역대상 21:9-22:1...심판의 자리가 예배의 자리로
9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10 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내어 놓으리니 그 중에서 하나를 네가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11 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12 혹 삼년 기근이든지 혹 네가 석 달을 적군에게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쫓길 일이든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이든지라고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지를 결정하소서 하니,13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14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15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16 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천사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하늘을 향하여 편지라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17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18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19 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다윗이 올라가니라,20 그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오르난이 네 명의 아들과 함께 숨었더니,21 다윗이 오르난에게 나아가매 오르난이 내다보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매,22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니,23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하는지라,24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25 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26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27 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28 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29 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그 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30 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22:1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우리의 삶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길 때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것을 두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불신앙의 죄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다윗은 계속하여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마음이 높아졌습니다. 승리의 원인을 군사력에서 찾았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던 다윗이 자신이 가진 군사력을 의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인구조사라는 구체적인 행위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이러한 행위를 악하게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선지자 갓을 보내 세 가지 재앙, 즉 3년의 기근, 3개월간 대적에게 쫓기는 것, 3일간의 전염병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닌 군사력을 의지하려고 했던 죄에 대한 형벌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다윗을 버리지 않으셨지만, 다윗의 죄를 그냥 지나치지도 않으셨습니다. 거룩하심과 공의는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다윗은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범죄했습니다.” 이것이 회개의 핵심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동시에 은혜입니다. 죄를 모르면 회개할 수도 없고, 자신의 문제를 보지 못하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윗은 이제 사람의 손이 아닌 여호와의 손을 선택합니다.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아픔을 피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매를 드시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에 회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을 선택하자, 3일 동안 전염병이 휩쓸고 지나가고, 이스라엘 백성 7만 명이 쓰러집니다. 다윗이 전심으로 회개했지만, 죄의 값은 반드시 치러야 했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자신을 대속물로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물과 피를 흘리셨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의 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류가 치러야 할 죄의 값을 예수님이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공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를 아는 사람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자신의 죄를 정직하게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깨닫게 하실 때는 우리를 버리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시 살리시기 위한 과정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심판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크시다는 사실을 믿었기에 하나님의 손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다윗의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은 때로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은 우리를 버리는 손이 아닙니다. 책망하시는 손이면서 동시에 붙드시는 손입니다. 징계하시는 손이면서도 동시에 회복시키시는 손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살다 보면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어려움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잘못을 깨닫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실수하지 않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넘어졌을 때 다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다는 데에도 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죽어가자 다윗은 굵은 베옷을 입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올라가 땅에 엎드립니다.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되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말라”고 울부짖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심판하는 천사의 손을 거두게 하시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타작마당뿐 아니라 번제물과 땔감, 소제물까지 모두 바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르난에게 비싼 값을 지불하고 그 땅을 사서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다윗이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십니다.
당시 성막과 번제단은 기브온 산당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사의 칼이 두려운 다윗은 기브온 산당까지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로 인해 전염병이 시작된 곳,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전염병이 멈춘 곳, 이곳 아르난의 타작마당을 새로운 예배의 장소로 삼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불이 내려 응답하신 곳이며, 심판의 칼이 거두어진 곳이고,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신 곳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만나주신 그 자리에 성전을 짓고 번제단을 세우겠다고 말합니다. 심판의 자리가 예배의 자리가 되고, 재앙의 현장이 은혜의 터전이 된 것입니다.
결국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훗날 솔로몬 성전이 세워질 모리아 산이었고, 그곳에서 드려질 모든 제사는 갈보리 십자가의 완전한 제사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긍휼로 심판이 멈춘 자리에 은혜의 길이 새롭게 열린 것입니다. 무자비한 익인과 달리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오르난의 타작마당과 같은 장소가 있습니다. 실패했던 자리일 수도 있고, 눈물을 흘렸던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경험했던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곳을 예배의 자리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상처가 은혜의 간증이 되고, 실패가 새로운 출발점이 되며, 눈물의 자리가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이 회개하고 제단을 쌓았던 것처럼 우리도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갈 때,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곳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그러니 참된 예배에는 헌신과 희생이 따릅니다. 예배는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장 소중한 독생자를 내어 주셨고, 예수님도 자기 생명을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예배는 그 은혜에 전심으로 응답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단순히 예배시간에 참석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십니다”라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몸을 참된 성전으로 나타내셨고, 단번에 드린 제사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와 실패의 자리에 머물지 말고, 은혜로 다시 열린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거룩한 성전답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실 때 겸손히 인정해야 합니다. 온전한 회개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징계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붙들어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심판의 자리를 예배의 자리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베푸시는 십자가의 은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새로운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죄의 대가를 치를 때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태도로 나아가나요? 나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고통당할 때 나는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온전한 회복을 위해 내가 감당해야 할 책임은 무엇인가요? 은혜를 경험한 자리이기에 내가 계속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오늘도 샬롬~~
9 The Lord said to Gad, Davidʼs seer,
10 “Go and tell David, ‘This is what the Lord says: I am giving you three options. Choose one of them for me to carry out against you.’ ”
11 So Gad went to David and said to him, “This is what the Lord says: ‘Take your choice:
12 three years of famine, three months of being swept away before your enemies, with their swords overtaking you, or three days of the sword of the LORD—days of plague in the land, with the angel of the LORD ravaging every part of Israel.’ Now then, decide how I should answer the one who sent me.”
13 David said to Gad, “I am in deep distress. Let me fall into the hands of the Lord, for his mercy is very great; but do not let me fall into human hands.”
14 So the Lord sent a plague on Israel, and seventy thousand men of Israel fell dead.
15 And God sent an angel to destroy Jerusalem. But as the angel was doing so, the Lord saw it and relented concerning the disaster and said to the angel who was destroying the people, “Enough! Withdraw your hand.” The angel of the Lord was then standing at the threshing floor of Araunah the Jebusite.
16 David looked up and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between heaven and earth, with a drawn sword in his hand extended over Jerusalem. Then David and the elders, clothed in sackcloth, fell facedown.
17 David said to God, “Was it not I who ordered the fighting men to be counted? I, the shepherd, have sinned and done wrong. These are but sheep. What have they done? LORD my God, let your hand fall on me and my family, but do not let this plague remain on your people.”
18 Then the angel of the Lord ordered Gad to tell David to go up and build an altar to the Lord on the threshing floor of Araunah the Jebusite.
19 So David went up in obedience to the word that Gad had spoken in the name of the Lord.
20 While Araunah was threshing wheat, he turned and saw the angel; his four sons who were with him hid themselves.
21 Then David approached, and when Araunah looked and saw him, he left the threshing floor and bowed down before David with his face to the ground.
22 David said to him, “Let me have the site of your threshing floor so I can build an altar to the Lord, that the plague on the people may be stopped. Sell it to me at the full price.”
23 Araunah said to David, “Take it! Let my lord the king do whatever pleases him. Look, I will give the oxen for the burnt offerings, the threshing sledges for the wood, and the wheat for the grain offering. I will give all this.”
24 But King David replied to Araunah, “No, I insist on paying the full price. I will not take for the Lord what is yours, or sacrifice a burnt offering that costs me nothing.”
25 So David paid Araunah six hundred shekels of gold for the site.
26 David built an altar to the Lord there and sacrificed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He called on the Lord, and the Lord answered him with fire from heaven on the altar of burnt offering.
27 Then the Lord spoke to the angel, and he put his sword back into its sheath.
28 At that time, when David saw that the Lord had answered him on the threshing floor of Araunah the Jebusite, he offered sacrifices there.
29 The tabernacle of the Lord, which Moses had made in the wilderness, and the altar of burnt offering were at that time on the high place at Gibeon.
30 But David could not go before it to inquire of God, because he was afraid of the sword of the angel of the Lord. 22:1 Then David said, “The house of the Lord God is to be here, and also the altar of burnt offering for Isr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