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TEXT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민수기 20:1-12]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민수기 20:1-12]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사람이 정말 궁하면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제가 해외에 근무할 때, 제가 처한 처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한번은 지인에게 상거래상 해서는 안될 일을 알면서도 제가 스스럼없이 이행하게 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라는 지도자를 믿고 광야로 따라 나아온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한다고 하니까 지도자를 믿고 따라 나선 것입니다. 이들의 불평과 불만은 우리들에게도 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물을 마시지 못하면 견디지 못합니다. 굶어도 물을 마시면 배는 고프지만 일정기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나라가 선진국일까요? 불평, 불만이 적는 나라도 선진국 요소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국민들 다수가 불평, 불만이 적고, 먹고 살만하면서도, 사람간의 예의나 법도를 지키는 것이 선진국일 것입니다. 선진국 공동체란 질서가 있는 공동체입니다. 질서를 유지하는 기본은 법치입니다. 하나님 백성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어떤 환난 가운데에서도 고난이 닥치더라도,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그의 백성일 것입니다. 환난이 닥칠 때 하나님 백성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첫째 달은 니산월 기준 첫째 달을 말합니다. 40년전 1/14일 출애굽한지 40년이 되었다는 시간의 경과를 말해 줍니다. 40년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은 처음 출발하여 1년을 머문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습니다. 이후 38년 동안 광야를 배회하다 가데스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시내산에서 십계명과 율법을 받고 1년 이상을 보내는 중에 금송아지 우상 사건을 겪습니다.

이후 세일산을 거쳐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한후 12지파에서 선출한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냅니다. 이들 정탐꾼은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극히 부정적으로 40일간의 정탐 보고를 합니다. 그 땅 주민들, 특히 아낙 자손은 장대 같이 거대하고, 그 땅은 주민을 삼키는 땅이므로 우리를 그들을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하자 이를 들은 백성들은 울부짖으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준비가 덜 된 것으로 판단하시고 광야를 배회하게 만드십니다.

이후 이들은 가는 곳마다 불평, 불만을 쏟아 냅니다. 우리가 여행을 할 때에도 불편은 수반됩니다. 그렇지만 여행이 주는 다른 경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배움 등이 있기에 그 여행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미지의 땅에 대한 기대만큼 새로운 땅은 두려움도 상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부정적인 선입관입니다.

한때 여 선지자로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도 모세에게 반역한 적이 있습니다. 모세만 하나님과 대면하는가 하면서 미리암은 모세의 누나임에도 불구하고 모세에게 대듭니다. 크게 보면 광야를 배회하는 출애굽한 250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민족은 다 아브라람의 자손으로 한 형제, 한 자매입니다. 다만 이들의 생각이나 가치관에 따라 순종하는 자가 있는 만면 불순종하는 자들로 구분됩니다. 지도자는 군중들을 인도할 때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고충이나 고통이 있습니다. 모세나 아론도 백성들이 물이 없으면 죽는다는 것을 잘 압니다.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백성들은 마실 물이 없자, 당장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에게 나아와 불평과 원망을 쏟아냅니다. 이들이 마실 물이 없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당장 죽게 되었는데, 모세와 아론 당신들이 책임지라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우리들을 출애굽하여 광야로 끌고 나와 여기에서 굶어 죽게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먼저 죽은 자신들의 동료들이 광야에서 죽을 때 같이 죽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겁박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은 물이 없어진 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출애굽17:1-7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그리고 그 때로부터 거의 40년이 지났습니다. 그 40년 동안에 다른 일은 없습니까?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할 때도 있어 나무를 던져 단물로 바꿔 주셔서 마시게 합니다. 광야에 먹을 것이 없을 때 만나와 메추라기를 매일 공급하여 먹이십니다. 40년이 지나도록 의복이 해하지 않은 것도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것입니다. 금송아지 우상 반역 사건, 가데스바네아 정탐꾼들의 원망과 불신, 고라의 반역사건 등 숱한 반역을 하면서 따라온 백성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성소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라는 하나님의 임재가 보이는 환경 가운데 근 40년간을 광야를 배회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출애굽 이후 시내산에 도착하여 십계명과 율법을 주십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우선이었기에 율법으로 무장을 시킨 것입니다. 십계명을 기본법으로 하여 사회법을 만들어 공포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공동체를 유지할 질서를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40년 가까이 하나님을 체험하라고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이 오늘날 우리 모습이 아닌가 돌아보게 합니다.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이스라엘 백성들 이들은 광야에 없는 식물들을 하나, 하나 열거하면서 나쁜 곳이라고 평가합니다. 파종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마실 물도 없다고 불평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인도한 모세, 아론 너희들이 책임지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을까요? 하나님을 체험하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믿는 것이 다 갖춰져 있는 환경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관련 신명기8:3-6입니다.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2.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4.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5.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아무 것도 없는 광야를 40년간 생존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과 연단인 것을 알아라 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마음이 없을까요? 요즘 돌아가는 우리나라 정치판을 보면 이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것이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기강이 무너진 적이 한번이라고 있었는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법천지가 된 대한민국입니다. 이럴수록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 국정에 간섭하셔서, 참전하셔서 공의로 이 나라 조국 대한민국이 통치되도록 울부짖어야 합니다.

현실만을 바라볼 때 우리는 참담합니다. 그러나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바라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손길을 의지하므로 힘을 내야 합니다. 현실만을 바라볼 때, 우리 자신만을 의지할 때, 우리는 낙담할 수 있습니다. 이 고난이 주는 메시지가 뭔지 돌아볼 줄 아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Part 2, 반석이 물을 내어 마시게 하라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런 위기 상황에서 모세와 아론은 회막 문에 나아가 하나님께 엎드려 아룁니다. 이에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납니다. 반석에서 물을 내도록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에게 명령하라는 것입니다. 전에는 모세 혼자서 반석을 향해 지팡이를 쳐서 물을 내게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아론도 동역하게 하십니다. 금송아지 사건 이후 아론은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제사장 아론이 금송아지 주상을 만드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은 불찰이라기 보다는 전적으로 그의 범죄 동참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제단에 드리는 불 실수로 인한 죽음도 아론으로 하여금 근본적으로 변화되게 했을 것입니다. 처음 그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임명 받을 때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는지 그 자세와 태도를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론은 체험합니다.

모세는 왜 물을 내고도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까요? 하나님 너무 하시지 않습니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모세는 순간적으로 물을 내는 주체가 모세와 아론으로 백성들이 다 보는 앞에서 실언을 합니다. 순간 자신의 위치를 오판한 것입니다.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즉 여기에서 ‘우리가’는 누구를 말합니까? 모세와 아론을 말합니다. 물을 내는 주체는 오직 하나님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물을 내는 주체를 ‘모세와 아론’으로 발설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한 것입니다. 그리고 원망하는 백성들로 인해 감정이 격해진 모세는 반석을 향해 지팡이를 두 번 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을 갈구하는 백성들에게 물을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모세는 ‘반역한 너희여 들어라’라고 자신의 성질을 부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함을 훼손하는 행위를 징계하시는 분임을 우리는 심령에 조각해야 합니다.

요즘 같이 이렇게 불의한 우리 시대를 보면서 마음이 매우 심란하여 평강이 사라집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렇게 심령이 불편한 때가 일찍이 없었습니다. 법치가 사라진 것입니다. 때가 되어 주님께서는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겨 주시고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주십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참 내 제자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반할 가롯 유다에게도 미리 알려서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리고 고민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떠나가신다고 하자 평강이 사라집니다. 요한복음 14:1-6입니다.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는 많은 번민과 고뇌를 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 갑니다. 기도하지만 여전히 응답이 없습니다. 응답은 하나님께서 언제, 어떻게 하실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불안해 하는 마음을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는 선택 받은 민족입니다. 그들이 잘 나서 택함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그 백성들을 통해 드러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백성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는 않습니까?

그럼 모세는 반석에게 명령하면 물을 반석이 낼 것이라는 확신을 어떻게 가졌을까요? 이것은 체험일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실 때에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합니다.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목동 40년 동안 말을 하지 않아 혀가 굳어 말이 안 나옵니다. 저는 목동 일뿐입니다. 부를만한 자를 부르소서 하고 마음을 닫고 하나님께 반항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가 달리 보입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40년간 훈련을 받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입니다. 그런 모세는 목동을 하면서 매우 겸손해져 있습니다.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몰래 숨기던 모세가 변화된 것입니다. 이런 모세를 하나님께서는 목동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로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 보내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완악한 애굽왕을 10가지 재앙으로 쳐서 굴복시키는 것을 모세에게 보여주심으로써 하나님만이 만왕의 왕임을 체험하게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천국의 모형을 친히 보여 주십니다. 40여 주야를 시내산 정상에 불러서 하나님은 직접 십계명 돌판을 두번이나 기록하여 전달하시고. 성막을 만드는 구체적인 수치 하나까지 다 보여 주십니다. 출애굽 26-31, 36-40장까지 성막을 만드는 구체적인 수치. 규격, 색상, 재질, 제사관련 법 등 하나님을 대면한 모세는 얼굴에 광채가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에게 다가가기를 두려워할만큼 하나님을 체험하는 놀라운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부가 되어 중심에 계시는 하나님을 신랑으로 삼아 이 땅에서의 천국을 상징합니다. 성막이 이동할 때는 낮에는 더우므로 구름 기둥으로 가려주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밝게 인도합니다. 38여년간을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배회하면서 보호를 받으면서 생활해 온 것입니다. 그런데 마실 물이 없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나간 세월의 하나님 은혜는 보지 않고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 때 모세는 불안하지 않았을까요? 그도 불안하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언약을 지키지 않은 적이 없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체험함으로써 담대하게 백성들을 인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백성들은 물이 없을 때 왜 양푼 냄비처럼 원망, 불편을 쏟아낼까요? 당장 앞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만나, 메추라기 등 수많은 이적을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한 것에 전혀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베풀어 주심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기 때마다 그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 은혜를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혼탁할수록 이 나라 조국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국한 나라인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시 구한말 가장 못사는 봉건국가 조선을 하나님의 통치, 법치 정신으로 건국한 대한민국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1948년 건국이래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우리나라는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당면한 법치 회복을 위해 적극 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 읍소하며 지켜달라고 울부짖으며 우리자신들부터 변화되어야 합니다. 때가 되면 주실 공의의 생수를 믿음으로 받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전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 공동체, 조국 대한민국이 주는 고마움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웃에게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라는 믿음을 새롭게 조각해야 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면 참으로 부끄러운 삶을, 아쉬운 인생을 살아온 것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 모두 겸비한 심정으로 자신들의 삶, 상태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임하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 공동체에 반역하는 것이 없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믿음을 가진 우리들 모두는 세상을 번화 시킬 지도자들입니다. 이 사실을 심령에 조각하고 거듭나야 합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다른 지체들을 섬기고 모범이 되도록 투쟁해야 합니다. 기쁨으로 이를 감당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심히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연약하므로 하나님께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뢰어야 합니다. 그리고 울부짖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놓듯이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통해야 합니다. 우리 눈으로만 보면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평강이 우릴 지배하도록 기도로 마음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을 정하여 간구하고 울부짖음으로써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