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이유

시편 89;38-52...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이유

몸이 아플 때 우리는 보통 통증을 빨리 없애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진짜 회복은 그 통증을 일으킨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고 치료할 때 일어납니다.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때로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은 단순한 불행이 아니라, 우리를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징계일 수 있습니다. 시편 89편 후반부는 하나님의 약속(다윗언약)과는 너무나 다른 현실에서, 하나님의 언약이 깨진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 징계를 거두시고 돌이켜 주시기를,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자비를 간구하는 믿음의 기도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조가 영원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하나님의 약속과는 달랐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오래전에 멸망했고, 남유다도 멸망했습니다. 이것을 시인은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언약을 미워하시고, 왕을 버리셨으며 면류관을 땅에 던지셨다고 표현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미워하셔서 버리셨으며, 욕되게 하셨다는 것이죠. 성벽과 요새는 폐허가 되었고, 성읍은 이방인들에게 약탈당하여 조롱당하는 처지가 되었으니까요. 왕의 영광은 사라지고, 보좌는 땅에 내던져졌으며, 젊은 시절의 영화는 수치로 덮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언약을 미워하신 것이 아니라, 언약을 저버리고 율법을 잊은 것은 백성입니다. 언약에 신실하지 못한 백성의 불순종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에 충실하셨습니다. 언약을 파기한 책임은 하나님이 아니라, 먼저 떠난 인간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언약에 불성실한 자를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분의 언약 앞에 바르게 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는 외적 수치를 통해 그 증거를 드러내십니다. 왕의 칼이 무너지고 전장에서 철저히 패한 일은, 단순히 군사력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징계입니다. 하나님이 전쟁의 승패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공동체의 무력함은 하나님이 보호를 거두셨다는 징표입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이 모든 약속을 잊으신 것 같은 상황을 경험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난중에도 하나님의 징계는 사랑에서 비롯되었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순종이야말로 하나님이 정하신 승리의 비결입니다.

징계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시인은 더욱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언제까지입니까?”라는 탄식은, 어쩌면 절망이 아니라, 회복을 주실 하나님을 향한 마지막 한가닥 남은 믿음의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생명은 짧고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징계 속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구하며,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이 클수록 기도는 깊어지고 믿음은 더 단단해 집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회복을 위한 것이기에, 우리는 소망을 품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징계의 날에도 하나님을 찾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시인은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해 달라고 간절히 구합니다. 종들이 당하는 모든 능욕과 수치를 기억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인자하심을 붙드는 기도는 징계 중에도 소망을 품게 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며, 결코 그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성도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언제나 새로운 회복의 문을 여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때에도 그분의 인자하심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분의 때에 응답하십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시인은 눈앞에 펼쳐진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전에도,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평안할 때 우리는 종종 자신의 능력과 힘을 의존합니다. 그러니 고난은 자신의 무력함과 한계를 정직하게 직면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으로 살아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깊이 이해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징계조차 하나님의 공의 가운데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찬양할 수 있습니다. 찬양은 고난 가득한 신앙의 여정을 견디게 하는 힘입니다. 현실과 형편에 좌우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합시다. 오늘도 현실의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단순한 벌이 아니라, 당신의 백성을 언약 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사랑의 손길입니다. 고난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졌음을 일깨워 주는 경고인 동시에 회복의 기회입니다. 징계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자비를 붙들며, 끝까지 찬양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고난의 순간은 우리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기회입니다. 그러니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으로 끝까지 찬양의 자리를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크신 계획속에서 우리를 빚어내는 축복의 도구가 될것입니다.

*말씀과 현실이 다르다고 느낄 때 나는 어디에서 답을 찾나요? 때로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현실앞에서 내가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38.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
But you have rejected, you have spurned, you have been very angry with your anointed one.

39.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
You have renounced the covenant with your servant and have defiled his crown in the dust.

40. 그의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시며 그 요새를 무너뜨리셨으므로
You have broken through all his walls and reduced his strongholds to ruins.

41. 길로 지나가는 자들에게 다 탈취를 당하며 그의 이웃에게 욕을 당하나이다
All who pass by have plundered him; he has become the scorn of his neighbors.

42. 주께서 그의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들은 기쁘게 하셨으나
You have exalted the right hand of his foes; you have made all his enemies rejoice.

43. 그의 칼날은 둔하게 하사 그가 전장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하셨으며
Indeed, you have turned back the edge of his sword and have not supported him in battle.

44. 그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땅에 엎으셨으며
You have put an end to his splendor and cast his throne to the ground.

45.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나이다 (셀라)
You have cut short the days of his youth; you have covered him with a mantle of shame.

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How long, LORD? Will you hide yourself forever? How long will your wrath burn like fire?

47.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Remember how fleeting is my life. For what futility you have created all humanity!

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 (셀라)
Who can live and not see death, or who can escape the power of the grave?

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Lord, where is your former great love, which in your faithfulness you swore to David?

50. 주는 주의 종들이 받은 비방을 기억하소서 많은 민족의 비방이 내 품에 있사오니
Remember, Lord, how your servant has been mocked, how I bear in my heart the taunts of all the nations,

51. 여호와여 이 비방은 주의 원수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행동을 비방한 것이로소이다
the taunts with which your enemies, LORD, have mocked, with which they have mocked every step of your anointed one.

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Praise be to the LORD forever! Amen and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