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생각을 바꾸면 답이 보입니다.

시편 77;10-20...생각을 바꾸면 답이 보입니다.

산에서 길을 잃으면 당황합니다. 그럴 때 높은 곳에 올라가 자기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낮은 곳에서는 보이지 않던 길이, 높은 데서는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의 여정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만납니다. 때로 동서남북을 둘러보아도 답을 찾을수 없습니다. 그럴 때 시각을 바꾸면 답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시인은 77편을 시작하면서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를 고통 가운데 고만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밤새도록 손을 들고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지금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바라보는 대신 하나님이 도우셨던 과거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하나님이 자신과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묵상은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자 신앙의 확신마저 흔들렸지만, 과거에 자신과 조상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묵상하고 기억하자,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시인은 지금까지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고난 앞에서 절망했습니다. 그가 본 것은 눈앞에 있는 고난의 무게였습니다. 그러나 시선을 바꾸자 눈앞에 있는 고난을 감당하지 못한 것은, 고난의 무게가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는 강하지만, 그 시선을 고난과 현실에만 맞추면, 한없이 약해지는 존재입니다. 바다를 걷던 베드로가 시선을 주님께 두고 걸을 때는 물위를 걸어갔지만, 발밑에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물속에 빠진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일이 잘 풀리면 교만해지기 쉽고, 하던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으면, 의심하고 불평하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나아갑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하나님을 불신하는 불신앙으로 이끌어갑니다. 우리는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에서 늘 하나님을 묵상하고 그분이 우리의 삶에 행하신 일을 기억함으로써,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쉽게 받은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받은 복을 헤아려볼 줄 아는 성도가 어떤 고난도 담대하게 이겨낼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성도가 힘을 얻는 방법이니까요.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을 묵상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합니다. 말씀으로 온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 노아의 홍수로 온 땅의 불의를 제거하시고, 바벨탑 사건을 통해 언어를 온 민족 가운데 흩으시고, 출애굽의 역사로 조상들을 구원하셔서, 모세와 아론을 지도자로 세우셔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동일하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시인은 고대합니다.

조금 전까지 절망에 빠져있던 사람이 이제는 놀랍게 변화되어 하나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베푸신 은혜를 묵상하니 감사와 찬양이 저절로 고백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부족하다면, 지금까지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받은 은혜는 우리가 결코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연약하여 늘 넘어지고 반복하여 죄를 범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시인은 과거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구원과 은혜를 묵상하면서 마음속에서 불안과 염려를 걷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자신을 인도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러한 믿음과 깨달음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시인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작은 시험과 고난에도 쉽게 넘어집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과 지금까지 우리의 삶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두려움과 불안은 사라질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답이 보입니다. 시인이 처한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묵상하고, 기도를 통해 그의 마음이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를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신실하신 하나님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길도 신실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현실을 육신의 눈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내 삶에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분이 행하신 위대한 일을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자주 기억하고 묵상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은 무엇인가요? 내가 살아가면서 겪는 인생의 고비마다 하나님은 어떻게 인도하셨나요?

오늘도 샬롬 ~~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Then I thought, “To this I will appeal: the years when the Most High stretched out his right hand.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I will remember the deeds of the LORD; yes, I will remember your miracles of long ago.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I will consider all your works and meditate on all your mighty deeds.”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Your ways, God, are holy. What god is as great as our God?

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You are the God who performs miracles; you display your power among the peoples.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With your mighty arm you redeemed your people, the descendants of Jacob and Joseph.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The waters saw you, God, the waters saw you and writhed; the very depths were convulsed.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The clouds poured down water, the heavens resounded with thunder; your arrows flashed back and forth.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Your thunder was heard in the whirlwind, your lightning lit up the world; the earth trembled and quaked.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Your path led through the sea, your way through the mighty waters, though your footprints were not seen.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You led your people like a flock by the hand of Moses and Aa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