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4;1-15....다름을 인정하는 믿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경계를 명확하게 정해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지리적 구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질서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삶의 원칙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국가에서 정한 법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르기 전에 열두지파가 차지할 땅의 경계를 미리 정해 주셨습니다. 이는 약속이 땅인 가나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선택한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기업임을 분명히 알려주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성도에게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과 삶의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주신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만족과 감사는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차지할 땅의 경계를 여러 지명을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정해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대략 경계를 설정하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지역을 지정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치열한 전투와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이 명확한 경계를 기억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나중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고 고백했습니다(수 21:45).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정하신 삶의 경계와 질서와 역할이 있습니다. 매우 구체적이고도 분명한 약속과 소명을 주셨습니다. 세상은 자기 주도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자유라고 말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의 경계 안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울타리 안에서, 맡기신 소명과 약속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영혼이 참된 평안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살아갈 땅의 서쪽 경계를 자연 방어선인 대해(지중해)로 정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리적 경계가 아니라, 외부의 침입을 막아 주는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경계를 단순한 제한이 아니라, 보호의 의미로도 사용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이 정하신 삶의 경계를 벗어나면, 영적으로 위험에 노출됩니다. 신앙의 울타리밖에 더 큰 자유와 즐거움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마귀의 유혹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보호 안에서만 참된 평안과 안전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땅의 경계는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령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그분이 정하신 땅의 분배 원칙을 따르고, 그 경계를 존중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27;17절에서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각자의 삶의 자리와 역할을 허락하시며, 그것을 지키도록 명령하십니다.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은 교만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주어진 환경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완벽하기에, 하나님이 주신 환경과 역할에는 분명한 목적과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가나안 땅에서 땅을 분배받은 지파는 아홉 지파 반이었고, 나머지 두 지파 반은 이미 요단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각 지파의 거주지를 달리 정하신 것입니다. 이는 각자의 몫을 명확하게 구별하여 이스라엘 지파 간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서로 존중하며 화평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각 사람과 공동체에게 다른 역할과 사명을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에게는 각자의 몫과 역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다른 은사와 소명을 주셔서 다르게 사용하십니다. 건물을 짓는데도 사용되는 재료가 다 각각 다릅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우리에게 허락된 것을 감사히 여기며, 하나님이 주신 삶의 영역을 존중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그럴 때 각자의 은사와 사명이 빛을 발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지키는 것은, 제약이 아니라, 보호이며 복의 통로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락한 은혜와 복을 질투하거나 탐내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부르심과 역할을 존중하며, 격려하는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성령이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하니다. 깨뜨려서는 안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정하신 경계를 따라 살아야 했듯이,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자리와 역할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차이를 비교하는 대신, 각자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질투와 경쟁이 아니라, 존중과 협력이 넘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의 경계를 명확하게 알려주시면서, 당신의 언약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터전에서 실현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각 지파들이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면서 화평의 공동체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갈 때,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 안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과 안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완전합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환경을 불평하기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맡은 자리에서 충성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의 경계를 넘어서지는 않나요? 공동체의 질서와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The LORD said to Moses,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Command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When you enter Canaan, the land that will be allotted to you as an inheritance is to have these boundaries:
3. 너희 남쪽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의 남쪽 경계는 동쪽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 ‘Your southern side will include some of the Desert of Zin along the border of Edom. Your southern boundary will start in the east from the southern end of the Dead Sea,
4. 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쪽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바네아 남쪽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cross south of Scorpion Pass, continue on to Zin and go south of Kadesh Barnea. Then it will go to Hazar Addar and over to Azmon,
5.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where it will turn, join the Wadi of Egypt and end at the Mediterranean Sea.
6. ○서쪽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쪽 경계니라
Your western boundary will be the coast of the Mediterranean Sea. This will be your boundary on the west.
7. ○북쪽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 산까지 그어라
For your northern boundary, run a line from the Mediterranean Sea to Mount Hor
8. 호르 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이르고
and from Mount Hor to Lebo Hamath. Then the boundary will go to Zedad,
9. 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이르나니 이는 너희의 북쪽 경계니라
continue to Ziphron and end at Hazar Enan. This will be your boundary on the north.
10. ○너희의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For your eastern boundary, run a line from Hazar Enan to Shepham.
11.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쪽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쪽 해변에 이르고
The boundary will go down from Shepham to Riblah on the east side of Ain and continue along the slopes east of the Sea of Galilee.
12.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이르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Then the boundary will go down along the Jordan and end at the Dead Sea. “ ‘This will be your land, with its boundaries on every side.’ ”
1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는 너희가 제비 뽑아 받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 반 쪽에게 주라고 명령하셨나니
Moses commanded the Israelites: “Assign this land by lot as an inheritance. The Lord has ordered that it be given to the nine-and-a-half tribes,
14. 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받을 것이며 므낫세의 반쪽도 기업을 받았음이니라
because the families of the tribe of Reuben, the tribe of Gad and the half-tribe of Manasseh have received their inheritance.
15. 이 두 지파와 그 반 지파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받으리라
These two-and-a-half tribes have received their inheritance east of the Jordan across from Jericho, toward the sun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