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2;28-42...행함으로 드러나는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종종 쉽게 약속을 했다가 지키지 못해 난감한 순간을 경험하곤 합니다. 약속을 지키는데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도 원하는 땅을 얻었지만, 먼저 가나안땅 정복전쟁에 나서야 했습니다. 또한 성읍을 재건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수고도 감당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헌신과 실천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모세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한 약속을 대제사장인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그리고 열두지파의 지휘관들에게 공식적으로 통보합니다. 이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한 약속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증인이 되어 그들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약속일수록 증인을 세우고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가서 뒷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약속했다면, 스스로 지키기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는 것도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이로써 요단 동편의 땅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 분배되었습니다. 그들이 분배받은 땅은, 이미 이스라엘이 점령한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영토입니다. 그들은 요단강 동쪽에 가족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고, 가축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를 만들어 삶의 터전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도 길르앗에 사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곳에 정착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때, 그 땅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지파들의 선봉에 서서 전쟁에 참여해야만 그 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소유한 가축을 위해 성읍을 세우고 우리를 만들었지만, 요단을 건너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이스라엘 공동체와 함께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자신들이 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행함이 따를 때, 약속의 땅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가진 재물, 시간, 재능...등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하나님의 뜻이 온 열방에 이루어지도록,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안에 끊임없이 분파와 분열을 만드는 것은, 사실 복음의 순수성과 순결성을 담보로 하여 마귀가 역사하는 것이지,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마귀는 다름을 강조하면서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비록 요단 동편에서 먼저 기업을 얻었지만, 그 땅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이스라엘 공동체와 하나가 되어 싸워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 역시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구원은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상급은 수고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일상에서 살아내야 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다면,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복은 저절로 임하지 않습니다. 봄이 되면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는 수고를 해야 결실의 때에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강 동쪽 땅에 대한 약속을 받고, 최선을 디해 가나안 정복전쟁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결국 비옥한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부분적 순종이 아닌 전적인 순종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순종은 말이 아닌 행함으로, 삶의 방향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순종할 때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믿음으로 행하는 수고를 기억하시고, 순종하는 삶을 축복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약속을 지킬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는 말로만 믿음을 고백하는 삶이 아니라, 행하는 믿음, 삶으로 드러나는 믿음, 곧 살아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오늘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기 위해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는 수고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길 끝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생명의 면류관이 있으니까요.
*모세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 요단 동편을 얻기 위한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게 했던 것처럼, 내게도 신앙생활을 믿음으로 영위하기 위해 분명하게 세우고 있는 원칙이 있나요? 내가 오늘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할 일,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28. ○이에 모세가 그들에 대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명령하니라
Then Moses gave orders about them to Eleazar the priest and Joshua son of Nun and to the family heads of the Israelite tribes.
2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면 길르앗 땅을 그들의 소유로 줄 것이니라
He said to them, “If the Gadites and Reubenites, every man armed for battle, cross over the Jordan with you before the LORD, then when the land is subdued before you, you must give them the land of Gilead as their possession.
30. 그러나 만일 그들이 너희와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아니하면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너희와 함께 땅을 소유할 것이니라
But if they do not cross over with you armed, they must accept their possession with you in Canaan.”
31.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The Gadites and Reubenites answered, “Your servants will do what the LORD has said.
32. 우리가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땅에 건너가서 요단 이쪽을 우리가 소유할 기업이 되게 하리이다
We will cross over before the LORD into Canaan armed, but the property we inherit will be on this side of the Jordan.”
33.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
Then Moses gave to the Gadites, the Reubenites and the half-tribe of Manasseh son of Joseph the kingdom of Sihon king of the Amorites and the kingdom of Og king of Bashan—the whole land with its cities and the territory around them.
34. 갓 자손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The Gadites built up Dibon, Ataroth, Aroer,
35. 아다롯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Atroth Shophan, Jazer, Jogbehah,
36. 벧니므라와 벧하란들의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였고 또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었으며
Beth Nimrah and Beth Haran as fortified cities, and built pens for their flocks.
37.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And the Reubenites rebuilt Heshbon, Elealeh and Kiriathaim,
38. 느보와 바알므온들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바꾸었고 또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고
as well as Nebo and Baal Meon (these names were changed) and Sibmah. They gave names to the cities they rebuilt.
39.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은 가서 길르앗을 쳐서 빼앗고 거기 있는 아모리인을 쫓아내매
The descendants of Makir son of Manasseh went to Gilead, captured it and drove out the Amorites who were there.
40. 모세가 길르앗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주하였고
So Moses gave Gilead to the Makirites, the descendants of Manasseh, and they settled there.
41.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가서 그 촌락들을 빼앗고 하봇야일이라 불렀으며
Jair, a descendant of Manasseh, captured their settlements and called them Havvoth Jair.
42. 노바는 가서 그낫과 그 마을들을 빼앗고 자기 이름을 따라서 노바라 불렀더라
And Nobah captured Kenath and its surrounding settlements and called it Nobah after him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