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1;25-54...세상의 방식과는 다른 하나님의 방식
‘논공행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공을 논하고 상을 나누어준다는 말입니다. 전쟁에서의 승리후에 전리품을 나누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논공행상의 과정에서 불만이 생겨 또 다른 반란으로 이어지는 일들도 많았습니다.
직장에서도 부하의 공을 가로채 승진하는 상사들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숱하게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정말 드라마 안에서만 존재할까요? 아닙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논공행상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논공행상의 과정이 이스라엘에게 분쟁이 되지 않도록 직접 규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합니다.
논공행상의 첫 번째 기준은 전리품을 나누는 일입니다. 절반은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그리고 절반은 회중에게 나누어 주리고 명령합니다. 이것은 얼핏보면 군인들이 불만을 가질만한 명령입니다. 목숨걸고 싸운 군인들의 입장에서는, 장막에서 안전하고 거주하고 있던 회중들과 전리품을 반반으로 나누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승리의 원인은 군인들의 용맹함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은 군인으로서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전쟁에 나갈만한 20세 이상의 남자를 계수하기는 했지만, 그들이 전쟁에 나가기 위해 따로 특별하게 훈련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준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에 나간 군인들 중에 사상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31;49).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전쟁에 나갔는데 어떻게 사상자가 한명도 없을수 있을까요? 그러니 내가 수고하여 얻은 것은 모두 나의 공로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수 없습니다. 그러니 내 소득에는 다른 사람의 몫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군인들이 비록 전쟁에 나가 힘써 싸웠지만 회중들과 함께 공평하게 전리품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조치였습니다.
두 번째 기준은 분배받은 전리품 중에서 일부를 떼어 하나님께 드리는 과정입니다. 구체적으로 군인들은 자신이 분배받은 전리품에서 1/500을 떼어 하나님께 드렸고, 회중은 1/50을 떼어 레위인에게 드렸습니다.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이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군인들보다 회중이 더 많은 예물을 떼어 레위인에게 드린 것은, 그들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저 전리품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저 얻은 전리품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하나님께 드림으로 감사를 표현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하여 얻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면,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할수 있는 건강과 여건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고백할수 있습니다.
세상의 방식은 ‘힘있는 자에게 더 많이’라는 논리가 통하지만, 하나님의 방식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방식은 공의와 균형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요,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 감사헌금, 구제, 봉사 등의 형태로 이 정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방식과는 다른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역시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에서의 구별됨입니다.
세 번째 기준은 자원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전리품이 분배되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도 몫이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군대의 지휘관들이 다시 다른 금 패물을 들고 모세를 찾아와 감사예물로 바칩니다. 그 이유는 미디안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이스라엘 군사가 단 한명도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전쟁도 사상자가 없이 이길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군대에 행하신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목격한 지휘관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몫으로 취한 패물을 가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금은보화보다 더 소중한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주신 것에 감사하며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물을 빛나게 하는 마지막 요소는 바로 자원함입니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하나님 앞에 무엇을 드려도 아깝지 않고, 무엇을 드려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진정한 감사는 조건이나 의무감이 아닌 기쁨과 감사로 드리는 헌신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은혜로운 논공행상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상은 백성들이 나누어 받았지만, 영광은 하나님이 홀로 받으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모든 소유, 건강, 생명, 기회는 모두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이 원리를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선한 청지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공정하게 분배하고 나눔을 실천해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나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구원을 선물로 받은 나는 어떻게 감사를 표현하고 있나요?
오늘도 샬롬 \~\~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The LORD said to Moses,
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You and Eleazar the priest and the family heads of the community are to count all the people and animals that were captured.
27\.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Divide the spoils equally between the soldiers who took part in the battle and the rest of the community.
28\.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From the soldiers who fought in the battle, set apart as tribute for the LORD one out of every five hundred, whether people, cattle, donkeys or sheep.
29\.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가져다가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Take this tribute from their half share and give it to Eleazar the priest as the LORDʼs part.
30\. 또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나 각종 짐승 오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From the Israelitesʼ half, select one out of every fifty, whether people, cattle, donkeys, sheep or other animals. Give them to the Levites, who are responsible for the care of the LORDʼs tabernacle.”
3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So Moses and Eleazar the priest did as the LORD commanded Moses.
32\. ○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요 The plunder remaining from the spoils that the soldiers took was 675,000 sheep,
33\. 소가 칠만 이천 마리요 72,000 cattle,
34\. 나귀가 육만 천 마리요 61,000 donkeys
35\. 사람은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서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도합 삼만 이천 명이니 and 32,000 women who had never slept with a man.
36\. 그 절반 곧 전쟁에 나갔던 자들의 소유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라 The half share of those who fought in the battle was: 337,500 sheep,
37\.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양이 육백칠십오요 of which the tribute for the LORD was 675;
38\. 소가 삼만 육천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칠십이 마리요 36,000 cattle, of which the tribute for the LORD was 72;
39\.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육십일 마리요 30,500 donkeys, of which the tribute for the LORD was 61;
40\.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자가 삼십이 명이니 16,000 people, of whom the tribute for the LORD was 32.
41\. 여호와께 거제의 공물로 드린 것을 모세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Moses gave the tribute to Eleazar the priest as the LORDʼs part, as the LORD commanded Moses.
42\. ○모세가 전쟁에 나갔던 자에게서 나누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절반 The half belonging to the Israelites, which Moses set apart from that of the fighting men—
43\. 곧 회중이 받은 절반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요 the communityʼs half—was 337,500 sheep,
44\. 소가 삼만 육천 마리요 36,000 cattle,
45\.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요 30,500 donkeys
46\.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and 16,000 people.
47\. 이스라엘 자손의 그 절반에서 모세가 사람이나 짐승의 오십분의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From the Israelitesʼ half, Moses selected one out of every fifty people and animals, as the LORD commanded him, and gave them to the Levites, who were responsible for the care of the LORDʼs tabernacle.
48\. ○군대의 지휘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Then the officers who were over the units of the army—the commanders of thousands and commanders of hundreds—went to Moses
49\.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and said to him, “Your servants have counted the soldiers under our command, and not one is missing.
50\. 우리 각 사람이 받은 바 금 패물 곧 발목 고리\, 손목 고리\, 인장 반지\, 귀 고리\, 목걸이들을 여호와께 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나이다 So we have brought as an offering to the LORD the gold articles each of us acquired—armlets, bracelets, signet rings, earrings and necklaces—to make atonement for ourselves before the LORD.”
5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그들에게서 그 금으로 만든 모든 패물을 취한즉 Moses and Eleazar the priest accepted from them the gold—all the crafted articles.
52\.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여호와께 드린 거제의 금의 도합이 만 육천칠백오십 세겔이니 All the gold from the commanders of thousands and commanders of hundreds that Moses and Eleazar presented as a gift to the LORD weighed 16,750 shekels.
53\. 군인들이 각기 자기를 위하여 탈취한 것이니라 Each soldier had taken plunder for himself.
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드려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Moses and Eleazar the priest accepted the gold from the commanders of thousands and commanders of hundreds and brought it into the tent of meeting as a memorial for the Israelites before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