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민 6;1~12...성도는 나실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정복을 향한 여정을 준비하면서, 선뜻 이해되지 않는 주제를 오늘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나실인’에 관한 규정입니다. ‘나실인’은 ‘서원하다, 구별하다, 바치다’의 의미를 가진 ‘나자르’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나실인은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니어도 한시적으로 자신의 몸과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삼손이나 사무엘처럼 태어나기 전부터 나실인으로 바쳐지는 경우는, 그 기간이 종신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나실인으로 살겠다고 서원하는 사람이 그 기간을 정할수 있었습니다.

나실인으로 살겠다고 헌신하는 것은 마치 오늘날 성도가 특별한 일 때문에 금식기도나 작정기도를 할 때, 그 기한을 정해두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나실인으로 살겠습니다”라고 서원하는 것입니다. 나실인은 자기 몸과 삶을 하나님께 바친 사람이기에 금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술과 모든 포도식품, 그리고 삭발과, 사체접촉의 금지입니다.

나실인으로 서원한 기간중에는 술과 포로도 만든 일체의 식품이 금지습니다. 포도나무에서 나오는 모든 산물을 먹을수 없었습니다. 씨와 껍질까지도 말이죠. 술과 포도가 향락을 상징하는 대표적 식품이었기에, 아마도 나실인의 성결한 삶을 위해 금지되었을 것입니다.

나실인은 자신이 나실인으로 살겠다고 서원한 그 기간에는 자신의 머리털을 깎을수 없었습니다. 나실인의 긴머리는 마치 ‘왕관’처럼, 또는 제사장이 머리에 쓰는 두건처럼, 나실인을 나타내는 중요한 표시였습니다. 머리털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고대인들은 머리털이 사람의 생기와 생명력의 근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머리털과 관련한 가장 유명한 나실인은 사사기에 등장하는 삼손입니다.

네 번째 금지사항은 죽은 사람의 시체와 접촉이 불가했습니다. 나실인은 서원기간 내내 어떤 시체와도 접촉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설령 직계가족일지라도 말이죠. 부모의 장례식 참여도 금지되었습니다. 이렇게 성결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몸을 성별해서 하나님께 바쳤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실인으로 서원한 기간중에 의도치 않게 거룩함을 지키지 못했을때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나실인은 서원기간이 끝날때까지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늘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이렇듯 나실인에게 요구된 몇가지 금지사항은 제사장에게 요구되는 금지사항과 비슷합니다. 심지어는 더 엄격한 규정이 있는데, 그것은 금주입니다. 나실인에게는 항상 금주가 요구되었지만, 대제사장을 비롯한 제사장들은 직무 중에만 금주하면 되었기 때문입니다(레 10;8-9).

나실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성별해서 바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처럼 성소에 봉헌되지도 않았고, 수도사처럼 은둔생활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백성가운데서 사회생활을 영위하면서 거룩한 삶의 모범을 보여준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을 깨끗하고 성결하게 유지함으로써 공동체에 이로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현대를 살아가는 나실인입니다. 우리는 신약시대를 살아가지만, 그 기간은 종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그것은 성경의 말씀과 요구를 따라가는 삶입니다. 우리가 구약의 나실인처럼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거룩하게 살아간다면, 우리에게도 세상을 이길 능력을 하나님이 주실 것입니다.

성도는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땅에서, 세상의 문화속에서 사람들 가운데 살아갑니다. 자신이 충분히 누릴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나실인인 성도는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오직 주의 뜻에 따라 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실인이 자신의 몸을 구별하여 사는 동안 그를 일컬어 ‘거룩한 자’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하니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나실인도 거룩한 자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나실인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를 향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나실인인 성도는 타락한 세상의 조류에 휩쓸리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의 옷을 입은 자이기에, 죄악을 멀리하고 선한 행실을 추구해야 합니다. 죄를 경계하고, 땅의 것이 아닌 위의 것을 생각하여, 거룩하게 구별된 자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실인으로,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어두운 세상을 향해 생명의 빛을 비추는 성도의 본분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표로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내가 부지중에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도 샬롬~~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The LORD said to Moses,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If a man or woman wants to make a special vow, a vow of dedication to the LORD as a Nazirite,

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they must abstain from wine and other fermented drink and must not drink vinegar made from wine or other fermented drink. They must not drink grape juice or eat grapes or raisins.

4.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As long as they remain under their Nazirite vow, they must not eat anything that comes from the grapevine, not even the seeds or skins.

5.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During the entire period of their Nazirite vow, no razor may be used on their head. They must be holy until the period of their dedication to the LORD is over; they must let their hair grow long.

6.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 ‘Throughout the period of their dedication to the LORD, the Nazirite must not go near a dead body.

7. 그의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의 머리에 있음이라
Even if their own father or mother or brother or sister dies, they must not make themselves ceremonially unclean on account of them, because the symbol of their dedication to God is on their head.

8.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Throughout the period of their dedication, they are consecrated to the LORD.

9. 누가 갑자기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일곱째 날에 밀 것이며
“ ‘If someone dies suddenly in the Naziriteʼs presence, thus defiling the hair that symbolizes their dedication, they must shave their head on the seventh day—the day of their cleansing.

10.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Then on the eighth day they must bring two doves or two young pigeons to the priest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11. 제사장은 그 하나를 속죄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말미암아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그 날에 그의 머리를 성결하게 할 것이며
The priest is to offer one as a sin offering and the other as a burnt offering to make atonement for the Nazirite because they sinned by being in the presence of the dead body. That same day they are to consecrate their head again.

12.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물로 드릴지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때에 그의 몸을 더럽혔은즉 지나간 기간은 무효니라
They must rededicate themselves to the LORD for the same period of dedication and must bring a year-old male lamb as a guilt offering. The previous days do not count, because they became defiled during their period of ded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