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3:1-9...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4 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 백성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 43:21). 그러므로 우리의 형편과 처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성도의 마땅한 의무요,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여호와의 종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이제부터 영원까지 찬양하라고 요청합니다. ‘여호와의 종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믿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찬양은 기분이 좋을 때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형편이 좋든, 어렵든,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분이기에 언제나 찬양받으실 분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해 돋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장소와 시간, 공간의 제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모든 민족이, 온 열방이 주께 나아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도 부르신 곳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도록 지음받은 여호와의 종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른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우리 입술에서 찬양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주인이시기에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기쁜 날도 슬픈 날도 있습니다. 건강할 때도 있고 병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신실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찬양도 눈에 보이는 우리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드려야 합니다. 찬양은 눈앞에 보이는 문제를 없애는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순간에, 모든 장소, 모든 사람에게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함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경계를 넘어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이유는, 그분의 ‘높으심’과 ‘낮추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습니다. 그 어떤 왕도, 권세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높이가 아니라 지위와 위엄이 탁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에는 위대한 사람이 많지만, 하나님과 같은 분은 없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고 가장 낮은 곳을 살피시는 분입니다. 세상의 권력자는 높은 자만 바라보지만, 하나님은 낮은 자를 먼저 보십니다. 세상은 가진 사람을 높이지만, 하나님은 외로운 사람, 눈물 흘리는 사람, 상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아오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 땅에 오실 때,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가난한 마구간에서 태어나시고 병든 자와 죄인을 찾아가셨습니다. 높으신 하나님이 자신을 낮추신 절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높으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아지셨기에 우리가 그 은혜로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는 십자가 복음은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은 가장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가장 낮은 자리까지 친히 찾아오시는 겸손한 분입니다. 스스로 낮추셔서 낮은 자를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고,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세워 주십니다. 여기서 ‘먼지 더미’는 성경에서 죽음과 수치를 상징하는 자리이며, ‘거름 더미’는 고대 근동에서 성문 밖, 거지와 병자들이 쫓겨나 거주하는 가장 비천한 장소였습니다. 욥이 가장 깊은 바닥에서 앉았던 자리가 ‘재 가운데’였습니다(욥 2:8). 그런 욥을 다시 일으키시고 갑절의 축복을 주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인 축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주시고, 실패한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십니다. 넘어졌던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외면한 자리, 인간의 존엄성이 바닥까지 떨어진 그 자리에 손을 뻗으셔서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 손길은 단순히 먼지를 털어주는 정도가 아닙니다. 절망의 자리, 실패의 자리, 소망이 없던 자리에서 다시 일으키셔서 그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는 분입니다. 거름더미에 앉아 있던 자를 가장 존귀한 자리로 옮겨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임신하지 못해 멸시받던 여인에게 자녀들을 돌보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입니다. 당시 자녀가 없는 것은 큰 수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수치를 기쁨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라는 노년에 아들 이삭을 얻었고, 한나는 눈물의 기도를 통해 사무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에도 사람은 포기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고, 넘어진 사람을 붙드시며, 약한 사람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혹시 오늘 마음이 낙심되어 있습니까? 삶이 힘들고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까? 시편 113편의 하나님은 지금도 낮은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찬양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기쁨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실패를 은혜의 간증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오늘도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낮은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해 봅시다. 이스라엘의 탄식과 고통의 소리를 들으시고 출애굽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이,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의 탄식과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성도에게 있어 삶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제부터 영원까지,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모든 열방으로부터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지극히 낮은 나를 돌보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는 언제 어떻게 느끼나요? 나는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인가요? 내가 섬기는 공동체 안에 ‘먼지 더미’와 ‘거름 더미’에 앉아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Praise the LORD. Praise the LORD, you his servants; praise the name of the LORD.
2 Let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both now and forevermore.
3 From the rising of the sun to the place where it sets, the name of the LORD is to be praised.
4 The LORD is exalted over all the nations, his glory above the heavens.
5 Who is like the LORD our God, the One who sits enthroned on high,
6 who stoops down to look on the heavens and the earth?
7 He raises the poor from the dust and lifts the needy from the ash heap;
8 he seats them with princes, with the princes of his people.
9 He settles the childless woman in her home as a happy mother of children. Praise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