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약속의 길에서 거절을 당할때

민 20;14-21...약속의 길에서 거절을 당할때

예수님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행하는 것이 곧 당신께 행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호의를 베풀어야 할 상대에게 인색하거나 무관심할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향해 가는 길에서 형제 민족인 에돔땅을 지나야 했습니다. 이에 모세는 사신을 보내 에돔에게 길을 열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단호한 거절과 위협이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믿음도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길이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거절을 마주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우리는 변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반석에서 물을 낸 므리바 사건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에돔을 통과한뒤 요단 동편으로 행진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가데스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은 이미 막혔습니다. 12명의 정탐꾼 사건이후 모세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무모한 백성들의 전쟁으로 아말렉과 가나안 족속에게 패하여 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민 14;45).

이에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이 에돔땅을 지나 가나안으로 갈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사신을 보냅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자신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설명하면서, 에돔땅을 지나갈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 민족으로 이삭의 두 아들 중 형인 에서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형제’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에돔땅을 가로지르는 동안, 에돔에게 절대 피해를 입히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심지어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단호한 거절이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다시한번 사신을 보내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왕의 길’ 즉 큰길로만 지나갈 것이며, 만약 에돔땅을 지나면서 가축이나 사람이 물을 마시면 물값을 내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모세의 두번째 요청에도 에돔왕은 단호하게 절합니다. 심지어 군대를 이끌고 나와 강하게 막습니다. 에돔 왕의 입장에서는 2백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민족이 그 땅을 통과하며, 얼마나 많은 양식과 물을 필요로 할지 계산이 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에돔은 그들의 동족이니 그들과 다투지 말며, 세일산 일대는 에서에게 기업으로 준 곳이니, 그들의 땅에 한발자국도 들이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에돔땅을 지나가게 되면, 마땅히 그들에게 식량을 사먹고 물값도 지불하라고 명하셨습니다(신 2;4-6). 그러나 에돔땅을 지나 가나안으로 향하려던 모세의 계획은 틀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충분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력으로 에돔땅을 짓밟고 그 땅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다른 길을 산택합니다. 그들이 들어가서 취해야 할 땅은 에돔이 아니라 가나안땅이었으니까요. 에돔 땅을 지나는 큰길은 거절당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진정한 왕의 길을 여셨습니다.

세상에서 성도가 걸어가는 믿음의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상치 못하는 거절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약속을 따라 걸어가는 길에서 세상의 거절에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침노하는 자가 얻을 수 있습니다(마 11;12). 한번의 거절을 경험했지만, 모세가 다시한번 더 문을 두드린 것처럼,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 역시 포기하지 말고, 끈기와 인내를 가져야 합니다.

세상은 성도에게 때로는 모질고 냉정하게 대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일에는, 단호하고도 쉽게 등을 돌립니다. 이러한 세상의 냉혹함 속에서도 성도는 쉽게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인내로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내가 가진 힘으로 억지로 하려 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다른 문을 여시는 분이니까요.

믿음의 길이 항상 순탄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정중한 요청에도 거절을 당하고, 세상의 차가움을 경험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러한 세상에서의 장애물 앞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든 그렇지 못하든, 길을 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반응에 흔들리지 말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야 합니다.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해 믿음의 길을 벗어나지 않으면 됩니다. 원하는 길이 막힐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화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서 말이죠. 그것이 성도가 세상에서 걸어가야 하는 믿음의 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요청할 때 나는 어떤 태도로 설득하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속에서 평화로운 해결책을 위해 내가 선택하는 최선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Moses sent messengers from Kadesh to the king of Edom, saying:
“This is what your brother Israel says: You know about all the hardships that have come on us.

15.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Our ancestors went down into Egypt, and we lived there many years. The Egyptians mistreated us and our ancestors,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but when we cried out to the LORD, he heard our cry and sent an angel and brought us out of Egypt.
“Now we are here at Kadesh, a town on the edge of your territory.

17.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Please let us pass through your country. We will not go through any field or vineyard, or drink water from any well. We will travel along the Kingʼs Highway and not turn to the right or to the left until we have passed through your territory.”

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But Edom answered:
“You may not pass through here; if you try, we will march out and attack you with the sword.”

19.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The Israelites replied:
“We will go along the main road, and if we or our livestock drink any of your water, we will pay for it. We only want to pass through on foot—nothing else.”

20.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Again they answered:
“You may not pass through.”
Then Edom came out against them with a large and powerful army.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Since Edom refused to let them go through their territory, Israel turned away from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