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17;1-13...지금은 말씀에 순종할 때입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의혹을 강화하는 증거만 찾고, 명백한 사실 앞에서도 이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고, 반역과 불평을 반복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끝내시기 위해 더는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십니다.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했던 고라와 그의 무리들은, 땅이 갈라져 산 채로 삼킴을 당했고, 그를 추종하던 250명의 지휘관들은 불에 타 죽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눈앞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목격했지만, 여전히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이 그들을 죽였다고 또다시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염병이 시작되게 하심으로 14,700명의 백성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약속의 땅 진입을 앞두고 신앙공동체의 질서를 세워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더 이상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도전하고, 원망과 불평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각 지파의 지도자들에게 지팡이 한 개씩 가지고 나오게 하셨는데, 그 지팡이에는 각 지파별 지도자의 이름을 쓰게 했습니다. 레위 지파에서는 아론이 대표로 지팡이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을 그치기 위해 하나님이 택하신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각 지파별 12개의 지팡이와 아론의 지팡이를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둡니다. 그리고 하룻밤을 기다립니다. 우리도 때때로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할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릴 때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의 판단이나 감정으로 섣불리 결정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행하심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기다리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하룻밤이 지나고, 다음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보니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까지 열렸습니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론의 권위를 친히 인정해 주시는, 반박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권위는 스스로 취하는 것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부여되는 것입니다. 특히 신앙공동체의 권위는 종국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겸손하게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확신 속에서 행동하기를 원하시기에, 분명한 뜻을 보여주셔서 따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백한 증거 앞에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의심하지 말고 순종해야 합니다. 자신의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방법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선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뜻을 이루시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십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지팡이를 다시 증거궤 앞에 두어 “반역하는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는 불평하거나,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거스르지 않도록 리마인더를 두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권위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목회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과 우상화도 문제지만, 주님이 세우신 권위를 세속적인 잣대로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론의 지팡이는 다른 12개의 지팡이와 마찬가지로 죽은 나무 지팡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증거궤 앞에 두었을 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하나님이 죽은 지팡이에 생명의 말씀을 불어넣으신 것입니다. 선지자 에스겔이 목격한 장면에서 마른 뼈들이 살아나게 한 것은, 그의 인간적 능력이 아니라 그가 선포한 말씀의 역사였던 것처럼 말이죠.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예수님의 부활의 표징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죄악으로 인해 주님은 죽으셨다가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것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아론의 마른 지팡이와 같은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역의 뿌리들을 제거하시고, 순종의 새순을 돋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반역하던 죄인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에게는 옛 성품과 습관들이 남아있어, 언제든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그러뜨리고, 공동체의 질서를 무너지게 하며, 분열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길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 그분의 교훈과 책망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죽은 지팡이와 같은 우리의 심령이 변화되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덧입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때로는 나의 생각이나 뜻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모나고 거친 우리의 성품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선택은 완전하고, 그분의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분의 뜻에 순종할 때, 가정이 살아나고, 일터가 살아나고, 교회와 나라가 살아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을 어떻게 분별할수 있나요?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기에 내가 마땅히 존중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오늘 내가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The LORD said to Moses,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Speak to the Israelites and get twelve staffs from them, one from the leader of each of their ancestral tribes. Write the name of each man on his staff.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On the staff of Levi write Aaronʼs name, for there must be one staff for the head of each ancestral tribe.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Place them in the tent of meeting in front of the ark of the covenant law, where I meet with you.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The staff belonging to the man I choose will sprout, and I will rid myself of this constant grumbling against you by the Israelites.”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So Moses spoke to the Israelites, and their leaders gave him twelve staffs, one for the leader of each of their ancestral tribes, and Aaronʼs staff was among them.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Moses placed the staffs before the LORD in the tent of the covenant law.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The next day Moses entered the tent and saw that Aaronʼs staff, which represented the tribe of Levi, had not only sprouted but had budded, blossomed and produced almonds.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Then Moses brought out all the staffs from the LORDʼs presence to all the Israelites. They looked at them, and each of the leaders took his own staff.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The LORD said to Moses, “Put back Aaronʼs staff in front of the ark of the covenant law, to be kept as a sign to the rebellious. This will put an end to their grumbling against me, so that they will not die.”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Moses did just as the LORD commanded him.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The Israelites said to Moses, “We will die! We are lost, we are all lost!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Anyone who even comes near the tabernacle of the LORD will die. Are we all going to 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