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4:1-9...경계를 정하시고 붙드시는 하나님을 송축하라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2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4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5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6 옷으로 덮음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7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8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9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시편 104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세계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하나님은 본질상 사람이 볼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시지만, 그분의 영광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세계 가운데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하늘과 발로 밟는 땅, 따뜻하게 비추는 해와, 때에 따라 내리는 비와 눈, 우리가 숨 쉬는 공기속에도 이미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것을 시편기자는 온 세계가 마치 하나님의 존귀와 권위로 옷을 입은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빛을 옷으로 입으시고, 휘장을 펼치듯이 하늘을 창조하셨습니다. 천상의 바다에 누각을 세우고 들보를 얹으셔서 처소를 만드셨습니다. 뿐만아니라 구름을 수레로 삼으셔서, 바람 날개로 이동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때로 폭풍과 태풍, 가뭄과 홍수 같은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서 큰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그 모든 순간도 하나님의 명령 아래 있는 존재임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피조세계 가운데 질서를 부여하셔서 그분의 섭리로 창조세계를 운행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 때에는 하나님의 경고를 기억하고, 은혜로운 따스한 바람과 비로 땅이 회복될때에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상의 날씨와 자연의 변화속에도 피조세계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은 땅보다 가벼워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와, 모든 것을 덮으려는 힘이 있습니다. 거대한 바람과 폭풍이 휘몰아칠때는 마치 땅을 삼키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물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여 골짜기와 바다의 자리를 지킵니다. 하나님이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때는 옷으로 덮은 것처럼 물이 땅을 덮고 있었습니다. 높은 산도 물 아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명령하시니 물들이 하나님이 정해주신 곳으로 물러났고, 지금처럼 산은 높이 오르고, 골짜기는 낮아졌습니다.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물의 경계를 정하셔서, 물이 땅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정하신 원리와 질서를 따라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세계를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지 말고 순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광으로 옷 입으신 분이시며, 자연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시고, 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바람과 불조차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의 여정에도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큰 폭풍과 거센 파도가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압박이나, 건강의 위기 등이 찾아옵니다. 금방이라도 세상이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덮쳐버릴 것 같은 위기 앞에서 우리는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이 경계를 정하셨고, 그 경계를 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이죠. 우리를 삼킬 것 같은 위기나 고난도, 두려움도, 혼란도, 하나님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그러니 위기 앞에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기초를 놓으시고, 우리 삶을 붙들고 계시며, 여전히 그분 안에서 우리 삶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러므로 예배의 자리는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삶의 경계를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고백하는 자리입니다. 흔들리는 현실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권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자가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송축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고 앞이 캄캄할 때, 빛으로 옷을 입으신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존귀와 권위로 옷을 입으신 하나님을 향한 송축은, 우리의 무너진 신앙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능력입니다.
세상일에 지치고 마음이 무너질 때, 우리의 신앙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우리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을 송축하는 것입니다. 그분께 시선을 고정시키고, 그분이 내 삶에 행하신 일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나의 삶에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찬양합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라고 말이죠.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나는 어떤 고백을 하게 되나요?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 질서이기에 내가 따라야 하는 것이 있나요?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내 삶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나요? 삶의 고난속에서도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오늘도 샬롬 ~~
1. Praise the LORD, my soul. LORD my God, you are very great; you are clothed with splendor and majesty.
2. The LORD wraps himself in light as with a garment; he stretches out the heavens like a tent
3. and lays the beams of his upper chambers on their waters. He makes the clouds his chariot and rides on the wings of the wind.
4. He makes winds his messengers, flames of fire his servants.
5. He set the earth on its foundations; it can never be moved.
6. You covered it with the watery depths as with a garment; the waters stood above the mountains.
7. But at your rebuke the waters fled, at the sound of your thunder they took to flight;
8. they flowed over the mountains, they went down into the valleys, to the place you assigned for them.
9. You set a boundary they cannot cross; never again will they cover the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