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3:1-5...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세상은 때로 혼란스럽고 무질서해 보입니다. 영원할 것 같은 권력은 흔들리고, 사회정의는 무너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폭풍우나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통치하심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인간의 통치와 다릅니다. 그분은 스스로 권위를 입으신 분이며, 능력의 옷을 입으셨기에, 다른 사람의 통치를 받으시는 분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민족의 운명이 달라지고, 세상의 역사가 바뀐다고 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온 세상의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기에, 그분의 통치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한 나라의 왕이 대관식을 거행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왕의 의복으로 갈아입는 것입니다. 화려한 비단이나 보석으로 장식된 옷을 입습니다.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왕이 입은 옷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룹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의 시대는 지나가고 또 다른 왕이 등극합니다. 어떤 왕은 반역으로 인해 중도에 쫓겨나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 땅에서의 삶은 비록 왕이라 해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순간 긴장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영원하신 왕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상황과 환경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왕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왕으로 등극하시면서 두 가지 옷을 입으셨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바로 권위의 옷과 능력의 옷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고, 능력의 옷을 입으시고, 띠를 띠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나라는 흥망성쇠를 겪습니다. 강대국도 결국 무너지고, 권력도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이 스스로 취하신 권위와 능력의 보좌이기에 결코 무너지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영원 전부터 견고하게 세워졌고, 지금도 흔들리지 않으며, 앞으로도 영원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띠를 띠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악과 싸울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다스리기 때문에, 이 세상과 우리의 삶은 근본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 우리의 인생이 불안하고, 눈앞에 닥치는 고난이나 환난의 순간에도,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현실을 해석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누가 다스리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그 답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바로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스스로 권위의 옷을 입으시고 능력의 옷을 입으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시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는 어제나 오늘도, 다가올 미래에도 언제나 동일합니다. 변하지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비록 눈앞에 고난의 상황을 마주한다 할지라도 결코 불안해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흔들릴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믿음의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붙들고 계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큰 물’과 ‘큰 파도’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협하는 혼돈 세력을 의미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의 수많은 ‘큰 물소리’와 ‘큰 파도’의 위협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두루다니며 삼킬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물질의 결핍, 질병의 위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주변 사람들과의 깨어진 관계 등이 마치 우리를 삼킬 것 같은 큰 파도로 우리 인생을 위협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이 많으면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여, 마치 돈이 전부인 것처럼 돈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권력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권력을 얻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그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고 사라집니다. 땅의 것은 한낱 사라질 안개와 바람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땅이 아닌 하늘에 보화를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쌓아둔 보화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주의 말씀뿐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분입니다. 그런데 말씀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달라진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인 성경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언제나 동일합니다. 약속의 말씀으로 모든 역사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 그분이 행하신 일들이 매우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세상이 소란스러울수록 우리는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야 합니다.
세상의 무질서와 악의 세력이 아무리 커 보여도, 성도는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뉴스를 보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가정과 직장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낙심하게 하는 일들이 큰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말씀으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포해야 합니다. “주께서 다스리시니 나는 아무 염려 없다”라고 말이죠.
영원 전부터 스스로 권위의 옷을 입으시고 능력의 옷을 입으신 하나님은, 세상의 큰 물소리와 큰 파도보다 더 높으신 곳에 좌정하셔서 우리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풍파가 우리의 앞길을 방해하고 막는 것 같을 때, 큰 파도를 잠잠하게 하시고, 그 파도 위를 걸어오신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승리하는 신앙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날개 아래 거하는 삶입니다. 주님의 통치아래 거할 때, 우리는 세상이 흔들 수 없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기에 내가 내려놓을 불안감이나 염려는 무엇인가요?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나는 누구를 의지하고 무엇을 신뢰해야 할까요? 요즘 내 마음을 가장 크게 흔드는 큰 물소리와 큰 파도는 무엇인가요? 불안한 상황속에서 내가 다시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The LORD reigns, he is robed in majesty; the LORD is robed in majesty and armed with strength; indeed, the world is established, firm and secure.
2. Your throne was established long ago; you are from all eternity.
3. The seas have lifted up, LORD, the seas have lifted up their voice; the seas have lifted up their pounding waves.
4. Mightier than the thunder of the great waters, mightier than the breakers of the sea— the LORD on high is mighty.
5. Your statutes, LORD, stand firm; holiness adorns your house for endless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