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죄사함의 용서의 기준

민 15;22-31...죄사함의 용서의 기준

범죄자를 재판할 때 죄질이 나쁘다, 또는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 등으로 구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서받을 수 있는 죄가 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있습니다.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죄 문제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로막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성도는 반드시 죄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 가지 죄에 대해 말씀합니다. 부지중에 지은 죄와 고의로 행한 죄입니다. 부지중에 지은 죄는 레위기 4장에도 주어졌는데, 모세를 통해 다시 한번 민수기에서 말씀하심으로써, 이후에 열거될 이스라엘의 범죄들에 어떻게 대처하실지 미리 알려주십니다.

첫 번째 ‘부지중에 지은 죄’로 반역된 히브리어 ‘사가’는 ‘실수하다, 방황하다, 길을 잃다’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부지중에 지은 죄는 속죄제를 통해 속죄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어떤 목적 없이 우발적으로 죄를 범하거나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실수로 죄를 범한 경우입니다.

개인이 부지중에 죄를 범한 경우에는 암염소를 속죄제로 드리면, 제사장은 그 죄를 속할 수 있습니다(레4;27-28). 하나님은 인간이 실수투성이의 연약한 존재임을 아시기에, 우발적으로 부지중에 지은 죄에 대해서 속죄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죄를 깨닫고 죄를 회개하면 즉시 용서하시고 다 잊으시는 분입니다. 이는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비록 실수일지라도 죄를 그냥 용납하시지는 않는 하나님의 공의를 잘 보여줍니다.

회중전체가 부지중에 범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번제로 수송아지 하나와 속죄제로 수염소 하나를 드리고 소제와 전제를 규례대로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이것으로 회중의 죄를 속죄하면, 사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죄는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개인은 공동체의 영향을 피할 수 없기에, 우리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늘 속죄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 규정은 본토 소생이나 이스라엘 가운데 함께 거주하는 타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유대인이 되는 것은 혈통을 따르지만, 구원과 죄사함에는 혈통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민족이나 성별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는 모두가 동일한 죄인이요, 동일한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고의로 죄를 범한 경우’입니다. 이는 부지중에 지은 죄보다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어떤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라, 죄인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기에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형벌이 주어졌습니다.

이를 신약에서는 ‘성령훼방죄’로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죄는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 3;28-29). 그러므로 죄 중에서도 가장 큰 죄는 알면서도 고의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반역하며,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울며 원망할때는 참고 계셨지만, 그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하자 심판을 선언하신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셨지만, 그들은 오히려 돌을 든 손으로 갈렙과 여호수아를 죽이려 했기에,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가나안 정탐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 명령을 파괴하는 자에게는 절대 용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꼭 기억하고 경계로 삼아야 될 중요한 교훈입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기에 누구나 죄로 인해 넘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 또한 옥석을 가리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광야와도 같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부지중에, 실수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회개의 자리로 불러주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부러 죄를 짓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고의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고의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죄는 확장성이 있기에 늘 자신의 살피고 경계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잘 지키고 다스려야 합니다. 마음에서 생명이 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할 때 우리는 언제든지 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경건을 연습하고, 죄를 철저히 경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부지중에 내가 깨닫지 못하는 상항에서 죄를 지었을 때, 그것을 깨닫게 되었다면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까요? 하나님 앞에서 내가 버려야 할 악한 의도에는 무엇이 있나요?

오늘도 샬롬~~

22. ○너희가 그릇 범죄하여 여호와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 모든 명령을 지키지 못하되
“ ‘Now if you as a community unintentionally fail to keep any of these commands the LORD gave Moses—

23. 곧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명령한 날 이후부터 너희 대대에 지키지 못하여
any of the LORDʼs commands to you through him, from the day the LORD gave them and continuing through the generations to come—

24. 회중이 부지중에 범죄하였거든 온 회중은 수송아지 한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고 규례대로 소제와 전제를 드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라
and if this is done unintentionally without the community being aware of it, then the whole community is to offer a young bull for a burnt offering as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along with its prescribed grain offering and drink offering, and a male goat for a sin offering.

25. 제사장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면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니 이는 그가 부지중에 범죄함이며 또 부지중에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헌물 곧 화제와 속죄제를 여호와께 드렸음이라
The priest is to make atonement for the whole Israelite community, and they will be forgiven, for it was not intentional and they have presented to the LORD for their wrong a food offering and a sin offering.

2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도 사함을 받을 것은 온 백성이 부지중에 범죄하였음이니라
The whole Israelite community and the foreigners residing among them will be forgiven, because all the people were involved in the unintentional wrong.

27. ○만일 한 사람이 부지중에 범죄하면 일 년 된 암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 ‘But if just one person sins unintentionally, that person must bring a year-old female goat for a sin offering.

28. 제사장은 그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이 부지중에 여호와 앞에 범한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그 죄를 속할지니 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The priest is to make atonement before the LORD for the one who erred by sinning unintentionally, and when atonement has been made, that person will be forgiven.

29. 이스라엘 자손 중 본토 소생이든지 그들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든지 누구든 부지중에 범죄한 자에 대한 법이 동일하거니와
One and the same law applies to everyone who sins unintentionally, whether a native-born Israelite or a foreigner residing among you.

30.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 누구나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 ‘But anyone who sins defiantly, whether native-born or foreigner, blasphemes the LORD and must be cut off from the people of Israel.

31.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Because they have despised the LORDʼs word and broken his commands, they must surely be cut off; their guilt remains on th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