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마태복음 10;34-42...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믿음은 잘 버리는 것입니다. 순례의 길을 떠나는데 방해가 되고, 집착하게 되는 것을 잘 버리면, 순례의 여정은 한결 쉬울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인 삶이란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신앙의 여정입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고통을 경험합니다. 많은 방해물이 우리를 잡아당겨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무수히 많은 것들이 우리의 삶을 점령하려 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삶은 그 모든 것을 물리치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예수님을 따라가는 성도의 삶은 잃는 것과 얻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심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과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치 자체가 다르기에 갈등 구조는 피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하늘나라는 세상의 질서와 충돌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복음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핍박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왔으나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갈등과 고난의 삶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는 삶’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성도의 삶은, 때로 가족간에도 신앙적 갈등으로 인해 가족과의 화목한 관계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에게는 복음이 기쁜 소식, 평화의 소식이 아니라, ‘갈등을 일으키는 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검’은 무기가 아니라 ‘진리의 말씀’이 가져오는 ‘날카로운 분리’을 상징합니다. 복음은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불화와 박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제자는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은 사실이지만, 그 평화는 죄로 인해 파괴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서 누리는 평화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과의 갈등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에서 기인합니다. 그러기에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화평을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떠난 이들이 각각 하나님과 먼저 화평을 이룸으로써 가능해집니다. 진정한 평화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기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회복된 이후에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를 맺지 못한 이들과 빚는 갈등은, 제자들에게 필연적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지 않는 가족들과의 갈등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가족간의 사랑을 가장 중요한 의무 중 하나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가족과의 화평을 위해 신앙을 버리면 안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고, 믿음으로 신앙을 더 굳건히 지키는 것입니다. 가족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제자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가족을 사랑하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그 무엇보다 커야 한다는 제자도의 근본 원칙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진정한 제자는 박해와 고난을 감당하며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고난이 없는 제자의 삶은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갈 때, 감당해야 할 각자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것을 외면한다면 하나님께 더 깊이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보다는 세상을 더 사랑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제자는 십자가를 지고 형장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그 길에는 무리가 서서 야유를 보내기도 하고, 수치와 조롱을 당하기도 합니다. 가족과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지나 형장까지 가는 것이, 제자가 걸어가야 할 신앙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본질은 고난이 아니라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복음을 위해 때로는 소중한 것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길에는 얻는 것도 있습니다. 세상보다 크신 예수 그리스도를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제자는 신앙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잃을지라도, 끝까지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명성을 얻거나 유익을 챙기려는 태도는, 제자의 길이 아닙니다. 사람의 운명은 이땅의 삶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죽음 이후에 다시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위해 세상에서 수치와 박해를 받고, 복음을 위해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인 영생, 즉 구원입니다.

세상이 제자들을 핍박하고 박해하지만, 제자들을 영접하고 섬기는 자에게는 영광스러운 보상이 있음을 약속하시며, 제자들을 위로합니다. 제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곧 제자들을 사도로 보내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요,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너희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제자-하나님’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의 대사이기에 제자를 대접함은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도자를 영접하는 것은, 매우 귀한 일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 박해와 핍박 가운데 있는 ‘작은 자’라고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도자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면 의인의 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들을 귀하게 여기고 제자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동일한 영광의 보상을 얻게 됨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지극히 작은 자 같은 복음 전도자들에게 제자의 이름으로 영접하고, 그들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자는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며, 고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그냥 홀로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그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고, 함께하시며, 돌보아 주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향한 진심어린 작은 섬김을 결코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시원한 냉수 한잔이 절실한 신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복음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복음을 전하는 선지자와 의인은 사람들의 눈에 지극히 작은 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작은 자들에게 작은 호의를 베푸는 사람, 냉수 한 잔을 대접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보상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주님의 일꾼들을 더욱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가 하는 사역을 존중해주고, 그 수고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세상의 평안을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고, 십자가를 지는 길입니다. 고난과 박해가 기다리는 길입니다. 가족을 잃을 수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길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는 자가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역설의 복음을 붙잡고, 주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는 진정한 제자의 삶을 걸어가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예수님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있나요? 내가 작은 도움이라도 주며 격려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예수님의 제자가 된후 나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요?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은 나는 어떻게 섬길수 있나요?

오늘도 샬롬~~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Do not suppose that I have come to bring peace to the earth. I did not come to bring peace, but a sword.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For I have come to turn “ ‘a man against his father, a daughter against her mother, a daughter-in-law against her mother-in-law—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a manʼs enemies will be the members of his own household.’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Anyone who loves their father or mother more than me is not worthy of me; anyone who loves their son or daughter more than me is not worthy of me.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Whoever does not take up their cross and follow me is not worthy of me.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Whoever finds their life will lose it, and whoever loses their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Anyone who welcomes you welcomes me, and anyone who welcomes me welcomes the one who sent me.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Whoever welcomes a prophet as a prophet will receive a prophetʼs reward, and whoever welcomes a righteous person as a righteous person will receive a righteous personʼs reward.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And if anyone gives even a cup of cold water to one of these little ones who is my disciple, truly I tell you, that person will certainly not lose their re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