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사랑으로 완성되는 율법

마태복음 5;17-26...사랑으로 완성되는 율법

사람은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종교적 열정과 경건한 삶의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의 의가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으로서는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기에, 율법을 폐하는 대신 하나님이신 당신이 친히 인간을 대신하여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자신의 무능력과 죄를 인정하고, 자신의 공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해 도움과 구원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율법을 완전하게 하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예수님은 어떻게 율법의 요구를 완전히 이루실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진정한 ‘의’는 완벽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도바울을 통해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롬 13;8). 이것은 ‘사랑’이 모든 율법의 핵심이며,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과 동일하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 고난의 잔을 기꺼이 감당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확증해주는 사건이자, 인간으로서는 할수 없는 구약의 율법을 완벽하게 성취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죄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온전한 사랑으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사랑 안에 거하고, 우리 삶에서 사랑을 실천함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마음에 걸려 넘어지게 만든 것은, 세례요한이 선포한 회개와 세례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잘 준수하고자 했지만, 그것으로는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새사람이 되는 것에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은 ‘의’가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공동체 안에서의 ‘형제사랑’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이 추구했던 의는 이웃과 형제들에게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웃과 형제에게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을 뛰어넘어, 더 적극적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화평을 이루는 것이 바리새인의 의를 뛰어넘는 ‘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더 엄격한 ‘의’가 요구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목숨을 해치거나. 형제를 어리석다고 멸시하는 행동만으로도 지옥불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형제에게 화내고 어리석다고 욕했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에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미워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를 비웃고 조롱하게 됩니다. 그러나 비웃음을 당하고, 어리석다고 조롱을 당하는 그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어리석다고 멸시하고 조롱하는 태도는 곧 하나님을 미워하고 조롱하는 것이기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그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래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는 할수 있는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려다가 형제와 불화했던 것이 생각나면, 먼저 형제에게 다가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을 실천함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다가가서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못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먼저 십자가를 지심으로 그 사랑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으로 구원받았습니다. 그 사랑을 우리에게 주신 이가 우리에게 그 사랑을 전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명령에 순종하여 사랑함이 마땅합니다. 잘잘못을 따지면서 사랑하기를 멈추고 있다면, 예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과의 불화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 갈등과 미움이 있는 상태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물을 드리고 예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물을 드릴때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원수를 축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권면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질서를 세우는 명령입니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불화한 가운데, 마음이 죄로 인해 불편한 상태로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가난한 심령을 기뻐하시고,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예수님은 단절되었던 관계를 회복시키시며, 화평케 하는 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분노와 미움이 끝나고, 화목과 용서가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삶의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혹은 풀지 못한 아프고 상한 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흘러보내야 합니다. 상한 마음을 품고 있으면,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기에 자신의 몸을 쇠약하게 할뿐입니다(롬11;27-30). 상한 심령은 뼈를 마르게 하기 때문입니다(잠17;22). 그러므로 삶의 자리에서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받은 상처는, 품지 말고 용서로 흘러보내야 합니다.

사랑으로 율법을 완전하게 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화목의 사람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누군가를 용서해야 할 일이 있으면 용서하고, 용서를 받을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용서를 구함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성도는 화평케하는 자가 되어, 화평한 삶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예물은 형제자매와 화목을 이루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화평케 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 사람이 오늘 우리가 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오늘도 샬롬 ~~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not come to abolish them but to fulfill them.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For truly I tell you, until heaven and earth disappear, not the smallest letter, not the least stroke of a pen, will by any means disappear from the Law until everything is accomplished.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Therefore anyone who sets aside one of the least of these commands and teaches others accordingly will be called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whoever practices and teaches these commands will be called great in the kingdom of heaven.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For I tell you that unless your righteousness surpasses that of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you will certainly not enter the kingdom of heaven.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the people long ago, ‘You shall not murder, and anyone who murders will be subject to judgment.’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is angry with a brother or sister will be subject to judgment. Again, anyone who says to a brother or sister, ‘Raca,’ is answerable to the court. And anyone who says, ‘You fool!’ will be in danger of the fire of hell.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Therefore, if you are offering your gift at the altar and there remember that your brother or sister has something against you,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leave your gift there in front of the altar. First go and be reconciled to them; then come and offer your gift.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Settle matters quickly with your adversary who is taking you to court. Do it while you are still together on the way, or your adversary may hand you over to the judge, and the judge may hand you over to the officer, and you may be thrown into prison.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Truly I tell you, you will not get out until you have paid the last pe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