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5;1-12...믿음이 세상을 이깁니다.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라는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이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나의 구원자이심을 받아들인다는 고백입니다. 이 믿음의 그 결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인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형제를 사랑하는 믿음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함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한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가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계명은 결코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를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돌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우리의 믿음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유일한 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시고(요 16;33),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고 따르는 사람과 그 승리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절망적이어도 그 두려움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바르게 아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사도 요한은 당시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정하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십자가 고난을 부정하는 이들을 향해 ‘물과 피와 성령’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한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물과 피’는 예수님의 세례와 십자가 사건을 의미합니다. ‘물’은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향해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증언하셨습니다. ‘피’는 예수님이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 곧 십자가 고난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물로 세례를 받으심으로 본격적인 메시아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피로 구원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것이 아니라, 태초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세례를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세상에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와 십자가는 모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세상에 드러낸 하나님의 증거였습니다.
당시 어떤 이들을 하나님의 아들이 어떻게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실수 있느냐며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부정했지만, 사도요한은 세례와 십자가가 구원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이를 증언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성령의 내적 증거와 세례와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주심으로써 이 진리를 확증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로 하여금 그 진리를 우리 마음속에 확증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게 하셔서, 우리의 믿음이 세상의 미혹과 유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지만,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 그 자체가 영원한 생명의 삶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들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최후는 다릅니다. ‘아들이 있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 자를, ‘아들이 없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은 자를 가리킵니다.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는 자는 예수님과의 긴밀한 사귐을 통해 이 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른 구원 얻을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우리 눈앞에 있는 문제를 없애주는 마법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를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과 연결시킵니다. 그래서 믿음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입니다. 나의 힘이나 노력 능력이 아니라,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레서 믿음은 세상의 어렵고 힘든 길을 피하는 길이 아니라, 세상을 이기는 길입니다. 그 믿음의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분이 나의 주 되심을 믿을 때, 그분 안에 거할 때, 그분이 십자가에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그 승리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반드시 세상을 이기는 우리의 능력이 됩니다. 그 믿음으로 오늘도 세상에 나아가 승리를 외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믿음이 사랑으로 드러나도록 오늘 내가 할수 있는 것 한가지는 무엇인가요? 믿음으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오늘 내가 먼저 사랑으로 다가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현실의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다시 하나님께 시선을 돌릴수 있을까요? 일상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Everyone who believes that Jesus is the Christ is born of God, and everyone who loves the father loves his child as well.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This is how we know that we love the children of God: by loving God and carrying out his commands.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In fact, this is love for God: to keep his commands. And his commands are not burdensome,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for everyone born of God overcomes the world. This is the victory that has overcome the world, even our faith.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Who is it that overcomes the world? Only the one who believes that Jesus is the Son of God.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This is the one who came by water and blood—Jesus Christ. He did not come by water only, but by water and blood. And it is the Spirit who testifies, because the Spirit is the truth.
7.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For there are three that testify:
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the Spirit, the water and the blood; and the three are in agreement.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We accept human testimony, but Godʼs testimony is greater because it is the testimony of God, which he has given about his Son.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Whoever believes in the Son of God accepts this testimony. Whoever does not believe God has made him out to be a liar, because they have not believed the testimony God has given about his Son.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And this is the testimony: God has given us eternal life, and this life is in his Son.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Whoever has the Son has life; whoever does not have the Son of God does not have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