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사랑이 이깁니다.

요한일서 4;13-21...사랑이 이깁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보면 15가지의 사랑이 나옵니다. 그 사랑의 모습이 한결같이 ‘동사’로 표현됩니다. 이는 사랑이 정적인 것이 아니라 운동성이 있어, 움직이는 행동을 동반하는 실천이 뒤따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우리가 큰 희생을 치르고 상처를 입게 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이웃을 돌보고, 필요를 채워주고,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구체적인 행동이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이죠. 사랑은 조건이 없고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 사랑의 기원과 본질이신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은 친히 자신을 화목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심으로 죽기까지 순종하여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통해 그 사랑의 결과와 완성을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사도 요한이 제시하는 사랑의 결과와 완성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 번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승천하신 이후에 보혜사 성령을 아버지로부터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는 제자들에게 오순절날 강하고 바람같은, 불의 혀 같은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고 고백하고 영접할 때, 세례를 받을 때, 성령님이 하늘로부터 임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심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유일하신 아들을 이땅에 보내셨고, 사도들은 예수님을 목격했으며,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언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잠깐 스쳐가는 감정이 아니라, 우리 안에 머무는 관계입니다. 우리의 삶에 머물고, 점점 커지며, 밖으로 흘러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울타리 안에 가두어두는 사랑이 아니라 흘러보내는 사랑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사랑이 필요한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우리가 시간을 보내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이 확장되어 가는 것을 성령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고백하고, 증언하는 것으로 확장되어 나타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목격한 예수님을 증언했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증언함으로 사랑은 확장되어 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독생자 아들을 주신 이유입니다. 사랑은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자가 맺어야 하는 가장 분명한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사랑은,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을 몰아내는 담대함으로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랑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온전한 사랑’은 실수하지 않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숙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우리는 심판날에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은 예수님이 죄와 사망의 세력을 가진 사탄의 권세를 이기신 구원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선다는 사실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형벌이 선포되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성도는, 하나님이 결코 당신의 사랑을 거두시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자격이나 가치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본성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라고 선언합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어떤 절망보다 크고, 두려움보다 큽니다. 우리 마음에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이 있으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을 향해서도, 복수가 아닌 용서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이 결국 모든 것을 이기게 합니다. 그 사랑은 울타리 안에 가두어두는 사랑이 아니라 점점 밖으로 흘러가고 확장되어 갑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형제를 사랑하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 안에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이 있습니다. 그 생명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것이,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면서 형제를 미워한다면, 그 고백은 거짓말이라고 사도 요한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사랑과 형제사랑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눈앞에 있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형제 또한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반드시 관계 속에서 검증됩니다. 가정, 교회공동체, 직장, 사회 속에서 드러납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어떻게 사랑하느냐로 검증되기 때문입니다. 입술로만 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말이 아니라 삶이며 삶의 방향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유창한 기도가 아니라, 그 기도가 향하는 사람을 품는 사랑으로 증명됩니다. 화려한 예배의 형식이 아닌, 예배 후에 만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사랑으로 증명됩니다.

사랑은 신앙의 가장 높은 단계가 아닌, 신앙의 가장 분명한 증거이자 기본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 하시고, 형제를 사랑할수 있게 합니다. 우리의 불안과 염려,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지배하는 자리에 두려움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그 사랑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심판 날에도 우리가 담대하게 주님 앞에 설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면 심판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사랑 안에서 거하는 삶이 최후 심판을 이기게 합니다.

그 사랑은 우리의 자격이나 능력에 있지 않습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능력입니다. 오늘도 그 놀라운 사랑 안에 거하며, 세상을 이기는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나요? 온전한 사랑에 이르도록 내가 힘써 변화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나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내가 먼저 용서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외면하고 있는 형제자매는 없나요?

오늘도 샬롬 ~~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This is how we know that we live in him and he in us: He has given us of his Spirit.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And we have seen and testify that the Father has sent his Son to be the Savior of the world.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If anyone acknowledges that Jesus is the Son of God, God lives in them and they in God.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And so we know and rely on the love God has for us. God is love. Whoever lives in love lives in God, and God in them.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This is how love is made complete among us so that we will have confidence on the day of judgment: In this world we are like Jesus.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There is no fear in love. But perfect love drives out fear, because fear has to do with punishment. The one who fears is not made perfect in love.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We love because he first loved us.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Whoever claims to love God yet hates a brother or sister is a liar. For whoever does not love their brother and sister, whom they have seen, cannot love God, whom they have not seen.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And he has given us this command: Anyone who loves God must also love their brother and si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