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4;1-12...하나님께 속한 사람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각종 정보와 메시지가 유튜브나 SNS, 설교, 강연, 책 등을 통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세상의 지식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영적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종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모든 말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요한일서가 기록될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왜곡하는 거짓 가르침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왔고, 교회공동체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고 말합니다. 이단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오늘 본문은 수많은 미혹의 영이 속출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성도는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분별력을 잃어버리면 거짓에 미혹되기 쉽습니다. 거짓의 영에 미혹되면, 영적, 육적 삶이 황폐해집니다. 사탄은 거짓말하는 자로, 성도를 멸망으로 끌고 가기 위해,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무턱대고 아무 말이나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하는 영이 진리의 영이요, 하나님께 속한 참된 영입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을 온전히 믿고 받아들이는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사역하던 당시 거짓 선생들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영”은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않는 영이며,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거짓의 영입니다. ‘고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어찌 악한 육신을 입고 올수 있느냐’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멸시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창에 찔리신 것이 우리의 허물 때문임을 알지 못했고, 예수님의 상함이 우리의 죄악때문인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받으심으로 우리의 질고를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으셨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의 성육신을 가르치고 있지만, 그들은 진리를 부정하고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세상에 속한 자이기에 세상에 속한 말을 하고,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속한 자는 진리의 영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은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자이기에, 진리의 영을 따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속한 진리의 영인지, 아니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미혹의 영인지를 구분하는 첫 번째 기준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시인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들려주신 목자와 양의 비유를 연상시킵니다. 목자에게 속한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에 목자를 따릅니다. 그러나 삯꾼 목자의 음성은 양이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양은 그를 따르지 않습니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6-27). 이것은 오늘날 이단과 사이비 종교단체들이 성경과 다른 주장들을 내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는 이런 거짓과 미혹에 현혹되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 진리의 말씀위에 자신의 신앙을 든든하게 세워가야 합니다.
또 하나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핵심 윤리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이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줄을 알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을 화목제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은, 그로 말미암아 허물과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특별한 가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타락한 죄인이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도 없었고, 그럴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던 존재였습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아들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심으로써, 우리와 화평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이 이제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서로 사랑함이 마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볼수 없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방법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줄 알게 될것입니다.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현장에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이 임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생명이 살아나고,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행동으로 증명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절정이 바로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죄 가운데 있던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사랑,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교회가 세상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서로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용서할 때,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품을 때, 손해를 감수하고 섬길 때, 세상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여전히 가짜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진짜를 아는 사람은 가짜에 속지 않습니다. 미국 재무부에는 위조지폐 감별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가짜 돈을 보며 훈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짜 지폐만을 수년 동안 수만 번 만지며, 색과 질감, 냄새까지 익힙니다. 진짜를 너무 잘 알게 되면, 어떤 정교한 위조지폐라도 한눈에 분별합니다. 진짜를 깊이 아는 사람이 가짜를 분별할 수 있는 법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옳은 교리를 머리로 아는 데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말씀과 성령 안에서 진리를 분별하며, 그 사랑을 삶으로 증언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진짜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요, 진리의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오늘도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분별함으로써, 복음의 증인되게 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짓을 분별하고 진리를 따르도록 나는 누구를 도울수 있나요? 사랑의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내가 일상에서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나는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진리를 분별하는가? 아니면 세상의 논리를 따라가는가?
오늘도 샬롬 ~~
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Dear friends, do not believe every spirit, but test the spirits to see whether they are from God, because many false prophet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This is how you can recognize the Spirit of God: Every spirit that acknowledges that Jesus Christ has come in the flesh is from God,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but every spirit that does not acknowledge Jesus is not from God. This is the spirit of the antichrist, which you have heard is coming and even now is already in the world.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You, dear children, are from God and have overcome them, because the one who is in you is greater than the one who is in the world.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They are from the world and therefore speak from the viewpoint of the world, and the world listens to them.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We are from God, and whoever knows God listens to us; but whoever is not from God does not listen to us. This is how we recognize the Spirit of truth and the spirit of falsehood.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Dear friends, let us love one another, for love comes from God. Everyone who loves has been born of God and knows God.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Whoever does not love does not know God, because God is love.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This is how God showed his love among us: He sent his one and only Son into the world that we might live through him.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This is love: not that we loved God, but that he loved us and sent his Son as an atoning sacrifice for our sins.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Dear friends, since God so loved us, we also ought to love one another.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if we love one another, God lives in us and his love is made complete in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