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3;11-26...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라
사람은 살아가면서 가까이해야 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많아 죽을 날이 가까운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거듭 당부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가나안 정복전쟁을 이끈 위대한 지도자였지만, 그가 백성들에게 남긴 마지막 당부는, 전쟁의 전략이나 정치 이야기가 아닌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이방민족을 가까이하거나,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숭배하거나, 그들과 혼인관계를 맺으면, 더 이상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러므로 너희의 영혼을 위하여(너희의 생명을 위해서)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식을 수 있고, 환경에 따라 마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스스로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조심하는 것은, 자신을 살피고 경계하여 죄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감정만이 아니라 의식적인 선택과 결단을 포함합니다. 바쁜 삶이 편해질수록, 전쟁이 끝나고 안정된 삶을 살수록, 우리는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고, 눈에 보이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기 쉽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에 더 마음을 빼앗기기 쉽고, 더 사랑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들을 다 쫓아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신 7;1-5). 약속의 땅에 쫓아내지 못한 이방 족속들이 함께 거주할 경우, 그들이 올무와 덫이 되어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의 길로 들어서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도 바로 그런 위험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돌아서지 않도록 자신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돌아선다는 것은, 다른 민족을 가까이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그들이 섬기는 신을 섬기며, 그들과 혼인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이방민족을 가까이한 결과는 평화가 아니라 멸망입니다. 올무와 덫이 되고, 채찍과 가시가 되어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 진정한 평화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땅은, 신실하게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며, 경배하는 백성이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신실하신 하나님이 주신 모든 약속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루어졌음을 분명하게 강조하여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모두 신실하게 이루어진 것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경고의 말씀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지 말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매우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배교하고 불순종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여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배교의 결과는 멸망이기에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하는 마지막 당부는, 백성들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한 협박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사랑의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듣기 좋은 말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랑하시기에 참고 기다리시고 기회를 주시지만, 공의로운 분이기에 죄를 그냥 방치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실제로 여호수아 시대가 지나고 시간이 지나 사사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의 경고가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질때마다 하나님은 이방민족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습니다. 솔로몬조차도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으로 인해 그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지 못했고, 결국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더 중요합니다. 안전하다고 느낄 때, 성공했다고 느낄 때, 하나님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되 끝까지 하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것이, 처음에는 편하고 달콤해 보이지만, 그 작은 타협은 우리를 멸망으로 이끄는 지름길일 뿐입니다. 하나님께 붙들려 사는 자가 생명과 소망의 길을 걷는 자입니다.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는 약속의 땅에 정착한 것에 대한 감사와 회상으로 시작되었으나, 마지막은 스스로 조심하여 여호와 신앙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신 이름다운 땅에서 멸절될 수 있다는 두려운 경고로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축복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진 것처럼, 심판의 약속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거짓이 없이 그대로 성취됩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이 되돌아오는 법이 없습니다. 순종할때는 축복이지만, 불순종할때는 징계가 따릅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이를 증명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은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하나님 나라의 메시아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성취되었고, 장차 다시 오실 주님을 통해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시에 불순종에 대한 경고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위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스스로 삼가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도록, 마음과 생각을 잘 지키고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축복의 약속을 붙들고, 심판의 경고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믿음의 본질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떠날 때 멸망이 따름을 기억하고, 마음과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그리고 끝까지 신앙의 트랙을 벗어나지 말고 인내로 믿음을 경주합시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달려가는 그 길 끝에는,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하신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주님을 기대하며 오늘도 믿음 안에서 주님을 더 가까이하고 더 사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대상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잊지 않고 가까이하기 위해 내가 실천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So be very careful to love the LORD your God.
12.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But if you turn away and ally yourselves with the survivors of these nations that remain among you and if you intermarry with them and associate with them,
13.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then you may be sure that the LORD your God will no longer drive out these nations before you. Instead, they will become snares and traps for you, whips on your backs and thorns in your eyes, until you perish from this good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has given you.
14.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Now I am about to go the way of all the earth. You know with all your heart and soul that not one of all the good promises the LORD your God gave you has failed. Every promise has been fulfilled; not one has failed.
1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But just as all the good things the LORD your God has promised you have come to you, so he will bring on you all the evil things he has threatened, until the LORD your God has destroyed you from this good land he has given you.
16.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If you violate the covenant of the LORD your God, which he commanded you, and go and serve other gods and bow down to them, the LORDʼs anger will burn against you, and you will quickly perish from the good land he has given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