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수 23:1-10...하나님을 기억하라

여호수아 23;1-10...하나님을 기억하라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정착한지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나이 많아 늙었고, 자신의 때가 끝나감을 깨닫습니다. 여호수아는 더 이상 앞장서서 싸울 수는 없지만, 백성의 지도자로서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 즉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을 불러 모으고, 고별사를 전합니다. 여호수아 23-24장은 신명기에서 마치 늙은 모세가 유언을 남기고 죽는 장면과 비슷합니다.

여호수아는 먼저 백성들을 향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수년간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을 벌였지만, 사실 전쟁을 승리로 이끄신 것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이 군사력이나 전술로 차지한 땅이 아닙니다. 여리고 성을 돌다가 소리를 지르라는 이해할수 없는 전술을 그들이 순종했을 때, 여리고 성은 무너졌습니다. 이후 가나안에서의 정복전쟁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전투를 벌이지만, 언제나 이 믿음의 원리를 따라야 했습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그들의 군사력만 믿고 전쟁에 임한다면, 작은 아이성에서의 전투에서 패배한 것처럼, 승리는 보장될 수 없었습니다. 가나안 전쟁은 거룩한 여호와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기 위하여, 하나님이 가나안땅에서 행하신 일을 너희가 직접 보았으니, 신실하신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이 앞장서 싸워주셨기에 이스라엘은 승리를 얻었고, 땅을 기업으로 얻을수 있었으며, 지금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앞서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도 살면서 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문제가 잘 풀릴때가 있는가 하면,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우리를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어떤 위기에서 건져주셨는지, 어떤 문제 앞에서 피할 길을 여셨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의 문제 앞에서 과거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면, 문제 앞에서 두려움이 아닌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자리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닿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과 용기를 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여호수아는 두 번째로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땅을 선물로 받았으니, 이제 그들이 모세의 율법대로 순종하며 살 것을 명령합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키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을 준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말은 단순한 도덕적 권면이 아닌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말씀에서 벗어나는 순간, 이스라엘은 이방나라의 가치관과 우상숭배에 휩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가나안에 남아있는 민족들과 섞이지 말라, 다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다른 신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고 말이죠. 신앙은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전적인 충성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충성이 가능하려면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이방인들과 섞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위험하거나 나쁜 환경에 물들지 않기 위해서는 나쁜 환경을 멀리해야 합니다. 가까이 있으면 물들기 마련입니다. 가나안땅에서 아직까지 쫓아내지 못하고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이방 족속들이 있습니다. 이제 나이가 많아 떠날 날이 다가오는 여호수아는 남아있는 백성들이 염려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향해 “이방 신을 가까이 하지 말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방 신을 가까이 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우상은 자연스럽게 멀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열방 가운데 제사장 나라로 택함받은 민족입니다. 이방 민족들과 섞이지 말고, 그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의 이름을 부르거나, 맹세하거나, 우상숭배를 따르지 말고,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따랐던 것처럼,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쭉 여호와 하나님만 가까이하며,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 강대한 대적을 쫓아주시고, 맞서는 대적이 하나도 없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만 가까이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은,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며, 이 말은 단순한 감정적 믿음이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님께 연결하라는 뜻입니다. 마치 전투에서 병사가 지휘관을 놓치지 않듯이, 마치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이,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의 안위는 하나님께 붙어 있는가에 달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땅에서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쫓아내시고 안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의 상황만 보면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붙들 때, 믿음의 시선이 열리고 담대함이 생깁니다. 우리가 미래를 두려움이 아닌 소망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달려가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승리를 확신하며 달려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가까이 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는 분입니다.

믿음의 승리는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하나님만 붙드는데 있습니다. 순종은 단순한 의무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합당한 반응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실제로 경험하는 길입니다.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세상의 유혹을 거부하며, 하나님께만 붙들리는 삶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입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은, 마치 한 사람이 천명을 쫓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놓치지 말고 붙들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되, 이방이 섬기는 우상을 멀리하여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라고 당부합니다.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대로 다 지켜 행하는 것이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믿음으로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정복은 끝났지만, 약속의 땅에서 믿음의 싸움은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나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 내가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야 할 습관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After a long time had passed and the LORD had given Israel rest from all their enemies around them, Joshua, by then a very old man,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summoned all Israel—their elders, leaders, judges and officials—and said to them: “I am very old.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You yourselves have seen everything the LORD your God has done to all these nations for your sake; it was the LORD your God who fought for you.

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Remember how I have allotted as an inheritance for your tribes all the land of the nations that remain—the nations I conquered—between the Jordan and the Mediterranean Sea in the west.

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The LORD your God himself will push them out for your sake. He will drive them out before you, and you will take possession of their land, as the LORD your God promised you.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Be very strong; be careful to obey all t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of Moses, without turning aside to the right or to the left.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Do not associate with these nations that remain among you; do not invoke the names of their gods or swear by them. You must not serve them or bow down to them.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But you are to hold fast to the LORD your God, as you have until now.

9.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The LORD has driven out before you great and powerful nations; to this day no one has been able to withstand you.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One of you routs a thousand, because the LORD your God fights for you, just as he promi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