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정직이 최선입니다.

여호수아 22;21-34...정직이 최선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의 오해는 관계를 어긋나게 하고, 깨뜨리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특히 신앙 공동체 안에서 불거지는 오해는,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고, 분노는 공동체를 무너지게 하고, 분열시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이것은 가정과 직장, 친구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오해가 쌓이면서 관계가 깨어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요단 동편 지파들이 요단 가에 큰 제단을 쌓았다는 소식이 들리자, 가나안에서 기업을 얻은 요단 서쪽 지파들이 마치 전쟁을 할것처럼 분노하여, 실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진상파악을 위해 요단 동편으로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서로 오해가 생긴 것입니다. 요단 서쪽 지파들은 요단 가에 세워진 큰 제단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기 위한 배교의 상징으로 보았고,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자신들이 비록 가나안땅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자신들 역시 여호와의 자손임을 증거하는 ‘증거의 제단’으로 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서로의 생각을 알지 못합니다.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기도와 해명이 필요하고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냥 두면 오해는 눈덩이처럼 자꾸 쌓이게 되고,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게 커집니다. 타이밍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사장 비느하스를 대표로 서쪽 지파의 각 천부장들이 동편 지파의 지도자들을 찾아와 서로 마주합니다. 그리고 서쪽 지파들의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하나님을 따르는 데서 돌이켜 하나님을 거역하려 하느냐?”는 의심과 추궁에,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라는 고백으로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과 두려움과 절박함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억울한 마음을 풀기 위해 큰 소리를 내는 대신, 정직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요단 가에 쌓은 제단에 대해 자신들의 숨은 의중을 전달합니다.

약속의 땅과 떨어져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얻은 르우벤 지파와 갓 자파,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가 요단 가에 제단을 쌓은 목적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떠나려 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당대는 괜찮지만, 다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자신들의 후손이 거주할때가 되면, 요단강을 경계로 하여 동쪽에 있다는 이유로, 요단 서쪽 지파들로부터 단절되거나, 여호와의 분깃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증거’로 삼으려 한 것입니다.

비록 요단강을 경계로 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땅에서 떨어져 있지만, 자신들도 이스라엘과 한 공동체이며,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눈에 보이는 제단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삼고자 한 것이죠. 요단 서쪽 지파들과의 독립을 모색한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한 연대감을 도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제단은 오직 성막 앞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제사, 다른 예배, 다른 우상을 섬길 의지가 전혀 없음을 단호하게 고백합니다. 만약 다른 의도로 제단을 쌓았다면, 하나님이 친히 친히 심판하셔도 달게 받겠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숨김없는 믿음의 고백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신앙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우리의 의도가 곡해되거나 선한 마음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때,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또한 오해를 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억울하다고 큰 소리로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고 신중한 태도로 대화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억울하다고 큰 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다보면 오히려 더욱 오해가 깊어질때가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오해가 풀리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다보면, 관계가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믿음은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말로, 태도로, 선택으로 설명되고 드러나야 합니다.

제사장 비느하스와 서쪽에서 파견된 지파의 대표들은, 동쪽 지파 지도자들의 차분한 설명을 듣고 수긍합니다. 그들이 한 일은 죄악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판단해 줍니다. 그리고 돌아가서 그들의 진심을 잘 전달합니다. 사심이 들어갔다면 자칫 이스라엘 민족간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이,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게 됨으로써, 공동체의 연합과 평화를 더욱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단은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결국 신앙을 증언하는 표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오해와 갈등은 언제든 공동체 안에 존재할 수 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본질이 증거로 세워질 때, 갈등은 화해로, 오해는 연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하고, 말씀과 기도, 예배와 섬김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말이 아닌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증거가 공동체를 더욱 굳건하게 세워갑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공동체를 지키는 힘이 되어야 합니다. 작은 오해와 갈등의 불씨가 공동체를 무너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연합으로 하나됨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하나됨의 연합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앙의 증거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중심에 계실 때, 신앙 공동체는 온전히 하나가 될수 있습니다. 오해 앞에서 성급하게 판단하거나 결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툼의 해결책을 그리스도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삶도, 우리가 섬기는 공동체도 갈등의 불씨가 오히려 신앙의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선한 의도로 시작했으나 사람들에게 오해받을 때 나는 어떻게 하나요?

오늘도 샬롬 ~~

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Then Reuben, Gad and the half-tribe of Manasseh replied to the heads of the clans of Israel:

22.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
“The Mighty One, God, the LORD! The Mighty One, God, the LORD! He knows! And let Israel know! If this has been in rebellion or disobedience to the LORD, do not spare us this day.

23. 우리가 제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또는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또는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거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If we have built our own altar to turn away from the LORD and to offer burnt offerings and grain offerings, or to sacrifice fellowship offerings on it, may the LORD himself call us to account.

24.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No! We did it for fear that some day your descendants might say to ours, ‘What do you have to do with the LORD, the God of Israel?

25.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The LORD has made the Jordan a boundary between us and you—you Reubenites and Gadites! You have no share in the LORD.’ So your descendants might cause ours to stop fearing the LORD.

26.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That is why we said, ‘Let us get ready and build an altar—but not for burnt offerings or sacrifices.’

27.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On the contrary, it is to be a witness between us and you and the generations that follow, that we will worship the LORD at his sanctuary with our burnt offerings, sacrifices and fellowship offerings. Then in the future your descendants will not be able to say to ours, ‘You have no share in the LORD.’

28.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이 지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And we said, ‘If they ever say this to us, or to our descendants, we will answer: Look at the replica of the LORDʼs altar, which our ancestors built, not for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but as a witness between us and you.’

29.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제단 외에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 하리라
“Far be it from us to rebel against the LORD and turn away from him today by building an altar for burnt offerings, grain offerings and sacrifices, other than the altar of the LORD our God that stands before his tabernacle.”

30.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한 회중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When Phinehas the priest and the leaders of the community—the heads of the clans of the Israelites—heard what Reuben, Gad and Manasseh had to say, they were pleased.

31.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And Phinehas son of Eleazar, the priest, said to Reuben, Gad and Manasseh, “Today we know that the LORD is with us, because you have not been unfaithful to the LORD in this matter. Now you have rescued the Israelites from the LORDʼs hand.”

32.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와 그들에게 보고하매
Then Phinehas son of Eleazar, the priest, and the leaders returned to Canaan from their meeting with the Reubenites and Gadites in Gilead and reported to the Israelites.

33.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They were glad to hear the report and praised God. And they talked no more about going to war against them to devastate the country where the Reubenites and the Gadites lived.

34.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And the Reubenites and the Gadites gave the altar this name: A Witness Between Us—that the LORD is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