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9;1-23...진정한 승리는 나눔과 채움으로...
찬양 사역자 강명식의 찬양 ‘승리’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더 좋고 편한 가능성의 유혹을 절연히 잘라 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바로 승리라네."'
세상이 말하는 승리는 크고 화려한 결과를 얻는 것, 더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찬양의 가사에 나오는 승리는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내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 19장은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겉으로는 단순한 땅 경계의 기록 같지만, 바로 ‘승리’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줍니다.
먼저 1~9절은 시므온 지파가 제비를 뽑아 얻은 기업을 소개합니다. 시므온은 12지파 중 가장 작은 지파였습니다. 민수기 26장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다른 지파에 비해 인구가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유다 지파가 받은 기업 안에서 분깃을 얻었습니다. 유다 지파는 자신들이 분배받은 넉넉한 땅을 자기들의 땅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꺼이 시므온 지파와 나누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손해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나눔을 통해 공동체 전체를 살리셨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움켜쥐는 데 있지 않고 나누는 데 있습니다.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돕고, 넉넉한 성도가 어려운 성도를 도울 때, 그 안에서 하나님의 승리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시므온 지파의 기업은 유다 지파 기업 가운데서 주어졌습니다. 유다 지파는 넘침이 있었고, 시므온 지파에게는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한쪽의 풍성함을 통해 다른 쪽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이것이 나눔과 채움의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삶은, 세상 기준으로는 패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도 승리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기업 가운데서 기업을 얻었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패배가 아닙니다. 사람과 환경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삶에 복을 주시는 방법입니다. 진짜 승리는 내 힘과 실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삶입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시므온 지파의 기업분배는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예언한 말과 무관하지 않습니다(창 49;5-7). 야곱은 20년간 지내던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하나님과 약속했던 벧엘로 올라가야 했지만, 세겜에서 장막을 짓고 정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땅의 추장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시므온과 레위는 하몰의 아들 세겜과 성읍의 모든 남자들을 할례받게 한 후에 칼로 쳐서 죽였는데, 이 일은 야곱의 가족을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은 야곱의 가족을 세겜에서 구원하여 벧엘로 부르셨고, 결국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외삼촌 라반이 있는 밧단아람으로 가면서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었을지라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지파 내에서 기업을 분배받고, 통일왕국 시대까지 정체성을 유지하다가,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한 이후에는 북이스라엘 편을 선택하여, 유다지파 내의 땅을 버리고 북쪽으로 이주하면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지파가 됩니다. 이로써 “그들을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는 야곱의 예언이 성취됩니다(창 49;7). 그리고 레위 지파 역시 따로 기업을 분배받지 못하고,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서 48개의 성읍을 분배받으면서, 이스라엘 전역으로 흩어져 살아가게 됩니다.
이어서 스불론 지파와 잇사갈 지파가 기업을 분배받습니다. 스불론 지파는 작은 내륙 땅을 기업으로 받았는데, 주변에는 납달리, 아셀, 잇사갈 지파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의 억압으로 인해 흑암속에 있던 스불론과 납달리 땅이 큰 빛을 보게 될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사 9;1-2). 이는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나사렛과 갈릴리에서 사역하심으로 성취됩니다.
잇사갈 지파는 비교적 비옥한 평야지역, 특히 이스르엘 골짜기 주변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이 지역은 농업과 교통의 요지로, 축복의 땅이자 전쟁의 통로이기도 합니다. 축복의 땅이자 좋은 땅에는 책임도 따릅니다. 잇사갈 지파는 풍요속에 안주하기보다는, 그땅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잇사갈 지파는 전면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후에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대상 12;32)로 평가받습니다. 하나님은 드러나지 않아도 자기 자리를 충실히 지키는 자를 귀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지파에는 크고 넓은 땅을, 어떤 지파에는 비옥한 땅을, 또 어떤 지파에는 작은 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공통점은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기업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크기나 화려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그분의 뜻을 발견하고 사명대로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작은 교회라도, 작은 직분이라도, 하나님이 주신 자리를 지키고, 직분과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 가정, 직장, 교회가 평범해 보여도, 하나님이 맡기신 거룩한 기업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리의 크기가 아니라 순종의 깊이입니다. 분배는 제비뽑기로 이루어졌지만,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파마다 다른 기업이 있지만 차별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차별이 없고, 나눔과 채움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승리는 나누는 것입니다. 풍성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누군가와 함께 나눌 때, 그곳에 하나님의 승리가 임합니다. 승리는 작은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작아 보여도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하는 것, 그것이 승리입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늘 언제나 어디서나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도움의 원천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떵떵거리며 혼자서 잘 살아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연약한 인간입니다.
세상은 승리를 크기와 결과로 정의하지만, 성경은 순종과 나눔, 감사와 채움으로 승리를 정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주신 자리에서 나누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평안이 우리 안에 거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안, 진정한 승리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각 사람에게 가장 합당한 기업을 허락하십니다. 비교가 아닌 감사로, 불평이 아닌 순종으로,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의 영역안에서 도움을 받고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내 삶의 터전에 빛되신 주님이 임하시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오늘도 샬롬 ~~
1.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자손의 기업중에서라
The second lot came out for the tribe of Simeon according to its clans. Their inheritance lay within the territory of Judah.
2.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It included: Beersheba (or Sheba), Moladah,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Hazar Shual, Balah, Ezem,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Eltolad, Bethul, Hormah,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Ziklag, Beth Markaboth, Hazar Susah,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Beth Lebaoth and Sharuhen—thirteen towns and their villages;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Ain, Rimmon, Ether and Ashan—four towns and their villages—
8.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
and all the villages around these towns as far as Baalath Beer (Ramah in the Negev).
This was the inheritance of the tribe of the Simeonites, according to its clans.
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The inheritance of the Simeonites was taken from the share of Judah, because Judahʼs portion was more than they needed. So the Simeonites received their inheritance within the territory of Judah.
10.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The third lot came up for Zebulun according to its clans:
The boundary of their inheritance went as far as Sarid.
11.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Going west it ran to Maralah, touched Dabbesheth, and extended to the ravine near Jokneam.
12.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 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It turned east from Sarid toward the sunrise to the territory of Kisloth Tabor and went on to Daberath and up to Japhia.
13.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Then it continued eastward to Gath Hepher and Eth Kazin; it came out at Rimmon and turned toward Neah.
14.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There the boundary went around on the north to Hannathon and ended at the Valley of Iphtah El.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Included were Kattath, Nahalal, Shimron, Idalah and Bethlehem. There were twelve towns and their villages.
16.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These towns and their villages were the inheritance of Zebulun, according to its clans.
17. ○넷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The fourth lot came out for Issachar according to its clans.
18. 그들의 지역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 Their territory included: Jezreel, Kesulloth, Shunem,
19.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Hapharaim, Shion, Anaharath,
20.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Rabbith, Kishion, Ebez,
21. 레멧과 엔 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이며 Remeth, En Gannim, En Haddah and Beth Pazzez.
22.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이르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The boundary touched Tabor, Shahazumah and Beth Shemesh, and ended at the Jordan.
There were sixteen towns and their villages.
23.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These towns and their villages were the inheritance of the tribe of Issachar, according to its cl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