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8;1-10...더 이상 지체하지 마라
이스라엘의 진영은 길갈에서 실로로 옮깁니다. 실로는 지리적으로 가나안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각 지파가 모이기에 적절한 중심지였고, 열두지파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실로는 성경에서 처음 등장하는 중앙 성소로, 실로에 성막을 세운 것은, 실로가 이스라엘의 종교 중심지가 되었음을 의미하며, 이제 이스라엘이 정착의 시대로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친히 백성을 만나주시고 다스리신다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진영이 실로로 옮겨졌다는 것은, 전쟁의 시대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중심으로 하는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는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변화와는 달리 아직 기업을 받지 못한 일곱지파는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때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부지런함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순종하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직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이스라엘의 일곱지파는 땅을 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땅을 주셨지만, 백성은 결단하지 못하고, 게으름을 피우며 지체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환경때문이 아니라 불신과 게으름 때문입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언제까지 지체하겠느냐며 그들을 책망합니다. 머뭇거리며 지체하는 그들을 향해 사람을 선정하여 세우라고 명령합니다.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여, 그 땅을 두루다니며, 그들의 성읍을 따라,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오면,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서 분배하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비록 사람이 가서 땅을 살피고, 그 땅을 그리고, 측량하지만, 이러한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약속을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며, 또한 땅을 배분하는 최종 권한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앉아서 받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축복은 믿음으로 쟁취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에서 드러납니다. 그리고 약속한대로 여호수아는 각 지파의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그려온 땅을,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분배합니다. 사람을 선정하여 세우고, 그들이 보고, 기록한 것을 토대로 제비뽑아 그들의 기업으로 나누어 준 것입니다. 미루고 지체하면 결과물을 얻을 수 없지만, 믿음으로 순종하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성경은 울며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라는 부사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자라는 잡초를 보고 기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심기고 뿌려진 씨앗에 싹이 나게 하시고, 그 싹이 자라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주만물의 자연에게 허락하신 섭리입니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수고하지도 않으면서 열매를 거두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남의 손에 있는 것을 내가 가지겠다는 것과 똑같은 탐심입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씨를 뿌리는 일을 잘 지속하지 못합니다. 우선, 땅을 기경하고, 씨앗을 심거나 뿌리는 일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죄성을 가진 존재라, 사람들은 대부분 땀흘려 수고하기보다는 쉽게 열매를 얻고 싶어 합니다. 열심히 꾸준히 기도하지도 않고 응답을 받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비전을 주셨다면, 눈물과 땀의 시간을 견디며, 기도의 씨앗, 섬김의 씨앗, 인내와 소망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좋고 건강한 열매일수록 영그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당장 열매가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심고 뿌린 것은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심음과 거둠의 관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원리이자 법칙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수고할 때, 좋은 것을 심으면 좋은 것을 얻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게 될 것이다. 뿌리는 자의 땀과 눈물의 양은, 거두는 자의 기쁨의 양과 비례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종 바쁘다는 이유로, 처지와 형편이 안된다는 이유로, 열심을 품지 못하고, 순종하기를 꺼리고 지체합니다. 기도와 예배를 게을리하고, 순종을 나중으로 미루면서, 결국 약속을 눈앞에 두고도 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천국은 믿음으로 침노하는 자가 얻습니다. 두려워서 미루고, 게으름 피우며, 순종하기를 지체하는 자에게는 하늘의 상급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언제까지 지체하겠느냐?’고 질문하십니다.
우리는 가정과 일상에서, 사역의 현장에서, 그리고 기도와 말씀, 예배의 자리에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시 순종으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형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 시대를 달려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는 일에, 부르심의 상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발걸음이 멈춰있다면, 다시 일으키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향해 힘있게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나 말씀이 있음에도 내가 적극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일이 있나요? 내가 믿음으로 먼저 선포하고 최선을 다해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The whole assembly of the Israelites gathered at Shiloh and set up the tent of meeting there. The country was brought under their control,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but there were still seven Israelite tribes who had not yet received their inheritance.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So Joshua said to the Israelites: “How long will you wait before you begin to take possession of the land that the LORD, the God of your ancestors, has given you?
4.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Appoint three men from each tribe. I will send them out to make a survey of the land and to write a description of it, according to the inheritance of each. Then they will return to me.
5.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You are to divide the land into seven parts. Judah is to remain in its territory on the south and the tribes of Joseph in their territory on the north.
6.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
After you have written descriptions of the seven parts of the land, bring them here to me and I will cast lots for you in the presence of the LORD our God.
7.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
The Levites, however, do not get a portion among you, because the priestly service of the LORD is their inheritance. And Gad, Reuben and the half-tribe of Manasseh have already received their inheritance on the east side of the Jordan.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gave it to them.”
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
As the men started on their way to map out the land, Joshua instructed them, “Go and make a survey of the land and write a description of it. Then return to me, and I will cast lots for you here at Shiloh in the presence of the LORD.”
9.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려서 실로 진영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So the men left and went through the land. They wrote its description on a scroll, town by town, in seven parts, and returned to Joshua in the camp at Shiloh.
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땅을 분배하였더라
Joshua then cast lots for them in Shiloh in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there he distributed the land to the Israelites according to their tribal div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