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여호수아 14;1-15...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여호수아서 14-19장에서는, 요단 서편 곧,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의 분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단 동쪽에서 기업을 얻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를 제외한 아홉 지파 반이 약속의 땅에서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게 된 것입니다. 가나안 땅 분배 방식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의 주도아래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제비뽑기’로 분배되는데, 이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신 일입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여호수아의 이름보다 제사장 엘르아살의 이름이 먼저 거론되는데. 이는 엘르아살이 아론의 뒤를 이은 2대 대제사장으로써, 아마도 엘르아살이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였고, 하나님의 신탁을 받는 대제사장으로서 제비뽑기의 적임자였기 때문입니다. 제비뽑기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허용하신 방식이며, 이방의 점술과는 근본적으로 의미가 달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제사장의 책임하에 진행되는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분명한 뜻을 알려주신다고 확신했습니다.

제비뽑기는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그리고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제비뽑기는 사람의 생각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뽑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결정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따르겠다는 의미와,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가정과 교회공동체 역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겠다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유다 지파의 땅 분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 갈렙이 등장합니다. 갈렙은 출애굽 1세대로 현재 여호수아와 함께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갈렙은 ‘그니스(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로 소개되는데, 창세기 36장에서는 ‘그나스 족속’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나스 족속은 에서(에돔)의 후손으로, 가나안땅에서 거주했던 종족이었는데(창 36;15), 갈렙의 아버지 여분네가 어떤 이유로 이집트에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생활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나온 ‘수많은 잡족’ 중에 한 사람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합류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출 12;38). 이후 갈렙의 후손들은 유다지파에 속했으며, 그의 조카 웃니엘(15;17)은 사사로서도 큰 활약을 하는데, 사사기에서 첫 번째 사사로 등장합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45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의 열두 명의 정탐꾼 이야기를 꺼내며, 그날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산지를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합니다. 자신이 비록 나이가 85세지만, 여전히 강건하여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아낙 자손을 몰아내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쫓아낼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 산지를 그에게 주어 기업에 되게 합니다.

갈렙은 45년 전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 변함없는 충성을 보여 왔습니다. 비록 여호수아의 그늘에 가려 늘 2인자로 살아갔지만, 그의 신앙은 한결같이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그에게 유일한 충성의 대상은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외적인 조건은 비록 나이가 들어 변했지만, 그의 믿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치 않는 믿음으로 끝까지 충성하는 것입니다.

갈렙은 45년 동안의 공로를 근거로 좋은 땅, 비옥한 땅을 요구할 수 있었음에도, 가장 험하면서도 정복하기 어려운 헤브론 산지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헤브론은 아낙 자손들이 아직도 건재한 땅입니다. 갈렙이 남들보다 더 힘겨운 곳을 요구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능히 그들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외적인 환경을 뛰어넘게 한 것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아낙 자손을 몰아내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쫓아낼수 있다’고 말하는 갈렙의 고백을 통해 갈렙의 믿음이 어떠한지를 알수 있습니다. 갈렙의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고 붙드는 믿음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하나님의 약속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습니다. 갈렙은 40년의 광야생활과 가나안에서의 치르는 정복전쟁 중에도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초가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환경이나 힘든 상황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갈렙의 믿음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뛰어넘는 믿음입니다. 갈렙은 아낙 자손이 크고, 성읍이 견고하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눈앞에 보이는 현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이라는 갈렙의 고백은, 인간의 가능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근거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갈렙에게는 비록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현실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신뢰했던 것입니다.

세 번째로 갈렙의 믿음은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요단 동편에서 눈으로 보기에 좋은 기름진 땅과 목초지를 구한 르우벤 지파나 갓 지파와는 달리, 갈렙은 눈에 보이는 풍요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담긴 영적 가치를 붙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았음이라"고 말합니다. 갈렙의 믿음은 단순히 ‘나는 할 수 있다. 내 힘으로 한번 해보자’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기에" 라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삶에도 거대한 산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산, 무너진 가정과 직장이라는 현실의 산, 질병과 연약함이라는 산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 산이 너무 높고, 성읍은 너무 견고하니 그냥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어보십니다. ‘너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느냐?’

오늘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나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사람,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취할 수 없을 것 같은 바로 그 산지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할수 있다’는 갈렙의 믿음의 고백이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믿음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잘 따르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할 것은 무엇인가요? 갈렙의 삶과 믿음을 통해 내가 배울점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Now these are the areas the Israelites received as an inheritance in the land of Canaan, which Eleazar the priest, Joshua son of Nun and the heads of the tribal clans of Israel allotted to them.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Their inheritances were assigned by lot to the nine-and-a-half tribes, as the LORD had commanded through Moses.

3.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Moses had granted the two-and-a-half tribes their inheritance east of the Jordan but had not granted the Levites an inheritance among the rest,

4.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for Josephʼs descendants had become two tribes—Manasseh and Ephraim. The Levites received no share of the land but only towns to live in, with pasturelands for their flocks and herds.

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So the Israelites divided the land, just as the LORD had commanded Moses.

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Now the people of Judah approached Joshua at Gilgal, and Caleb son of Jephunneh the Kenizzite said to him, “You know what the LORD said to Moses the man of God at Kadesh Barnea about you and me.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I was forty years old when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sent me from Kadesh Barnea to explore the land. And I brought him back a report according to my convictions,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but my fellow Israelites who went up with me made the hearts of the people melt in fear. I, however, followed the LORD my God wholeheartedly.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So on that day Moses swore to me, ‘The land on which your feet have walked will be your inheritance and that of your children forever, because you have followed the LORD my God wholeheartedly.’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Now then, just as the LORD promised, he has kept me alive for forty-five years since the time he said this to Moses, while Israel moved about in the wilderness. So here I am today, eighty-five years old!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I am still as strong today as the day Moses sent me out; Iʼm just as vigorous to go out to battle now as I was then.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Now give me this hill country that the LORD promised me that day. You yourself heard then that the Anakites were there and their cities were large and fortified, but, the LORD helping me, I will drive them out just as he said.”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Then Joshua blessed Caleb son of Jephunneh and gave him Hebron as his inheritance.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So Hebron has belonged to Caleb son of Jephunneh the Kenizzite ever since, because he followed the LORD, the God of Israel, wholeheartedly.

15. 헤브론의 옛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Hebron used to be called Kiriath Arba after Arba, who was the greatest man among the Anakites.)
Then the land had rest from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