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24-35...진정한 회복은 말씀으로부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이성에서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합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법과 전략대로 아이성을 공격했고, 아이 사람을 진멸하기까지 여호수아는 단창을 들로 서 있습니다. 마치 모세가 아말렉을 다 진멸하기까지 그의 기도하는 손을 들고 내리지 않았던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승리는 단번에 주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매순간 하나님께 의지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이었습니다.
이때 쓰러진 자들이 모두 1만 2천 명이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축과 재물을 전리품으로 취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여리고성은 첫 번째 성이므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했지만, 아이성은 두 번째로 점령한 성이기에, 헌신과 순종의 테스트를 통과한 이들에게 하나님이 전리품을 허락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간이 지은 범죄로 인해 무너졌던 공동체가 다시 회복된 것은, 여호수아와 백성들의 철저한 순종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회복의 길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말씀앞에 다시 순종하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일으키시고, 회복시키시며, 사명의 자리에 세우시는 분입니다. 신앙은 끝까지 순종을 실천하는 긴 여정입니다.
여호수아가 전쟁이 모두 끝나기까지 손에 든 단창을 내리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우리의 감정에 따라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에 깨어있음으로 믿음을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말씀 위에 믿음의 뿌리를 든든하게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결과보다 그 과정속에서 드러나는 우리의 신뢰와 순종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붙들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그 길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아이성은 완전히 무너지고 돌무더기로 남았습니다. 오늘날까지 아이성의 황폐함이 이어졌다는 기록은, 이 사건이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세대를 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념하는 실제적 사건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황폐한 아이성의 돌무더기는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부족하지만 순종하는 자를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여정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념하고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구원의 은혜와, 고난 가운데 행하신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다음세대에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전쟁이 끝나자, 여호수아는 대대적인 승리를 만끽하기도 전에, 가장 먼저 에발산에 올라가 제단을 쌓고,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 이는 언약의 하나님이 이루신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율법(신 27장)에 기록된대로 저주를 선언하는 에발산에,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백성은 언약궤를 멘 레위 제사장을 바라보고, 절반은 에발산 앞에, 절반은 그리심산 앞에 섭니다. 그리고 제단의 돌에 율법을 기록하고, 율법에 기록된 모든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낭독합니다. 이는 아간으로 한사람으로 인해 깨진 언약을 갱신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언약을 다시 갱신하는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함께 거하는 남녀노소, 심지어 이방인까지 모두 함께합니다.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이, 신분, 능력의 차이는 사라지고,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게 됩니다. 승리의 순간일수록 말씀을 더 가까이해야 합니다. 말씀은 교만을 멀리하고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고 겸손하게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직후에 언약을 갱신하는 것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그들의 자격이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되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승리는 축복이지만, 승리는 동시에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만과 긴장의 해이함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은 공동체의 승리를 지키는 방패가 됩니다. 그러므로 승리의 순간일수록 우리가 기억하고 붙들어야 할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비록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그분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세상에서 구별된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항상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풍랑이 일고, 폭풍우가 치는 세상의 파도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십자가의 푯대를 향해 믿음으로 끝까지 달려갈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삶의 전쟁터에서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승리를 지키는 길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말씀’입니다.
신앙은 교회안에서만 적용되고, 세상에 나가서는 세상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가치 중심의 선택은 언제나 교회사역뿐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하심에 따라 세상의 중심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미래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여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여호수아처럼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기록하고, 순종하며,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진정한 회복은 말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미래의 승리도 말씀 위에서 세워집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언약 앞에,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직장과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는 사랑으로 서로를 세우고 격려하며, 세상속에서는 복음의 빛을 전해야 합니다. 승리의 순간에도, 실패의 순간에도,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승리를 경험한 성도가 세상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성도의 삶은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승리를 기억하고,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언약 앞에 서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말씀과 기도로,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공동체 안에서는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에서는 복음의 빛을 비추며 복음의 증인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며, 언약 백성으로 사는 삶입니다.
여호수아의 손에 있는 단창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공격 신호였습니다. 단창 자체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그 믿음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 언약 안에서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믿음으로 그분의 약속을 붙들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복된 승리를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헌신과 순종의 테스트를 잘 통과할 때 하나님은 내게 어떤 복을 주실까요?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기 위해 내게 필요한 훈련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24.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When Israel had finished killing all the men of Ai in the fields and in the wilderness where they had chased them, and when every one of them had been put to the sword, all the Israelites returned to Ai and killed those who were in it.
25. 그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Twelve thousand men and women fell that day—all the people of Ai.
26.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For Joshua did not draw back the hand that held out his javelin until he had destroyed all who lived in Ai.
27.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But Israel did carry off for themselves the livestock and plunder of this city, as the LORD had instructed Joshua.
28.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So Joshua burned Ai and made it a permanent heap of ruins, a desolate place to this day.
29.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He impaled the body of the king of Ai on a pole and left it there until evening. At sunset, Joshua ordered them to take the body from the pole and throw it down at the entrance of the city gate. And they raised a large pile of rocks over it, which remains to this day.
30. ○그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Then Joshua built on Mount Ebal an altar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31.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as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had commanded the Israelites. He built it according to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of Moses—an altar of uncut stones, on which no iron tool had been used. On it they offered to the LORD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d fellowship offerings.
32.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There, in the presence of the Israelites, Joshua wrote on stones a copy of the law of Moses.
33.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All the Israelites, with their elders, officials and judges, were standing on both sides of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facing the Levitical priests who carried it. Both the foreigners living among them and the native-born were there. Half of the people stood in front of Mount Gerizim and half of them in front of Mount Ebal, as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had formerly commanded when he gave instructions to bless the people of Israel.
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Afterward, Joshua read all the words of the law—the blessings and the curses—just as i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35.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There was not a word of all that Moses had commanded that Joshua did not read to the whole assembly of Israel, including the women and children, and the foreigners who lived among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