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순종이 먼저입니다

여호수아 7;1-15....순종이 먼저입니다.

헤렘 전쟁을 통해 헤렘으로 헌정된 물건은 사람의 것이 아니므로 개인이 사사로이 취할수 없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허락하에 전리품을 취할 수는 있었지만, 최고수위의 헤렘 전쟁에서는 모든 물건을 소각하고, 가축은 모두 죽였으며, 금속류는 성전 창고에 보관하여 성전을 위해 재활용했습니다. 여리고성 전투가 바로 최고 수위의 헤렘으로 하나님께 봉헌되었고, 전리품을 개인이 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적으로 하나님께 바친 물건, 즉 ‘헤렘’에 손을 댐으로써 이스라엘 공동체에 위기가 닥칩니다. 여리고성보다 작은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패배하고, 군사들이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여리고성을 정복한 승리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자손이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한 사람의 범죄가 공동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공동체는 단 한 사람의 죄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죄는 마치 누룩과 같아서 공동체 전체를 죄악으로 물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멀리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리고성 전투에서 승리한 여호수아는 정탐꾼을 보내 아이성의 상황을 살펴보게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다 올라갈 필요가 없이 적은 군사들만으로도 아이성을 쳐서 이길 수 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그러나 정탐꾼들의 보고와는 달리 아이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의 어이없는 패배로 이스라엘 군사 중 36명이 죽었고, 이스라엘의 마음은 낙심되어 물같이 녹았습니다.

인간적인 판단을 신뢰하고, 쉽게 이기리라 확신했던 아이성 전투의 패배는 이스라엘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아이성 전투를 준비하면서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나아가 묻거나 기도하는 장면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여리고성 전투의 승리감이 도취되어 마음이 교만해졌거나 영적으로 무감각해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결과는 어이없는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전쟁준비가 부족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여리고성 전투에서처럼 정탐꾼을 보내 전력분석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정탐중에 들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상태를 몰랐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고, 자신들의 상태를 살피고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전쟁은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승리는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전략이 좋아보여도 하나님의 뜻이 없다면 그 계획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지만,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 생각과 경험, 주변의 조언을 듣고 결정하고 움직일 때, 우리는 실패를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묻고, 잠잠히 기다리고,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움직여야 실패가 없습니다. 우리가 실패와 낙심에서 벗어나는 길은, 다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시 시작해야 참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 전투에서의 예상치 못한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호와의 궤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스라엘이 아이성 전투에서 왜 패했는지, 이스라엘이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면, 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는지 울며 통곡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범죄하였고, 나의 언약을 어겼음을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의 범죄함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끼쳐서 아이성 전투의 패배를 불러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한 사람의 범죄가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동체 안에서 한 사람의 죄를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아간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물건을 숨긴 것은, 단순한 절도가 아닌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간의 죄를 개인의 일탈이 아닌 공동체의 죄로 여기셨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와 성도의 관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성도로 부르셨지만, 또한 공동체인 교회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의 신앙이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 안에 서 있는지, 말씀의 기준을 벗어나 있지는 않은지, 살피고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가벼이 여긴 죄로 아이성에서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패배할 수밖에 없었지만, 죄에서 돌이킬 때 하나님은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철저한 회개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거룩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기에 그분의 백성 또한 마땅히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날마다 자신을 살펴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거룩함의 회복이 없이는 하나님과의 동행도, 승리도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순종입니다. 죄악이 머문 자리에는 축복의 근원인 하나님이 머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가나안 정복은 불가능합니다. 언약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따라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순종입니다. 하나님 없는 열심과 전략은 실패를 가져오기에, 우리는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회복은 죄를 직면하고, 죄를 철저히 제거하는 데서 시작됨을 기억합시다. 죄를 제거하고 거룩함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임재가운데서 오늘도 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실패나 좌절의 상황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나요? 혹시 ‘이것쯤이야’ 하고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적은 없나요?

오늘도 샬롬 ~~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But the Israelites were unfaithful in regard to the devoted things; Achan son of Karmi, the son of Zimri, the son of Zerah, of the tribe of Judah, took some of them. So the LORDʼs anger burned against Israel.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Now Joshua sent men from Jericho to Ai, which is near Beth Aven to the east of Bethel, and told them, “Go up and spy out the region.” So the men went up and spied out Ai.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When they returned to Joshua, they said, “Not all the army will have to go up against Ai. Send two or three thousand men to take it and do not weary the whole army, for only a few people live there.”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So about three thousand went up; but they were routed by the men of Ai,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who killed about thirty-six of them. They chased the Israelites from the city gate as far as the stone quarries and struck them down on the slopes. At this the hearts of the people melted in fear and became like water.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Then Joshua tore his clothes and fell facedown to the ground before the ark of the LORD, remaining there till evening. The elders of Israel did the same, and sprinkled dust on their heads.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And Joshua said, “Alas, Sovereign LORD, why did you ever bring this people across the Jordan to deliver us into the hands of the Amorites to destroy us? If only we had been content to stay on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Pardon your servant, Lord. What can I say, now that Israel has been routed by its enemies?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The Canaanites and the other people of the country will hear about this and they will surround us and wipe out our name from the earth. What then will you do for your own great name?”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The LORD said to Joshua, “Stand up! What are you doing down on your face?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Israel has sinned; they have violated my covenant, which I commanded them to keep. They have taken some of the devoted things; they have stolen, they have lied, they have put them with their own possessions.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That is why the Israelites cannot stand against their enemies; they turn their backs and run because they have been made liable to destruction. I will not be with you anymore unless you destroy whatever among you is devoted to destruction.

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Go, consecrate the people. Tell them, ‘Consecrate yourselves in preparation for tomorrow; for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There are devoted things among you, Israel. You cannot stand against your enemies until you remove them.

14.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 ‘In the morning, present yourselves tribe by tribe. The tribe the LORD chooses shall come forward clan by clan; the clan the LORD chooses shall come forward family by family; and the family the LORD chooses shall come forward man by man.

15.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Whoever is caught with the devoted things shall be destroyed by fire, along with all that belongs to him. He has violated the covenant of the LORD and has done an outrageous thing in Isra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