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4;1-8...말씀을 전파하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말을 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도 죽음을 앞두고 남기게 되는 마지막 말 때 것입니다.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정리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죽음을 앞두고 디모데에게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는 명령을 하나님 앞과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엄중하게 선포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주님의 때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거부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듣는 자들이 회개와 믿음을 통해 심판을 면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이 되셔서 반드시 다시 오시기 때문 에, 우리는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하고,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부활의 소망 가운데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하는 이유는, 마지막 때가 다가오기 때문에 시간을 따지지 말고 긴박하게 복음을 전하라는 뜻입니다. 복음은 삶과 죽음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을 때가 이를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사람들은 바른 교훈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며, 자기 입맛에 맞는 스승을 곁에 두려고 합니다. 그들이 스승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주관적 취항입니다. 마땅히 들어야 할 진리를 외면하고 자기가 듣기 원하는 것만 들으려는 모습이야말로 현대인의 심각한 죄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떠한 말로도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구원 얻을 다른 이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죽은 영혼을 살리고, 구원의 능력을 줍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참된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구원 사역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는지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항상 힘써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른 진리의 교훈을 외면할수록, 복음에 귀를 막는 어려운 시대일수록, 오히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고, 힘을 내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되, 그들을 권면하고, 경계하고, 책망하되, 무례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만 각 사람의 형편에 맞게 오래 참고 기다리며, 전하고, 복음의 바른 교리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죽음이 눈앞에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끼며, 마치 자신의 삶이 한방울도 남김없이 제물 위에 부어지는 포도주처럼, 자신의 삶이 온전히 복음을 위해 달려왔음을 고백합니다. 30년간 복음을 위해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선한 싸움을 싸웠고, 달려갈 길을 마쳤으며, 믿음을 지켰다고 말합니다. 신실하게 모든 일을 감당한 바울은, 이제 천국을 향한 항해를 시작할 것이고, 자신의 모든 사역을 온전히 판단하실 의로우실 재판장을 신뢰하며, 자신이 받을 의의 면류관을 소망으로 바라봅니다. 이렇게 바울을 통해 복음은 한 세대를 거쳐 다음 세대로 전달되고, 하나님의 일은 계속 진행되어 갈 것입니다.
복음은 영혼을 구원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언젠가는 그들을 구원하실 것을 믿고, 인내함으로 계속 전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전도나 선교의 상황이 어려워도 중도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의 자리에 이르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이 복음을 달가워하지 않고 거부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끝까지 항상 힘써야 합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서도 전도를 쉬지 않았고, 그곳에서도 영혼들을 구원했습니다. 우리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자리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준비된 영혼들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의 마지막에 주님이 주실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하는 자로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전파할 때 거절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신앙의 경주에서 끝까지 완주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자신의 모든 것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진리를 끝까지 붙들고, 복음전파의 직무를 멈추거나 회피하지 말고, 완수해야 합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자에게는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성도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인내와 사랑으로 말씀을 가르칠 이는 누구인가요? 의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내가 평생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In the presence of God and of Christ Jesus, who will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and in view of his appearing and his kingdom, I give you this charge: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Preach the word; be prepared in season and out of season; correct, rebuke and encourage—with great patience and careful instruction.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For the time will come when people will not put up with sound doctrine. Instead, to suit their own desires, they will gather around them a great number of teachers to say what their itching ears want to hear.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They will turn their ears away from the truth and turn aside to myths.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But you, keep your head in all situations, endure hardship, do the work of an evangelist, discharge all the duties of your ministry.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For I am already being poured out like a drink offering, and the time for my departure is near.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I have fought the good fight, I have finished the race, I have kept the faith.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Now there is in store for me the crown of righteousness, which the Lord, the righteous Judge, will award to me on that day—and not only to me, but also to all who have longed for his appe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