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9;1-8...말씀으로 시작되는 심판
우리는 세상을 바라볼 때 눈에 보이는 것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때로 나보다 월등하게 잘 살거나, 뛰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 앞에서 위축되기도 합니다. 국가의 관계에서도 경우도 마찬가지죠. 강한 국력을 갖추고, 막강한 군사력과 앞선 기술력을 가진 나라를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앞서 계시는 분이 있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바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살아계시는 모든 민족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를 보고 계시고, 그들의 교만과 죄악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주권이 열방 위에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 줍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이방민족을 심판하시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하드락, 다메석, 하맛, 두로와 시돈에 임합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찾아가셨고,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이 시작됨을 알리는 것입니다.
매우 지혜로운 두로는, 강력한 요새를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고, 활발한 해상무역으로 강력한 부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스라엘을 대적했습니다. 앗수르의 공격을 두 번이나 버텼지만(주전 622(5년)년, 주전 572년(13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실때는 우리의 눈에 대단하게 보이는 군사적 요새와 재물도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자기의 힘과 능력으로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세상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교만을 무너뜨리고 죄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의롭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도 그 말씀은 우리 삶에 능력으로 임하며, 우리로 회개하게 하며, 다시 하나님 앞에 세웁니다. 그러므로 능력의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권력은 한낱 사라질 안개와 같습니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은, 살아있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에 의지해 오늘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 구원의 말씀, 회개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히 심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죄인을 회복으로 인도하는 통로입니다. 하나님이 이방민족에게 강력한 심판을 선포하시지만, 이 심판은 단순한 파괴가 아닌 정결함을 위한 과정입니다. 가증한 피와 부정한 음식을 제거하시고, 성읍들을 불로 태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죄를 제거하여 구원의 길을 여는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입니다. 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통로이며, 회복의 길을 여는 시작입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이방민족의 죄악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하나님의 심판을 우러러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방의 심판은 곧 이스라엘 회복의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 세상이 혼란스럽게 여겨지고, 죄악이 넘쳐나고 정의와 공의가 사라지고, 때로 사람이 살만한 곳이 못된다고 여겨질지라도, 그럼에도 세상은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그분의 공의와 은혜로 흘러가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며,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제거하시며, 그 자리에 진리와 평화의 나라를 세우십니다.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세상의 죄악에 휩쓸리지 말고, 믿음 위에 굳건하게 서서,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성도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들을 위해 친히 일하시고, 끝까지 지키시고, 완전한 승리를 이루실 분입니다.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 ‘내 집’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공동체 곧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며, 역사적으로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친히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다시는 대적이 침범하지 못할 것이며, 그 땅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를 위해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백성은 더 이상 두려움 속에 살지 않고, 그의 보호 아래에서 완전한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둘러싼 문제로 두려움 가운데 있습니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고,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이 약속을 믿고 혼란의 시대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담대하게 사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강하고 부유한 자들이 스스로를 지키려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 앞에서는 그 누구도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회개와 믿음으로 응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그분의 전능하신 날개아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열방이 심판받는 이유는, 온 열방을 항해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마치 제것인양 시용하는 교만함을 보였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지름길입니다. 열방이 심판받은 이유는 그들이 택함을 받지 못했기에 심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안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십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자가 주의 자녀요, 주의 보호를 받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사랑의 눈으로 우리를 보시고 살피시고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의 권능도, 심판의 권세도 있습니다. 군사들이 적군을 향해 행군하듯,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을 거역한 민족을 심판하시기 위해 행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위에 임할 때, 하나님의 말씀앞에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두로의 요새도, 사람이 쌓은 금은보화도, 한낱 안개처럼, 바람처럼 사라질뿐입니다. 세상에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사람의 지혜로 쌓은 그 어떤 튼튼한 성벽보다도, 그분의 완전하신 말씀에 순복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분께 내가 간절히 기도할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눈이 나를 바라보시고 지켜주고 계심을 언제 느끼나요?
오늘도 샬롬 ~~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봄이니라
A prophecy: The word of the LORD is against the land of Hadrak and will come to rest on Damascus— for the eyes of all people and all the tribes of Israel are on the LORD—
2. 그 접경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에도 임하리니 그들이 매우 지혜로움이니라
and on Hamath too, which borders on it, and on Tyre and Sidon, though they are very skillful.
3.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도다
Tyre has built herself a stronghold; she has heaped up silver like dust, and gold like the dirt of the streets.
4. 주께서 그를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질지라
But the Lord will take away her possessions and destroy her power on the sea, and she will be consumed by fire.
5.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주민이 없을 것이며
Ashkelon will see it and fear; Gaza will writhe in agony, and Ekron too, for her hope will wither. Gaza will lose her king and Ashkelon will be deserted.
6.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주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A mongrel people will occupy Ashdod, and I will put an end to the pride of the Philistines.
7. 그의 입에서 그의 피를, 그의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거하리니 그들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I will take the blood from their mouths, the forbidden food from between their teeth. Those who are left will belong to our God and become a clan in Judah, and Ekron will be like the Jebusites.
8.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But I will encamp at my temple to guard it against marauding forces. Never again will an oppressor overrun my people, for now I am keeping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