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8;18-23...회복의 하나님 2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가장 먼저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임마누엘은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큰 복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던 우리에게 하나님이 예수님을 주신 것은, 진정한 복을 회복시켜 주신 가장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7장 앞부분(7;1-6)에서 거론되었던 금식 문제를 8장에서 다시 거론하시는데, 7장에서의 금식이 성전파괴와 예루살렘 멸망과 깊은 관련이 있는 슬픔과 애통의 금식이었다면, 8장에서의 금식은, 단순한 차원의 금식을 넘어 예루살렘의 회복과 구원과 깊은 관련이 있는 기쁨과 희락의 축제가 있는 금식입니다.
그런데 사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회복을 약속하면서도,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돌아옴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금식이 기쁨과 희락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온전히 회복됨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이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이켰느냐 그러자 않았느냐의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을 누리는 이스라엘은, 하나님 백성다운 삶, 언약 백성으로서의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진리와 평강을 사랑하라는 권고는, 하나님의 성품이 그들의 삶에 온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삶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온전히 하나님께 돌아올 때, 그들의 금식은 더 이상 슬픔과 애통의 금식이 아닌 기쁨과 희락의 금식, 회복과 축제의 금식이 될 것입니다. 과거의 아픔과 심판은 이제 은혜의 기억으로 바뀌고, 하나님의 백성은 다시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이 유다에게 베푸신 은혜는 단지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 우리 삶의 아픔과 상실 속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절망을 소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기 위해, 그리스도 예수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노래할수 있고, 슬픔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분이 주신 구원의 기쁨과 영원한 부활의 소망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더 큰 기쁨과 감사로 채워가실 주님을 기대하며, 오늘도 주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진리와 평강을 누리며 사는 삶입니다. ‘진리’는 단순히 사실의 옳고 그름의 문제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 충실하냐 그러지 아니하냐의 문제를 포함합니다. ‘평강’ 역시 단순한 전쟁이나 다툼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함하여 모든 면에서 온전함이 회복된 상태를 말합니다. ‘평강’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마땅히 갖춰야 할 태도이자 덕목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경험한 우리는 진리를 따라 이웃과의 관계에서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신 6:5, 레 19장).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얼마나 많이 금식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말씀에 순종하여 이웃과 평화를 누림으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냈는가를 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때, 열방이 주님께 나아올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때, 주님은 그들 백성 가운데 돌아오셔서 함께 거하시고, 땅과 하늘이 이 백성을 위하여 이슬을 내리고, 곡식을 풍족히 내어줄 때, 아무도 억울하게 고통당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아무도 남을 해하려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때 열방은 언약 백성들의 놀랍게 회복된 모습을 보고 주님께 나아올 것입니다. 이방 사람들이 유다를 찾아와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이 장면은 하나님 백성의 삶이 어떻게 열방의 빛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은 열방이 예루살렘으로 몰려와 하나님을 찾는 놀라운 장면을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계획이 열방을 향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곧 모든 민족을 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이며, 메시아 왕국의 모습과도 연결됩니다(사 2장, 미 4장).
회복된 유다의 삶이 이방 백성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통로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성도가 모이는 예수님의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심 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 회복과 선교의 사명에 동참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복음의 증인으로, 이방의 빛으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애통의 금식을 잔치로,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회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기억하며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는 언약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사명에 동참해야 합니다. 회복은 단지 개인의 치유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를 넘어 열방에까지 확장되는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회복의 주님을 신뢰하고, 기쁨과 소망으로 인생을 바꾸실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진리와 화평을 누리는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일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나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의 모습이 있나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와 복을 나는 주변에 흘러보내고 있나요?
오늘도 샬롬~~
1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The word of the LORD Almighty came to me.
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The fasts of the fourth, fifth, seventh and tenth months will become joyful and glad occasions and happy festivals for Judah. Therefore love truth and peace.”
20.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Many peoples and the inhabitants of many cities will yet come,
21.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and the inhabitants of one city will go to another and say, ‘Let us go at once to entreat the LORD and seek the LORD Almighty. I myself am going.’
22.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And many peoples and powerful nations will come to Jerusalem to seek the Lord Almighty and to entreat him.”
23.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In those days ten people from all languages and nations will take firm hold of one Jew by the hem of his robe and say, ‘Let us go with you, because we have heard that God is with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