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1-13...구원받는 조건
오늘날 현대사회를 살아가려면 많은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어떤 자리나 일을 맡기 위해 선택되려면, 적절한 조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외모나 탁월한 능력 등의 조건입니다. 그런데 구원은 다릅니다. 우리가 어떤 기준치에 도달한다고 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닌 영적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전적인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바울에게는 성령 안에서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 근심은 동족 유대인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동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택함받은 민족으로 많은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들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었고, 믿음의 조상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육신으로는 유대인으로 나셨습니다.
이렇게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영광스럽고 놀라운 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제사장 나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구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볼때마다 바울의 마음은 점점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께 돌아오는 것을 볼때마다, 바울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을 거부하는 이스라엘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차라리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도 좋으니, 동족인 유대인들이 구원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소수의 유대인들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여전히 복음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핍박하고, 목숨을 빼앗으려 합니다. 수차례 죽음의 위기도 넘깁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많은 특권을 누리고 살아가지만, 정작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계속하여 예수님을 거부하고 있는 지금, 이런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여진 것인가?’
언약 밖에 있던 이방인들은 복음을 듣고 지금 어마어마하게 주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누릴수 없었던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자들이 복음을 듣고 주께 돌아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약에서 정작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던 유대인들은 아주 소수만 돌아오고 있어요. 엄청난 특권을 누리고 살았지만, 복음을 거부합니다. 이스라엘이 주께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인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신가? 하나님이 불의하신가? 그러면 여기에 대해 인간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가? 여기에 대한 답변이 10장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바울은 하나님 약속의 말씀은 폐하여지지 않았다고 선언합니다. 바울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소환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은 “내년 이맘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였습니다(창 18:10).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아들을 낳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었고, 하나님은 약속대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혈통적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모두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전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구원에 관한 약속의 계보는 이스마엘이 아닌 ‘약속의 자녀’인 ‘이삭’을 통해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에서와 야곱을 낳았는데, 하나님은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이들이 태어난 후 이들이 하는 행동이나 외적 조건을 보고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과 은혜에 따라 이루어진 일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결정과 선택은 우리가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는 일입니다. 우리가 짐작하기 힘들지만,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참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혈통을 따라 나왔어도 다 이스라엘이 되는 것은 아니더라, 또 약속의 씨라고 해서 다 이스라엘이 되는 것도 아니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 보니 진짜 영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난 씨요, 약속을 따라 난 씨 중에서도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택하시고, 택함을 받은 자 중에서도 은혜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참 이스라엘이더라,’ 그러니 혈통적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더라는 것이죠.
이스마엘과 에서 역시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의 후손이었지만 약속의 후손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삭과 야곱을 부르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약속과 그에 따른 주권적인 택하심과 은혜의 부르심이었습니다. 구원의 약속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메시아에 대한 중요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이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자손 모두에게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이 약속은 믿고 확신하는 자에게만 주어진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반면에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만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만 구주로 영접한다면, 구원받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복음입니다. 구원의 근거를 우리에게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조건이나 상황이 나빠도 구원받는 데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진정한 복음입니다.
혈통이나 지식이나 다른 이유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을 따라 야곱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이 가능합니다.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약속이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도 영적 이스라엘을 통해 성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늘도 구원받지 못한 형제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거룩한 근심을 가지고, 복음의 빚진 자로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전해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구원의 복음이니까요.
*나에게는 우리나라와 열방의 복음화를 위한 간절함과 열정이 있나요? 내가 하나님의 주권임을 고백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도 샬롬 ~~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I speak the truth in Christ—I am not lying, my conscience confirms it through the Holy Spirit—
2. 내용 없음
I have great sorrow and unceasing anguish in my heart.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For I could wish that I myself were cursed and cut off from Christ for the sake of my people, those of my own race,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the people of Israel. Theirs is the adoption to sonship; theirs the divine glory, the covenants, the receiving of the law, the temple worship and the promises.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Theirs are the patriarchs, and from them is traced the human ancestry of the Messiah, who is God over all, forever praised! Amen.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It is not as though Godʼs word had failed. For not all who are descended from Israel are Israel.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Nor because they are his descendants are they all Abrahamʼs children. On the contrary, “It is through Isaac that your offspring will be reckoned.”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In other words, it is not the children by physical descent who are Godʼs children, but it is the children of the promise who are regarded as Abrahamʼs offspring.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For this was how the promise was stated: “At the appointed time I will return, and Sarah will have a son.”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Not only that, but Rebekahʼs children were conceived at the same time by our father Isaac.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Yet, before the twins were born or had done anything good or bad—in order that Godʼs purpose in election might stand: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not by works but by him who calls—she was told, “The older will serve the younger.”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Just as it is written: “Jacob I loved, but Esau I h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