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12-23...누구의 종으로 살아갈 것인가?
모든 사람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죄의 종과 하나님의 종입니다. 죄의 종은 사망에 이르고, 하나님의 종은 의(영생)에 이릅니다. 결코 두 주인을 섬길수 없기에 자신을 죄에게 내주면 죄의 종이 되어 불의의 무기로 사용되고, 하나님께 내어드리면 하나님의 종이 되어 의의 무기로 쓰임받게 됩니다.
무기는 주인에 따라 다르게 쓰일 수 있습니다. 살리는데 쓰일 수도, 죽이는데 쓰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핵무기가 있으면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함부로 사용하면 세계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칼이 음식을 만드는 세프의 손에 들리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가 되지만, 어린아이의 손에 들리면 사람을 다치게 하는 무서운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의 지체를 그런 무기에 비유하며,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릴 것을 권면합니다.
우리는 본래 죄와 사망의 지배를 받던 불의한 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케 되었고, 흑암의 권세에서 건짐을 받아 하나님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아담 아래서 죄의 종이었으나, 복음을 믿고 순종함으로 의의 종이 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인 우리는 영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리 정체성에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에게 새로운 신분이 생긴 것입니다. 새로운 신분에는 새로운 신분에 어울리는 삶이 필요합니다. 거리에서 동냥하며 거지로 살던 아이가 부잣집에 양자로 입양이 되었다면, 거리에서 거지로 살던 옛 모습은 벗어버려야 합니다. 옷을 입는 것도, 음식을 먹는 습관도, 사람을 대하는 예절도, 살아가는 삶의 모습도 모두 이전과는 달라야 합니다. 양자로서의 부모님이 기대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구원받았다고 해서,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해서 저절로 거룩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새롭고 거룩한 피조물로 거듭난 존재이긴 하지만, 죄에 대한 욕망을 제어해야만 새로운 삶이 가능해집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했다고 해서, 우리가 가만히 있는데 예수님이 하나에서 열까지 다 변화시켜 주시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로봇으로 만든게 아니니까요.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와 그에 대한 책임도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구원받은 성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몸을 죄에게 불의의 무기로 내주지 말고, 자신을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의의 무기로 드리라고 강하게 권면합니다. 그 이유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옛 자아가 십자가에서 이미 죽었으며,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율법과 죄 때문에 정죄받던 옛 시대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은혜 아래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해서는 죽었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산자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죄는 더 이상 우리를 다스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계속하여 죄를 지으라고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 이상 죄에게 자신을 내주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같이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죄에게 자신을 내주면 죄의 종이고, 하나님께 내어드리면 하나님의 종입니다. 죄의 종은 사망에 이르고, 순종의 종은 의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치르신 구속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었으니,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의의 종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의의 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전에는 부정과 불법에 자기 지혜를 내주어 불법에 이르렀다면, 이제는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어떤 대상에게 우리 자신을 내줄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억지로가 아닌 감사함으로 죄악된 삶을 떠나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구원받은 성도의 삶입니다. 복음은 단지 과거의 죄를 용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복음은 오늘 우리의 삶을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죄의 종은 의와 상관없이 살아가기에, 그의 삶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찔림도 없고, 회개도 없고, 변화도 없습니다.
반면에 의의 종은 거듭난 이후에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기에, 그의 삶에는 선한 열매들이 열립니다. 죄의 삯은 사망임을 알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이 원하는 거룩한 삶을 살기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죄 아래 있을때는 절망과 슬픔, 걱정과 두려움으로 살았다면, 그리스도 안에서는 평안함을 얻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수고의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지만, 우리가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데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체를 하나님께 의의 무기로 드려야 하는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찢기신 손과 발이 우리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의 손과 발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야 하고, 돌보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리는, 정의가 아닌 불의, 화합이 아닌 갈등, 평안이 아닌 두려움으로 깨어진 세상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섬기고, 돌보아야 합니다. 의의 종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해야 합니다.
의의 종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머리로 기억해야 합니다. 더불어 마음으로 그 은혜에 순종함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성도는, 그리스도의 교훈을 배워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말과 행실로 의의 종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의의 종의 특징은 그리스도를 닮은 삶입니다.
주님은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종이 된 성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마지막 선물이 영생입니다. 영생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은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함에 이르는 선한 열매가 영생입니다.
누구를 주인으로 삼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면서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죄의 종에서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이 놀랍고 존귀한 신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지배를 받지 않는 의의 종이요, 하나님의 손에 들린 의의 무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거룩함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오늘도 샬롬 ~~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Therefore do not let sin reign in your mortal body so that you obey its evil desires.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Do not offer any part of yourself to sin as an instrument of wickedness, but rather offer yourselves to God as those who have been brought from death to life; and offer every part of yourself to him as an instrument of righteousness.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For sin shall no longer be your master, because you are not under the law, but under grace.
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What then? Shall we sin because we are not under the law but under grace? By no means!
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Donʼt you know that when you offer yourselves to someone as obedient slaves, you are slaves of the one you obey—whether you are slaves to sin, which leads to death, or to obedience, which leads to righteousness?
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But thanks be to God that, though you used to be slaves to sin, you have come to obey from your heart the pattern of teaching that has now claimed your allegiance.
18.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You have been set free from sin and have become slaves to righteousness.
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I am using an example from everyday life because of your human limitations. Just as you used to offer yourselves as slaves to impurity and to ever-increasing wickedness, so now offer yourselves as slaves to righteousness leading to holiness.
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When you were slaves to sin, you were free from the control of righteousness.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What benefit did you reap at that time from the things you are now ashamed of? Those things result in death!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But now that you have been set free from sin and have become slaves of God, the benefit you reap leads to holiness, and the result is eternal life.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in Christ Jesus our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