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9-17...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혈통의 증거로 중시했던 것이 바로 할례였습니다. 그 혈통에 속한 자로 지켜야 하는 것이 율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율법이나 할례에 있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율법이라 할례는 언약 백성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표시이지, 그것이 구원을 증명하거나 보존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에게 율법과 할례는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더 근원적인 것,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믿음을 통해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의롭다' 하신 것이 할례 전임을 지적합니다. 아브라함이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은 85세이고(창 15;6), 할례를 행한 것은 99세때의 일입니다(창 17;11). 할례는 칭의보다 14년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은 유대인으로서가 아니라 믿음의 사람으로서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한 이후에, 공동체에서 세례를 받는 것처럼 말이죠.
즉 의롭다함을 받는 것과 할례는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할례에 집착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분명히 할례없이 은혜를 받았는데, 그들은 계속 할례에 집착했습니다. 할례가 눈에 보이는 표시였기에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무할례의 상태에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할례자의 조상인 동시에, 14년이 지난 이후에 할례와 동시에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할례자인 이방인들도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할례는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후에 행해진 의에 대한 표시일뿐입니다. 필요에 의해 할례를 행한 것이지 할례 자체에 어떤 영적인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징과 표시들은 헷갈리지 않게 임의적으로 이름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상징(표시)은 상황에 의해 필요한 것이지, 결코 중요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고대사회에서 소유주는 가축이나 종, 문서 등에 인장을 찍어 자신의 소유임을 증명했습니다. 즉 할례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구원의 표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의롭다는 인정을 받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할례를 받았건 받지 않았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믿음의 조상이라고 존경하는 아브라함을 예로 들면서, 유대인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격이 있다는 교만한 생각을 무너뜨립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특권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오래 믿었다는 이유로, 오랜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교회에 많은 것을 기여했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처럼 영적 특권을 주장해서는 안됩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는 길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히브리서의 설명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처음 만난 때에 관한 것입니다(히 11:8). 아브라함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른 채 발걸음만 옮겼는데, 하나님이 그것을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믿음으로 보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것도 않아도 우리의 믿음을 아십니다. 아주 작은 믿음의 결단과 행동을 기뻐하시며 그것을 통해 놀라운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상속자’가 되는 언약을 주셨는데, 작게는 가나안 땅을, 크게는 모든 세상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율법을 상속받았기에 세상에 대한 상속권도 자기들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상속권은 율법을 준수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얻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아브라함 언약의 상속자가 된다는 생각은 믿음과 언약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착각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도 율법을 완벽히 지킬 수 없기에, 결국 상속자가 한명도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율법에 속한 유대인들이나, 율법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들이나 상관없이, 아브라함처럼 믿음을 따르는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아브라함의 후손이자 언약의 상속자가 될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430년 후에 생긴 율법이 무효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갈 3;17). 바울은 이 가르침을 확증하기 창세기 17;5절 말씀을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영광스러운 지위는 유대인들만을 위해서 주신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을 나눠주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모든 민족의 아버지로 부르신 이유입니다. 이것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한 조상 아브라함 이래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가 독점해서는 안 되고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복음의 증인으로 부르신 이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누구나 차별이 없습니다. 지금도 세상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차별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십자가에서 모든 장벽을 허무시고, 온 인류가 하나의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죽음에 이른 모든 사람을, 믿음으로 부활시키심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 삼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는 혈통이 다르지만, 믿음 안에서는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하나님 나라의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어떤 행위로도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가 바로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공동체 안에서 어떤 이유로든 차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겸손함으로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선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오직 이웃을 선대하고 옳은 행실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사명이요,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
*내가 인간적으로 자랑하는 것들이 있나요?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떨까요? 하나님이 은혜로 내게 주신 것들은 무엇인가요? 내가 믿음으로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Is this blessedness only for the circumcised, or also for the uncircumcised? We have been saying that Abrahamʼs faith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Under what circumstances was it credited? Was it after he was circumcised, or before? It was not after, but before!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And he received circumcision as a sign, a seal of the righteousness that he had by faith while he was still uncircumcised. So then, he is the father of all who believe but have not been circumcised, in order that righteousness might be credited to them.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And he is then also the father of the circumcised who not only are circumcised but who also follow in the footsteps of the faith that our father Abraham had before he was circumcised.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It was not through the law that Abraham and his offspring received the promise that he would be heir of the world, but through the righteousness that comes by faith.
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For if those who depend on the law are heirs, faith means nothing and the promise is worthless,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because the law brings wrath. And where there is no law there is no transgression.
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Therefore, the promise comes by faith, so that it may be by grace and may be guaranteed to all Abrahamʼs offspring—not only to those who are of the law but also to those who have the faith of Abraham. He is the father of us all.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As it is written: “I have made you a father of many nations.” He is our father in the sight of God, in whom he believed—the God who gives life to the dead and calls into being things that were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