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36-49...하나님은 두 마음을 싫어하십니다.
청춘은 참으로 들기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청춘의 시간은 금세 지나가고,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됩니다. 청춘의 시간을 보람되고 알차게 보낸 사람은 노년이 풍요로울 테지만, 젊은 시절을 방탕과 쾌락으로 보냈다면, 비참한 노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았지만,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도, 앗수르, 바벨론, 이집트와의 관계를 우선하여 그들의 우상과 악한 문화를 들여와 섬겼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좋은 시절을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로 보내버리고, 이제는 늙어 버린 매춘부처럼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겉과 속이 다른 이런 행태를 절대로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죄인을 법정에 세우고 그들의 죄를 낱낱이 밝히는 것처럼, 에스겔에게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행한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직접 말하게 함으로써 심판을 시작하게 합니다. 그들이 은밀하게 행한 가증함은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날만한 것들이지만, 이제 백일하에 다 드러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심판의 첫 순서는 바로 죄악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죄인은 자기의 죄악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 착각하지만, 하나님은 죄악을 드러내시는 분입니다. 성도들은 아직 심판이 오지 않았을 때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기에 감춰지지 않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우상숭배는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들의 악행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소를 더럽혔고, 안식일을 범했습니다. 안식일에 성전에서 예배하는 날인데도, 우상의 제단에서 자녀를 희생제사로 드리는 인신제사까지 버젓이 행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 혼합주의에 빠진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하나님도 섬기며 우상도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전 안에서의 모습과 성전 바깥에서의 모습이 전혀 달랐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진노만 살 뿐입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애매하게 양다리를 걸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은 세상과는 구별됨이 필요합니다. 세상과 똑같아서는 어두운 세상에 참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전할수 없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그분의 제자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이 살아가는 방식과는 달라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을 가야 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그래야 힘들고 어두운 세상에서 빛 되신 주님을 끝까지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달랐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도중에라도 앗수르나 이집트, 바벨론에서 사신이 찾아오면, 그들에게 나아가 향응을 베풀기 위해 정성껏 몸단장을 하면서, 심지어 하나님이 주신 향과 기름을 사용하는 파렴치함도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불륜 관계를 맺기 위해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하나님을 버리고 행음했다’라고 책망하십니다. 이것은 기혼자라면 상상만으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를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이 묘사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 깨달아야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우상숭배와 살인과 더러운 모략들이 가득했습니다. 겉과 속이 완전히 달랐던 이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삶과 신앙의 괴리는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주일에는 예배당에 들어가지만, 예배당에서 나오자마자 세상의 더러운 문화를 탐닉하고, 악한 이익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에스겔을 통해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삶과 신앙을 일치시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삶의 우선순위입니다. 하나님은 야고보 사도를 통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어린양의 신부에게 허락하신 깨끗한 세마포 옷은 성도의 옳은 행실입니다(계 19;8).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오랜 음행으로 쇠약해졌습니다. 이는 우상숭배와 윤리적 타락이 누적되어 더 이상 왕국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말합니다. 결국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처벌당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들이 모두 죽임을 당하고 집은 모두 불태워지는 전면적인 파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영광을 열방 가운데 나타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행한 음란과 우상 숭배에 대에 철저히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른 모든 여인들이 음행을 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간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죄에 상응하는 징계를 통해 공의를 실현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강하고 힘이 있을 때 하나님을 열심히 섬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돈과 성공 등 세속적인 가치만 좇다가 인생의 시간을 다 써버리면 얼마나 불쌍한 인생입니까? 우리 건강이 영원하지 않음을 기억하고,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의 경고는 세상에 주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반드시 죄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공의의 회복이며, 백성의 회개입니다. 심판은 무서운 것이지만, 그것을 통해 각성하고 회개한다면 기회는 다시 주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반면교사 삼아, 자신을 돌아보고, 어떤 순간에라도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회개의 자리, 십자가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사랑하시지만, 때로는 자녀를 징계하시는 분입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녀를 한 마음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삶과 신앙이 따로 국밥처럼 따로인 백성을 삶과 신앙이 하나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징계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알고 다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징계가 없다면 사생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징계를 받을 때 기뻐해야 합니다. 징계를 통해 여전히 하나님이 관심이 나에게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소망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가 되어 서로 연결되어 하나로 지어져 가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인 것처럼 제자들이 하나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우리는 힘써 지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겉과 속이 다른 두 마음을 싫어하시는 분입니다. 에스겔 23장은 냉엄한 심판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회복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도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돌이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기에 내가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죄는 무엇일까요? 죄에는 두려운 심판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하고, 내가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36.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려느냐 그러면 그 가증한일을 그들에게 말하라
The LORD said to me: “Son of man, will you judge Oholah and Oholibah? Then confront them with their detestable practices,
37. 그들이 행음하였으며 피를 손에 묻혔으며 또 그 우상과 행음하며 내게 낳아준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으며
for they have committed adultery and blood is on their hands. They committed adultery with their idols; they even sacrificed their children, whom they bore to me, as food for them.
38. 이 외에도 그들이 내게 행한 것이 있나니 당일에 내 성소를 더럽히며 내 안식일을 범하였도다
They have also done this to me: At that same time they defiled my sanctuary and desecrated my Sabbaths.
39. 그들이 자녀를 죽여 그 우상에게 드린 그 날에 내 성소에 들어와서 더럽혔으되 그들이 내 성전 가운데에서 그렇게 행하였으며
On the very day they sacrificed their children to their idols, they entered my sanctuary and desecrated it. That is what they did in my house.
40. 또 사절을 먼 곳에 보내 사람을 불러오게 하고 그들이 오매 그들을 위하여 목욕하며 눈썹을 그리며 스스로 단장하고
“They even sent messengers for men who came from far away, and when they arrived you bathed yourself for them, applied eye makeup and put on your jewelry.
41. 화려한 자리에 앉아 앞에 상을 차리고 내 향과 기름을 그 위에 놓고
You sat on an elegant couch, with a table spread before it on which you had placed the incense and olive oil that belonged to me.
42. 그 무리와 편히 지껄이고 즐겼으며 또 광야에서 잡류와 술 취한 사람을 청하여 오매 그들이 팔찌를 그 손목에 끼우고 아름다운 관을 그 머리에 씌웠도다
“The noise of a carefree crowd was around her; drunkards were brought from the desert along with men from the rabble, and they put bracelets on the wrists of the woman and her sister and beautiful crowns on their heads.
43. ○내가 음행으로 쇠한 여인을 가리켜 말하노라 그가 그래도 그들과 피차 행음하는도다
Then I said about the one worn out by adultery, ‘Now let them use her as a prostitute, for that is all she is.’
44. 그들이 그에게 나오기를 기생에게 나옴 같이 음란한 여인 오홀라와 오홀리바에게 나왔은즉
And they slept with her. As men sleep with a prostitute, so they slept with those lewd women, Oholah and Oholibah.
45. 의인이 간통한 여자들을 재판함 같이 재판하며 피를 흘린 여인을 재판함 같이 재판하리니 그들은 간통한 여자들이요 또 피가 그 손에 묻었음이라
But righteous judges will sentence them to the punishment of women who commit adultery and shed blood, because they are adulterous and blood is on their hands.
4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들에게 무리를 올려 보내 그들이 공포와 약탈을 당하게 하라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Bring a mob against them and give them over to terror and plunder.
47. 무리가 그들을 돌로 치며 칼로 죽이고 그 자녀도 죽이며 그 집들을 불사르리라
The mob will stone them and cut them down with their swords; they will kill their sons and daughters and burn down their houses.
48. 이같이 내가 이 땅에서 음란을 그치게 한즉 모든 여인이 정신이 깨어 너희 음행을 본받지 아니하리라
“So I will put an end to lewdness in the land, that all women may take warning and not imitate you.
49.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한즉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지라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시니라
You will suffer the penalty for your lewdness and bear the consequences of your sins of idolatry.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Sovereign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