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에스겔 22;17-31...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당시. 조선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대비도, 변변한 장수도 없었기 때문에 일본의 침략에 파죽지세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이라는 한 명의 용장이 전쟁의 판세를 바꾸었습니다. 영적전쟁도 이와 비슷합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깨어 기도하는 한 사람이 있으면 판세가 바뀔 수 있습니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위기 속에서 자기 생명을 걸고 기도했던 모세처럼 말이죠. 하나님은 바로 그 한 사람을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순도 높은 은이나 금을 얻기 위해서는 용광로에 원석을 넣고 녹여야 합니다. 이때 떠오르는 것은 불순물인 찌꺼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고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죄에 대해 무감각해진 이스라엘을 보시며, ‘쓸모없는 찌꺼기’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중한 백성’이었습니다(신 26;18). 순금이나 은처럼 귀하고 빛나는 존재였는데, 불순물이 섞인 것입니다. 보석의 가치는 순결함에서 나옵니다. 금도 24k 순금은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14k는 일상적인 장신구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찌꺼기는 쓰레기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소금이 맛을 잃으면 길에 버려져 사람들의 발에 밟힐 뿐입니다. 성결한 성도는 하나님이 귀히 보시지만, 온갖 죄악에 물든 성도는 찌꺼기처럼 취급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처음 사랑을 버리지 말라고 경고하시고, 우리의 신앙이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어린양의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시는데,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계19;8).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순금같이 정결한 삶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찌꺼기와 같은 이스라엘을, 은을 정제하듯이 심판의 풀무불에 던져 녹이겠다고 하십니다. 이 풀무불은 불순물을 제거해 다시 정결하게 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풀무에서 고온으로 달구면, 순수한 은은 녹지만, 불순물은 다 타버린다고 합니다. 심판의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이는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죄인들을 다시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교회가 아무리 겉모습이 화려하고 그럴듯해 보여도, 그 안에 본질이 빠져 버린 찌꺼기일 수 있다는 경고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성도의 수와 건물의 크기와 유명세로 교회를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그 안에 본질, 곧 복음에 합당한 삶이 있는가를 보십니다. 만약 그 본질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교회를 도가니에 넣어 그 속에 본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보겠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신앙의 본질 회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르며, 불의가 만연한 예루살렘을 하나님은 정결하지 않고, 비가 내리지 않는 진노의 땅이 되었다고 선언하십니다. 비를 얻지 못한 땅은 끔찍한 저주를 상장합니다. 한마디로 예루살렘은 영적, 도덕적 가뭄 상태였습니다. 지도자들은 사자처럼 탐욕스러웠고, 고아나 과부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지 않았으며, 함부로 남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았습니다. 악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이처럼 끔찍한 일입니다. 우리는 국가의 지도자,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이처럼 악한 사자와 같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선지자들은 사리사욕을 추구할뿐, 자기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거짓으로 예언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 역시 타락에 동참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율법을 범하며 백성의 눈을 가렸고, 성물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의 규례도 무시하는 등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은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비참한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악한 종교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늘 경건하고 성령 충만하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게 마련인데, 정치, 종교, 사회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이 불의하게 행하고 있으니, 백성도 타락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백성 역시 포악하고, 강탈하고, 약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학대했습니다. 이 죄악의 범죄 속에서 하나님은 성을 쌓고, 무너진 틈을 막아줄 경건한 한 사람을 찾으셨지만, 결국 찾지 못합니다. 결국 그 한 사람이 없어서 하나님의 진노는 멈추지 않고 쏟아집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설 경건한 한 사람,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과의 구별됨을 잃는다면, 오늘 경고의 말씀이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무너진 성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을 막아설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내가 그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품고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고, 회복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무거운 심판을 선언하시면서도, 이를 막아설 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세속화된 세상에서 무너진 사회를 다시 세울 자가 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의인 한 사람이 없는 공동체는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깨어 기도하는 의인 한 사람만 있어도 공동체를 살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타락한 시대를 살려내는 거룩한 의인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한국교회가,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거룩한 영적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길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단 한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무너진 틈에 서서 중보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줄 한 사람, 지금도 하나님은 깨어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이 땅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 교회를 끌어안고 회개하는 사람, 진리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 오늘 내가 그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요? 나로 인해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우리 국가가, 모든 열방이 살아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아침입니다.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무너져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영역은 없나요?

오늘도 샬롬 ~~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18. 인자야 이스라엘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Son of man, the people of Israel have become dross to me; all of them are the copper, tin, iron and lead left inside a furnace. They are but the dross of silver.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Because you have all become dross, I will gather you into Jerusalem.

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As silver, copper, iron, lead and tin are gathered into a furnace to be melted with a fiery blast, so will I gather you in my anger and my wrath and put you inside the city and melt you.

21.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불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되
I will gather you and I will blow on you with my fiery wrath, and you will be melted inside her.

22.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 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As silver is melted in a furnace, so you will be melted inside her, and you will know that I the LORD have poured out my wrath on you.’ ”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Agai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Son of man, say to the land, ‘You are a land that has not been cleansed or rained on in the day of wrath.’

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There is a conspiracy of her princes within her like a roaring lion tearing its prey; they devour people, take treasures and precious things and make many widows within her.

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Her priests do violence to my law and profane my holy things; they do not distinguish between the holy and the common; they teach that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he unclean and the clean; and they shut their eyes to the keeping of my Sabbaths, so that I am profaned among them.

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Her officials within her are like wolves tearing their prey; they shed blood and kill people to make unjust gain.

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Her prophets whitewash these deeds for them by false visions and lying divinations. They say,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when the LORD has not spoken.

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The people of the land practice extortion and commit robbery; they oppress the poor and needy and mistreat the foreigner, denying them justice.

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I looked for someone among them who would build up the wall and stand before me in the gap on behalf of the land so I would not have to destroy it, but I found no one.

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So I will pour out my wrath on them and consume them with my fiery anger, bringing down on their own heads all they have done, declares the Sovereign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