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10-26...하나님의 법은 생명의 길입니다.
‘좋은 말도 세 번 들으면 듣기 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것도 여러 번 반복되면 싫증이 난다는 말입니다. 하물며 같은 죄악이 계속 반복된다면 어떨까요? 정말 참고 넘어가기 힘들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조상 때부터 끊임없이 반역과 불순종을 반복한 이스라엘의 역사는 그들의 치부이자, 동시에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로우신가를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내시고, 시내산에서 율례와 규례를 주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갈 길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는 언약의 표현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안식일을 주셨고, 안식일을 통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얼핏보면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법이 우리를 죽지 않게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법은 억압이 아니라 생명을 주는 길이었습니다.
오늘날 도로에는 수많은 자동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지켜야 할 도로교통법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그 교통법은 운전자를 불편하게 하기 위해 만든 법이 아니라, 모든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든 법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시내산 언약도, 안식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출애굽을 지켜본 이방 민족들 앞에서 거룩한 당신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름받은 성도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세상과 구별된 삶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너무 중요합니다. 우리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면 안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입니다. 나를 통해 주님이 드러나야 하고, 나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삶입니다.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걸어간 길은 꽃길이 아니었습니다. 또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도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광야 길은 고난의 길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이들을 먹이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현장이었습니다. 만나와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받는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멸시하고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 거듭 불순종했고, 우상을 따랐습니다. 이는 멸망당하기에 충분한 중범죄였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출애굽을 본 여러나라 앞에서 당신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심판을 유예하셨습니다. 이들의 불순종은 끝없이 반복되었지만, 하나님의 자비 역시 멈추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죄를 모르셔서가 아니라, 자비하셔서 참고 인내하셔서 완전히 멸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결국 반복되는 불순종으로 인해 약속의 땅을 보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다 모두 죽었습니다. 그들의 자녀들인 출애굽 2세대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타락한 세대에게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는 벌을 주셨으나, 그 후손에게는 하나님의 규례를 배우며 새롭게 살 길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그들을 아껴서”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율례와 규례를 주셨으며, 거룩함을 회복할수 있는 안식일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모든 것을 짐으로 여기고 우상숭배를 계속했습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겼습니다. 오늘날 성도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를 생명의 길로 여기기보다는 부담으로, 불편한 간섭으로 여기며, 주일에 한두시간 예배당에 머물다 가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신앙생활이란 마음과 삶이 하나님 중심으로 회복되는 것이며,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당부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입니다. 그러니 우리 역시 우리 세대로만 만족하지 말고,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풍성히 넘치도록 가르치고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이 다음 세대로 계속 흘러가야 합니다. 그것만이 한국교회가 살길이요, 우리나라가 살길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2세대를 가나안땅에 들이시며 우상을 버리라고 단호히 명령하셨습니다. 우상을 멀리하고 율법을 따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의 신앙은 그대로 전수되지 않았고, 그들은 여전히 반역했으며,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율례를 따르지 않았고,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겼으며, 거룩하게 지켜야 할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 최대 장벽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우상을 ‘같이’ 섬기려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우리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안식일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안식일 준수는 구원받은 백성에게 주어진 삶의 방식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삶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구별됨이 곧 거룩함입니다. 그래서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해서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높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날을 구별하는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그들을 더러운 상태로 놔두시는 것이었습니다(롬 1;24-32).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니, 그들이 선택한 길의 결과를 맛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때로 가장 무섭고 두려운 징계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죄 가운데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하나님의 심판이 얼른 임하지 않으니 안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복이 아니라 가장 큰 화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우리의 신앙이 다음세대로 잘 전수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형식적인 신앙, 이중적 삶, 세속화된 가치관은 내버려두어도 잘 전수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신앙인의 삶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으면 전수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 자녀들은 그 죄악의 결과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먼저 바른 신앙관을 정립하고, 다음 세대에도 바르게 양육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한 번도 버리신 적이 없었습니다. 이는 반복되는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간절한 부르심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느 지점에 서 있습니까? 실패를 반복하는 자리입니까, 회복의 출발점입니까? 우리의 삶이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시간이 될지, 불순종의 유산을 물려주는 삶이 될지는 우리의 순종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무시한 채 자기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산다면,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은, 생명이 아니라 죽음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다음 세대가 보고 자랄 수 있도록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생명의 길로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안식일을 지키고 있나요? 하나님이 죄를 깨우쳐 주실 때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오늘도 샬롬 ~~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Therefore I led them out of Egypt and brought them into the wilderness.
11.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I gave them my decrees and made known to them my laws, by which the person who obeys them will live.
12.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Also I gave them my Sabbaths as a sign between us, so they would know that I the LORD made them holy.
13.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에게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 ‘Yet the people of Israel rebelled against me in the wilderness. They did not follow my decrees but rejected my laws—by which the person who obeys them will live—and they utterly desecrated my Sabbaths. So I said I would pour out my wrath on them and destroy them in the wilderness.
14.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나라들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But for the sake of my name I did what would keep it from being profaned in the eyes of the nations in whose sight I had brought them out.
15. 또 내가 내 손을 들어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허락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리라 한 것은
Also with uplifted hand I swore to them in the wilderness that I would not bring them into the land I had given them—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the most beautiful of all lands—
16.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따라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라
because they rejected my laws and did not follow my decrees and desecrated my Sabbaths. For their hearts were devoted to their idols.
17.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서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하지 아니하였었노라
Yet I looked on them with pity and did not destroy them or put an end to them in the wilderness.
18.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조상들의 율례를 따르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I said to their children in the wilderness, “Do not follow the statutes of your parents or keep their laws or defile yourselves with their idols.
19.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따르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I am the LORD your God; follow my decrees and be careful to keep my laws.
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Keep my Sabbaths holy, that they may be a sign between us.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your God.”
21. 그러나 그들의 자손이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지켜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따르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지라 이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내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으나
“ ‘But the children rebelled against me: They did not follow my decrees, they were not careful to keep my laws, of which I said, “The person who obeys them will live by them,” and they desecrated my Sabbaths. So I said I would pour out my wrath on them and spend my anger against them in the wilderness.
22.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막아 달리 행하였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여러 나라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But I withheld my hand, and for the sake of my name I did what would keep it from being profaned in the eyes of the nations in whose sight I had brought them out.
23. 또 내가 내 손을 들어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을 이방인 중에 흩으며 여러 민족 가운데에 헤치리라 하였나니
Also with uplifted hand I swore to them in the wilderness that I would disperse them among the nations and scatter them through the countries,
24. 이는 그들이 나의 규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율례를 멸시하며 내 안식일을 더럽히고 눈으로 그들의 조상들의 우상들을 사모함이며
because they had not obeyed my laws but had rejected my decrees and desecrated my Sabbaths, and their eyes lusted after their parentsʼ idols.
25. 또 내가 그들에게 선하지 못한 율례와 능히 지키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
So I gave them other statutes that were not good and laws through which they could not live;
26. 그들이 장자를 다 화제로 드리는 그 예물로 내가 그들을 더럽혔음은 그들을 멸망하게 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였음이라
I defiled them through their gifts—the sacrifice of every firstborn—that I might fill them with horror so they would know that I am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