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에스겔 17;11-24...말씀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공동체에 위기가 닥쳤을 때, 직권을 발휘해 방향을 결정할 권한이 최고 지도자에게 있습니다. 이는 책임에 수반되는 고유한 권한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저버린 왕을 심판하시고, 친히 백향목의 가지를 꺾어 심으심으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이는 최고통치자가 직접 개입해 흐름을 바꾸는 장면처럼 다가옵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역사의 주권자로서 심판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임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유다를 지배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유다 왕과 고관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갔고, 왕족 중 하나를 택하셔서 바벨론과 언약을 맺게 하셨으며, 그 언약 아래서 유다가 유지되도록 낮추셨습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높이시고, 유다를 낮추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으며,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형통할 때 교만하지 말고, 낮아질 때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주권 앞에 늘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주권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이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태도입니다.

유다의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속국이 되었지만, 바벨론 왕을 배반하고, 애굽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시드기야가 애굽에 사절을 보내 군사적 지원을 요청한 일을 언약에 대한 배신으로 여기셨습니다. 겉으로는 언약을 맺고 뒤로는 다른 길을 찾은 것은 신뢰를 저버린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배신의 길이 형통하지 못하리라고 선언하십니다. 인간의 꾀와 힘을 의지해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는 행위는 반드시 비참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시드기야 왕의 어리석은 선택은 언약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눈앞의 위기만을 모면하려 할 때, 어떤 파국을 맞이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시기에, 그분을 따르는 자들도 마땅히 신실해야 합니다. 형편과 이익에 따라 쉽게 마음을 바꾸는 삶은 하나님 앞에서 책망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드기야가 바벨론과 맺은 언약을 단순한 국가간 조약이 아니라, 당신과 맺은 언약으로 여기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언약을 깨뜨린 것은 하나님을 배반한 행위이며, 영적 반역이요, 교만이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고 단호한 태도로 교만이 패망의 앞잡이라고 경고합니다(잠 16;18). 교만이 자리잡은 마음이 바로 ‘높은 나무’입니다.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신뢰하여 결국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을 불러옵니다. 반면에 ‘낮은 나무’는 세상적으로 볼 때, 보잘것없고 약하며 무시받는 존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며,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온전히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은혜와 복을 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과 계획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그것을 과감히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신명기 28:15은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소홀히 여기거나 어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당장의 어려움이나 불안감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방법에서 해결책을 먼저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의 실패를 통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가장 복된 삶이고, 어떤 위기 앞에서도 가장 안전한 삶입니다. 신실함은 하나님의 성품이기에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닮아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황에 따라 약속을 번복하는 어리석은 태도를 지양하고, 믿는 자의 신실함을 일상에서 드러내야 합니다.

유다 백성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뿌리 뽑힌 나무와 같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깊은 두려움과 무력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소생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백항목 꼭대기의 연한 가치를 꺾어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백향목 꼭대기의 연한 가지를 꺾어다 높은 산에 심으시니, 그 가지가 무성해지고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어 각종 새들이 깃드는 큰 나무가 될것입니다.

하나님은 높은 나무를 낮추시고, 낮은 나무를 높이시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십니다(24절). 이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결정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뜻에 따라 빚어지는 진흙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조건이나 외형이 아닌, 당신의 뜻에 따라 높이고 낮추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기꺼이 순복해야 합니다.

이는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지만, 결국 당신의 주권으로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 이 나무는 자라서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암시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완성하실 큰 그림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11:1에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라고 예언하며, 메시아를 통해 궁극적인 회복이 이루어질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놀라운 계획을 분명하게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인간의 배신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친히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낮아진 자를 높이시고, 메마른 땅에 새순을 돋게 하시는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고난과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때로는 메마른 땅이 되어 버릴때가 있고, 열정과 소망이 메말라 인간적인 노력이 헛수고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계획과 노력이 실패할 수도 있고, 우리의 지혜가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신뢰하는 자는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대로 마른나무와 같은 우리 인생을 능히 백향목이 되게 하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모든 상황을 능히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은 되돌아오는 법이 없습니다.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며,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행하실 하나님의 일을 기대함으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도 붙들어야 합니다.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오늘도 믿음의 일상을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하기 위해 내가 품지 말아야 할 생각이 있나요? 언약에 신실하신 예수님 인에서 내가 누리는 복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오늘도 샬롬 ~~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12. 너는 반역하는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 하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고관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 가고
“Say to this rebellious people, ‘Do you not know what these things mean?’ Say to them: ‘The king of Babylon went to Jerusalem and carried off her king and her nobles, bringing them back with him to Babylon.

13. 그 왕족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우고 그에게 맹세하게 하고 또 그 땅의 능한 자들을 옮겨 갔나니
Then he took a member of the royal family and made a treaty with him, putting him under oath. He also carried away the leading men of the land,

14. 이는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서게 하려 하였음이거늘
so that the kingdom would be brought low, unable to rise again, surviving only by keeping his treaty.

15. 그가 사절을 애굽에 보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
But the king rebelled against him by sending his envoys to Egypt to get horses and a large army. Will he succeed? Will he who does such things escape? Will he break the treaty and yet escape?

16.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웠거늘 그가 맹세를 저버리고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그 왕이 거주하는 곳 바벨론에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라
“ ‘As surely as I live, declares the Sovereign LORD, he shall die in Babylon, in the land of the king who put him on the throne, whose oath he despised and whose treaty he broke.

17. 대적이 토성을 쌓고 사다리를 세우고 많은 사람을 멸절하려 할 때에 바로가 그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그 전쟁에 그를 도와주지 못하리라
Pharaoh with his mighty army and great horde will be of no help to him in war, when ramps are built and siege works erected to destroy many lives.

18. 그가 이미 손을 내밀어 언약하였거늘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피하지 못하리라
He despised the oath by breaking the covenant. Because he had given his hand in pledge and yet did all these things, he shall not escape.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
“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As surely as I live, I will repay him for despising my oath and breaking my covenant.

20. 그 위에 내 그물을 치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에서 심판할지며
I will spread my net for him, and he will be caught in my snare. I will bring him to Babylon and execute judgment on him there because he was unfaithful to me.

21. 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나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
All his choice troops will fall by the sword, and the survivors will be scattered to the winds. Then you will know that I the LORD have spoken.

2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 myself will take a shoot from the very top of a cedar and plant it; I will break off a tender sprig from its topmost shoots and plant it on a high and lofty mountain.

23.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
On the mountain heights of Israel I will plant it; it will produce branches and bear fruit and become a splendid cedar. Birds of every kind will nest in it; they will find shelter in the shade of its branches.

24.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All the trees of the forest will know that I the LORD bring down the tall tree and make the low tree grow tall. I dry up the green tree and make the dry tree flourish. “ ‘I the LORD have spoken, and I will do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