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심판의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에스겔 9;1-11...심판의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고,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셔서 구원을 선물로 주셨지만, 끝까지 주님의 십자가 은혜를 거부한 자들에게는 멸망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께 나아오는 죄인들을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기에 죄악을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기에 최후 심판의 날은 주님을 위해 피 흘린 자의 원수를 갚아 주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죄악은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수준까지 심각했습니다. 심지어는 가장 거룩해야 하는 성전도 더러운 우상으로 인해 가장 가증한 곳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실행되고야 맙니다. 9장은 심판의 사자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위해 사자들을 부르는데, 북쪽에서 여섯 사람이 손에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들고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북쪽은 앗수르, 바벨론 등 외적이 쳐들어오는 방향입니다. 그들의 손에는 모든 것을 부수고 멸망시킬 무기가 들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은 가는 베옷, 즉 제사장의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차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지만, 오직 에스겔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심판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심판을 경고하는 에스겔을 무시하고 조롱하기 일쑤였습니다. 사람들의 눈이 죄악으로 인해 완전히 가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심판의 징조를 구분할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이 중요합니다. 성도는 항상 깨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그에게 예루살렘 성읍을 다니며 성읍 가운데서 죄악으로 인해 탄식하며 우는 사람에게는 이마에 표를 하라고 명하십니다. 비록 예루살렘은 바벨론의 침공에 의해 파괴되겠지만, 이마에 표를 받은자, 곧 죄악에 대해 탄식하며 회개하는 자들은 그 침략하는 자들을 통해서라도 보호받을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이마에 생명의 인침을 받은 자들과 비슷합니다.

마지막 때에 분명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할 것이지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그 과정에서 주님이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극도의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을 일일이 기억하시고 지켜 주십니다. 아무리 어두운 시대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탄식하는 자는 하나님이 지켜 주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따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손에 무기를 든 사자들에게 이마에 표를 받지 못한 자들을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 죽이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성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거룩해야 할 하나님의 성소가 온갖 우상으로 인해 가장 가증한 곳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 즉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가장 먼저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의 집, 성전에서 살육이 벌어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은 성전 뜰을 시체로 채운 이후에 예루살렘 성읍으로 나가 계속 살육을 행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가 거하시는 곳이기에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의 정화를 바라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세상에서 악이 없어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성전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교회 역시 그렇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따라가서는 안 되는 이유는, 세상과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항상 정결할 수 있도록 모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가장 먼저 심판하실 대상은 교회입니다. 그중에서도 목회자와 장로들이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를바 없이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두려운 징계를 피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대적인 심판 앞에서 에스겔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구합니다. 그는 백성의 죄악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환상중에 본 성전의 참상을 보면서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시겠느냐며 자기 민족을 위해 중보자의 마음으로 엎드려 부르짖습니다. 이마에 표를 받은 사람들, 곧 남은 자들은 살육을 피했겠지만, 살육의 처참한 광경에 충격을 받은 에스겔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성도의 자세입니다. 세상이 혼탁해서 더 이상 소망이 없어 보인다고 할지라도, 성도는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와 간구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심판의 현장에서 울며 탄식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를 뒤늦게 깨닫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자들이 아닙니다. 이미 심판은 확정되었고 진행됩니다. 그 심판에서 구원받은 이들이 울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집행되고 있는 현장이지만, 그곳에서 죽임당하는 동족들 때문입니다. 심판을 행하시는 주님의 마음도 같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우리 가운데 진정 깨어서 주님께 순종하는 자가 얼마나 될지 두렵습니다. 우리가 먼저 그런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직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죄악의 길에서 돌이킬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다른 길을 가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습니다. 주님은 도적같이 오십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긍휼히 여기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하는 가운데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기도했던 것처럼, 모세가 자신의 생명을 걸고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영혼을 향한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탄식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으니까요.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을 보호하시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다가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심판을 당하기 전에 교회가 먼저 심판을 당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후 심판의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를 멸하시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대속의 죽음이 없어도 무방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은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최후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예수님의 구원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성도의 눈에는 긍휼의 눈물이 흐르고, 입으로는 중보하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어둡고 썩어져 가는 세상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나는 사회의 죄악을 보면서 탄식하며 기도하나요? 아님 방관하는 편인가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범하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 또 그가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Then I heard him call out in a loud voice, “Bring near those who are appointed to execute judgment on the city, each with a weapon in his hand.”

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And I saw six men coming from the direction of the upper gate, which faces north, each with a deadly weapon in his hand. With them was a man clothed in linen who had a writing kit at his side. They came in and stood beside the bronze altar.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Now the glory of the God of Israel went up from above the cherubim, where it had been, and moved to the threshold of the temple. Then the LORD called to the man clothed in linen who had the writing kit at his side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and said to him, “Go throughout the city of Jerusalem and put a mark on the foreheads of those who grieve and lament over all the detestable things that are done in it.”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As I listened, he said to the others, “Follow him through the city and kill, without showing pity or compassion.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Slaughter the old men, the young men and women, the mothers and children, but do not touch anyone who has the mark. Begin at my sanctuary.” So they began with the old men who were in front of the temple.

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Then he said to them, “Defile the temple and fill the courts with the slain. Go!” So they went out and began killing throughout the city.

8.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While they were killing and I was left alone, I fell facedown, crying out, “Alas, Sovereign LORD! Are you going to destroy the entire remnant of Israel in this outpouring of your wrath on Jerusalem?”

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He answered me, “The sin of the people of Israel and Judah is exceedingly great; the land is full of bloodshed and the city is full of injustice. They say, ‘The LORD has forsaken the land; the Lord does not see.’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So I will not look on them with pity or spare them, but I will bring down on their own heads what they have done.”

11. 보라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하더라
Then the man in linen with the writing kit at his side brought back word, saying, “I have done as you comma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