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다른 것이 섞이면 안 됩니다.

에스겔 8;1-18...다른 것이 섞이면 안 됩니다.

식당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위생입니다. 만약 밥에서 바퀴벌레가 나오고, 반찬에서 오물이 섞여서 나온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날 일입니다. 그런데 에스겔 당시 예루살렘 성전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성전에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더럽고 가증한 우상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성전까지 무너뜨리신 것입니다.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이 환상을 본때는 첫 번째 환상을 본 이후 약 14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에스겔에게 지극히 영광스런 형상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마치 불과 같은 형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 뒤에 이어질 가증한 우상들의 모습과는 차마 비교할 수조차 없을 뿐만 아니라, 성도는 늘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를 사모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힘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항상 바라보는 데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마치 불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형상에 매이는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불의 형상으로 나타나신 이유는 하나님이 죄악을 심판하시는 분임을 보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우리의 영적 태도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자비로운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임하실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형상을 사모합시다.

하나님은 성전 안뜰로 들어가는 문에 세워진 우상을 ‘질투의 우상’이라고 표현하십니다. 거룩한 성이라 불리는 예루살렘의 문에 하나님의 질투를 유발하는 우상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지만, 실제로 당시 예루살렘의 영적 상태는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70명의 장로들이 우상 숭배하던 곳은 성전 안뜰의 방이라, 일반인들은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우상 숭배는 매우 은밀하게 진행되었지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적나라하게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이요,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성전에서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성전은 그렇게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친밀하게 교제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이 본 환상 속 성전의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풍요와 다산의 신인 아세라 목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일컬어 질투의 우상이라 말씀하시며, 그들의 가증한 행위가 하나님을 하나님의 성소에서 멀리 떠나게 하고 있다고 경고하십니다. 거룩한 하나님은 더러운 우상과 함께 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인간의 투기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마땅히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백성이 가증한 우상에게 마음을 쏟는 것을 애통해하시는 개념입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 하나님이 떠나시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 안에 있는 헛된 욕망과 우상들이 있지는 않는지, 하나님보다 더 마음을 쏟는 대상은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고 살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 깊숙한 곳까지 통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은밀한 죄도 하나님께 숨길 수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또 다른 가증한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성전 안에서 여인들이 담무스를 위해 애곡하는 모습입니다. 담무스는 초장의 신으로, 건기에 태양신(샤마슈)에 의해 지하로 내려갔다가 우기가 되면 살아난다는 신입니다. 그래서 담무스를 위해 애곡하는 제의는 여인들이 담무스의 아내 역할을 맡아 애곡하는 것입니다.

기가 막힌 모습입니다. 자기들의 죄악으로 인해 애통하고 울어야 하는데, 엉뚱하게도 우상을 위해 울고 있습니다. 눈물이라고 같은 눈물이 아닙니다. 헛된 것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오히려 하나님의 분노를 유발할 뿐입니다. 성도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우리 마음 속 왕좌에 하나님이 아닌 것을 모셔 놓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직분 때문에, 사명을 위해,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 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부패가 심각했습니다. 성전 가장 깊숙한 곳인 안뜰에서는 25명의 제사장들이 성전을 등지고 동쪽의 태양을 향해 절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영적 지도자가 타락하면, 그 나머지가 어떨지는 불문가지입니다. 유다의 멸망은 결국 지도자들의 타락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교회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교회들이 타락하지 않도록, 목회자들이 항상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해 거룩한 성전을 더럽힌 각종 장사치들을 내쫓으시며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우리 삶에도 우상 숭배가 스며들 것입니다. 우리 마음과 삶 속에서 우상을 철저하게 척결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설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에스겔이 환상을 통해 본 성전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성전을 망가뜨리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유지되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과 함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정작 성전 안에서 각종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우상 숭배로 인해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독점적 사랑입니다.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은 변함없이 영원합니다. 그 사랑에는 불순물이 없습니다. 다른 것이 섞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두면, 점점 더 왜곡된 신앙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우상이 도시라기 있다면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알려 주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내부에서부터 썩어 들어가지 않도록,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는 늘 자신을 살피고, 공동체를 돌아보며,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경건을 연습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영적으로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과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주인되시도록 내가 내어버릴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께 등을 돌린 것이 있다면, 어떻게 돌이켜야 할까요?

오늘도 샬롬 ~~

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초닷새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에서 내게 내리기로
In the sixth year, in the sixth month on the fifth day, while I was sitting in my house and the elders of Judah were sitting before me, the hand of the Sovereign LORD came on me there.

2. 내가 보니 불같은 형상이 있더라. 그 허리 아래의 모양은 불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서 단 쇠 같은데
I looked, and I saw a figure like that of a man. From what appeared to be his waist down he was like fire, and from there up his appearance was as bright as glowing metal.

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에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He stretched out what looked like a hand and took me by the hair of my head. The Spirit lifted me up between earth and heaven and in visions of God he took me to Jerusalem, to the entrance of the north gate of the inner court, where the idol that provokes to jealousy stood.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내가 들에서 본 모습과 같더라
And there before me was the glory of the God of Israel, as in the vision I had seen in the plain.

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Then he said to me, “Son of man, look toward the north.” So I looked, and in the entrance north of the gate of the altar I saw this idol of jealousy.

6.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And he said to me, “Son of man, do you see what they are doing—the utterly detestable things the Israelites are doing here, things that will drive me far from my sanctuary? But you will see things that are even more detestable.”

7.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Then he brought me to the entrance to the court. I looked, and I saw a hole in the wall.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He said to me, “Son of man, now dig into the wall.” So I dug into the wall and saw a doorway there.

9.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And he said to me, “Go in and see the wicked and detestable things they are doing here.”

10.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So I went in and looked, and I saw portrayed all over the walls all kinds of crawling things and unclean animals and all the idols of Israel.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In front of them stood seventy elders of Israel, and Jaazaniah son of Shaphan was standing among them. Each had a censer in his hand, and a fragrant cloud of incense was rising.

12.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He said to me, “Son of man, have you seen what the elders of Israel are doing in the darkness, each at the shrine of his own idol? They say, ‘The LORD does not see us; the Lord has forsaken the land.’ ”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Again, he said, “You will see them doing things that are even more detestable.”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Then he brought me to the entrance of the north gate of the house of the LORD, and I saw women sitting there, mourning the god Tammuz.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He said to me, “Do you see this, son of man? You will see things that are even more detestable than this.”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He then brought me into the inner court of the house of the LORD, and there at the entrance to the temple, between the portico and the altar, were about twenty-five men. With their backs toward the temple of the LORD and their faces toward the east, they were bowing down to the sun in the east.

17.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그 땅을 폭행으로 채우고 또다시 내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He said to me, “Have you seen this, son of man? Is it a trivial matter for the people of Judah to do the detestable things they are doing here? Must they also fill the land with violence and continually arouse my anger? Look at them putting the branch to their nose!

18.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Therefore I will deal with them in anger; I will not look on them with pity or spare them. Although they shout in my ears, I will not listen to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