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선택받은 목적

에스겔 5;1-17...선택받은 목적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 때, 짓궂은 아이들이 ‘왜 태어났니’라는 가사로 바꿔 부르곤 합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가사를 비틀어 부르는 것을 재미있어 합니다. 그런데 이 가사는 우리 모두가 생각해 볼 만합니다. 우리는 왜 태어났을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왜 교회로 부르셨을까요?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도대체 왜 태어났는지, 왜 교회로 부름받았느냐는 질책을 듣는 처지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에스겔의 심판 경고가 바로 그렇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계속 상징적인 행위를 이어갑니다. 이번에는 에스겔의 머리털과 수염을 잘라 셋으로 나누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제사장의 머리털과 수염은 깎는 일은, 율법상 부정한 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열방의 제사장 역할을 박탈당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머리카락과 수염은 예루살렘 거민들을 상징합니다. 머리털과 수염의 삼분의 일은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칼로 치고,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이 당할 심판과 치욕을 상징합니다.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 행위는 애통과 회개를 뜻합니다. 그러나 이 백성은 애통도, 회개도 하지 않으니, 하나님이 심판으로 깎아 버리십니다.

에스겔의 상징적인 행위는 전염병과 기근, 전쟁, 포로 등으로 철저하게 멸망당할 것을 의미합니다. 스스로 참회하며 눈물 흘릴 때를 알지 못하면, 나중에는 타의로 피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조금은 옷자락에 싸라고 하시는데, 이는 철저한 심판 가운데서도 남은자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심판중에도 하나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백성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볼수 있습니다. 그 긍휼에 기대어 우리는 오늘도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선택하신 목적은 여러 나라 가운데서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전파하기 위함입니다. 즉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정반대로 주변 나라들보다 더욱 악을 행했기에 오히려 악취를 풍기는 꼴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전무후무한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대적이 되셔서 친히 그들을 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은 자신들이 바벨론보다 약해서 멸망 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망하는 것은, 회개하지 않고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세상 가운데 두신 것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그리스도인 중에는, 오히려 불신자들도 하지 않을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구원을 받으리라는 헛된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의 현장에도 계시며, 마음의 중심까지 다 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감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죄악을 핑계대고 숨기려 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회개로 나아가야 합니다. 공동체가 어려움에 빠지면 그저 지도자 탓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았는지 늘 돌아보며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예고된 심판 중에는 차마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장면도 등장합니다. 심각한 기근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완전히 상실한 모습입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영적인 양식을 열심히 섭취해서 참으로 가치있는 인생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이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고 이방 민족들에게 경고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본래 의도와는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열방 가운데 높이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은 죄악에 빠져 조롱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부패했습니다. 우리 역시 세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알리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증인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 사명을 잊어버릴 때, 우리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가 될 것입니다. 세상보다 못한 교회는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삶이 늘 복음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세상의 중심에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시고자 예루살렘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온 열방 가운데 드러나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온 민족 가운데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하셨습니다. 온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통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존재 이유를 알고, 목적에 맞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야 합니다. 임박한 심판을 알고, 그것을 세상에 알리는 영적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죄악 가운데 죽어가는 세상을 향해 생명의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인 우리의 사명이요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경고하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오늘도 샬롬 ~~

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Now, son of man, take a sharp sword and use it as a barberʼs razor to shave your head and your beard. Then take a set of scales and divide up the hair.

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When the days of your siege come to an end, burn a third of the hair inside the city. Take a third and strike it with the sword all around the city. And scatter a third to the wind. For I will pursue them with drawn sword.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But take a few hairs and tuck them away in the folds of your garment.

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Again, take a few of these and throw them into the fire and burn them up. A fire will spread from there to all Israel.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This is Jerusalem, which I have set in the center of the nations, with countries all around her.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Yet in her wickedness she has rebelled against my laws and decrees more than the nations and countries around her. She has rejected my laws and has not followed my decrees.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You have been more unruly than the nations around you and have not followed my decrees or kept my laws. You have not even conformed to the standards of the nations around you.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 myself am against you, Jerusalem, and I will inflict punishment on you in the sight of the nations.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Because of all your detestable idols, I will do to you what I have never done before and will never do again.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Therefore in your midst parents will eat their children, and children will eat their parents. I will inflict punishment on you and will scatter all your survivors to the winds.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Therefore as surely as I live, declares the Sovereign LORD, because you have defiled my sanctuary with all your vile images and detestable practices, I myself will shave you; I will not look on you with pity or spare you.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A third of your people will die of the plague or perish by famine inside you; a third will fall by the sword outside your walls; and a third I will scatter to the winds and pursue with drawn sword.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Then my anger will cease and my wrath against them will subside, and I will be avenged. And when I have spent my wrath on them, they will know that I the LORD have spoken in my zeal.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 거리가 되게 하리니
“I will make you a ruin and a reproach among the nations around you, in the sight of all who pass by.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You will be a reproach and a taunt, a warning and an object of horror to the nations around you when I inflict punishment on you in anger and in wrath and with stinging rebuke. I the LORD have spoken.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When I shoot at you with my deadly and destructive arrows of famine, I will shoot to destroy you. I will bring more and more famine upon you and cut off your supply of food.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I will send famine and wild beasts against you, and they will leave you childless. Plague and bloodshed will sweep through you, and I will bring the sword against you. I the LORD have spo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