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복음의 파수꾼

에스겔 3;16-27...복음의 파수꾼

“전투에 패한 군인은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전투에서 경계 근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려 주는 말입니다. 파수꾼은 성벽 위에서 적이 오는 것을 가장 먼저 보고 경고하는 자입니다. 그는 백성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자리를 맡은 자이기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파수꾼으로 서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부르셨습니다. 그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대신해 백성을 깨우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파수꾼의 역할을 ‘당신을 대신하는’ 역할로 규정하십니다. 영혼을 깨우치는 역할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 사명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에 매우 크고 영광스런 일입니다. 그러기에 파수꾼은 잠들 수 없습니다. 파수꾼이 감시를 멈추고 잠들면, 성이 무너지고 백성이 죽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도 영적 파수꾼의 책임이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가족과 교회,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말씀을 전파해야 할때입니다.

파수꾼의 사명은 매우 크고 막중했기에, 그에 따르는 책임도 따릅니다. 파수꾼의 역할은 악인에게 죽음의 길에서 돌이킬 것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것입니다. 악인이 그 경고를 수용하느냐의 여부는 악인의 몫입니다. 그러나 악인에게 제대로 경고하지 않으면, 그 악인의 피 값을 치러야 합니다. 참으로 두려운 사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개 악인들의 죄를 지적하기보다는 침묵하는 쪽을 택합니다. ‘괜히 상처 줄까 봐’ 관계가 멀어질까 봐‘ 말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침묵은 사랑이나 배려가 아니라 책임회피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심지어 성도들도 그렇습니다. 불신자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그 영혼이 죽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전도가 불편해서 침묵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죽어가는 영혼을 알고도 전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이 경고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에스겔은 의인들을 위해서도 외쳐야 했습니다. 의인들이라고 해서 타락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혼탁한 세상 속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의인들이 타락하지 않도록 계속 경고하는 것이 에스겔의 사명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는 사역입니다. 이미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죄악에 빠져버린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명자는 평안의 복음만을 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죄악이 자라지 않도록 항상 파수꾼의 마음으로 외쳐야 합니다.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잠자는 영혼, 죽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자기의 생명을 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복음 전파의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세상이 듣느냐, 듣지 않느냐는 우리 책임이 아닙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책망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복음 전파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고,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에스겔을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목격했지만, 정작 두려워 7일 동안 두려워 떨며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에스겔은 하나님은 다시 빈들로 부르시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처음 그를 부르셨을 때처럼 그의 발로 서게 하십니다. 이는 에스겔에게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는데, 하나님이 그를 사람이 없는 곳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입니다. 사명자는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가서 전해야 하지만, 동시에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아무리 분주해도 시간을 내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습관처럼 새벽에, 늦은 저녁에 기도의 자리를 찾은 것처럼 밀이죠.

그런데 뜻밖에도 하나님은 에스겔의 입을 막습니다. 혀가 입천장에 붙어서 아예 말할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때만 입을 열어 말하게 하십니다. 이는 에스겔이 선지자로서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꾸짖지 못하게 입을 막으신 것입니다. 그들의 패역함과 반역이 도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다 백성에게 정말 무서운 경고였습니다. 그들이 워낙 패역해서 회개할 기회조차 주지 않으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시지만 그들이 돌이킬 것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사6;9)는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평안해 보이고, 형통해 보일 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경고가 없는지 늘 돌아봅시다.

에스겔에게 파수꾼의 사명을 주시고 백성들을 깨우치게 하셨던 것처럼, 먼저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성도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그것이 영적 아비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는 기회는 언젠가 사라집니다. 기회가 있을때 놓치지 말고 전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점점 패역해진다 해도 개의치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참으로 어둡고 혼탁한 시대에 우리는 파수꾼의 사명을 받았음을 기억하면서 최선을 다해 영혼들을 깨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파수꾼의 사명을 가지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칠 이는 누구인가요?

오늘도 샬롬 ~~

16. ○칠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At the end of seven days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Son of man, I have made you a watchman for the people of Israel; so hear the word I speak and give them warning from me.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When I say to a wicked person, ‘You will surely die,’ and you do not warn them or speak out to dissuade them from their evil ways in order to save their life, that wicked person will die for their sin, and I will hold you accountable for their blood.

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But if you do warn the wicked person and they do not turn from their wickedness or from their evil ways, they will die for their sin; but you will have saved yourself.

20.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의 공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니라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Again, when a righteous person turns from their righteousness and does evil, and I put a stumbling block before them, they will die. Since you did not warn them, they will die for their sin. The righteous things that person did will not be remembered, and I will hold you accountable for their blood.

21.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하지 아니하게 함으로 그가 범죄하지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But if you do warn the righteous person not to sin and they do not sin, they will surely live because they took warning, and you will have saved yourself.”

2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The hand of the LORD was on me there, and he said to me, “Get up and go out to the plain, and there I will speak to you.”

23. 내가 일어나 들로 나아가니 여호와의 영광이 거기에 머물렀는데 내가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영광과 같은지라 내가 곧 엎드리니
So I got up and went out to the plain. And the glory of the LORD was standing there, like the glory I had seen by the Kebar River, and I fell facedown.

24. 주의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고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네 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
Then the Spirit came into me and raised me to my feet. He spoke to me and said: “Go, shut yourself inside your house.

25. 너 인자야 보라 무리가 네 위에 줄을 놓아 너를 동여매리니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
And you, son of man, they will tie with ropes; you will be bound so that you cannot go out among the people.

26.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I will make your tongue stick to the roof of your mouth so that you will be silent and unable to rebuke them, for they are a rebellious people.

27.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But when I speak to you, I will open your mouth and you shall say to them,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Whoever will listen let them listen, and whoever will refuse let them refuse; for they are a rebellious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