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15-28...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순종
사람의 인생을 수레바퀴에 비유할 때가 있습니다. 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숱한 변수에 의해 이리저리 이끌려가기 때문입니다. 큰 틀에서 맞는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이끌리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 네 생물과 바퀴를 봅니다. 그리고 그 바퀴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는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상징함으로써, 바벨론으로 끌려와 매일을 두려움과 탄식으로 살아가는 유대 백성에게 소망과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당시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유다 백성들 사이에서는 “하나님은 어디 계시며,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여진 것인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버리신 것인가?”라는 큰 질문들이 대두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이 바벨론의 신 마르둑에게 패배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그분이 어떤 존재이신지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의 눈을 들어 온 땅을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에스겔은 환상 속에서 네 생물과 네 개의 바퀴를 봅니다. 이 바퀴의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눈이 가득합니다. 이 바퀴가 정확히 어떤 모양이었을지 짐작하기는 쉽지 않지만, 계속 ‘땅’의 상징수 ‘4’가 반복되는 것을 보면, 이 바퀴가 온 땅 어디에나 빠르게 이동하는 도구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퀴 둘레가 높고 무서우며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살펴보시고 감찰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 바퀴들 가운데는 하나님의 영이 계시고, 영이 어디를 가기를 원하든, 네 생물과 바퀴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이방의 우상이 가득한 바벨론 땅에도 하나님의 감찰하심과 권능의 손길이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함께 계시며, 버리지 않으신다는 증거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늘 조심하고 경건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도입되면서 차량 도난 사고가 현저히 줄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지켜본다는 사실이 범죄 의지 자체를 줄인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기억하며, 일상에서 늘 경건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출애굽을 이끌었던 민족의 지도자 모세는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며 훈련된 소위 ‘광야 전문가’였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길에 들어섰을 때, 모세는 안성맞춤인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광야 길을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이끈 것은 아닙니다(출 13:17~18).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은 구름이 성막 위에 떠오르면 행진했고,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멈추면 그곳에 그대로 있었습니다(민 9:16. 21~22). 하나님은 당신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는 이들을 통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 바퀴들은 하나님의 영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 움직이고, 네 생물도 그것을 따릅니다. 네 생물과 바퀴는 자신들이 가진 뜻이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움직이는 방향으로만 움직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도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입니다. 모든 성도는 예수님 안에 하나로 연결된 존재들이며, 성령님의 음성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가는 곳에 바퀴도 갔듯, 주님이 가시는 곳을 우리도 함께 믿음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네 생물은 하나님의 음성 앞에서 날개를 내립니다. 이 네 생물의 날개는 많은 물소리와 같이 엄청난 소리를 냈기에, 굉장히 위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궁창위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자마자 곧 날개를 접고 잠잠하여, 말씀에 집중합니다. 대단한 위엄을 가진 생물조차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잠잠했다면, 우리 역시 하던 일을 내려놓고 잠잠히 그 음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수종자들이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땅에서는 불순종하는 자들로 인해 이 땅이 곤고함을 겪습니다. 성도는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에스겔은 궁창 위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를 보고 엎드립니다. 에스겔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지극히 영광스러운 곳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사람의 육안으로는 감히 쳐다볼 수 없는 찬란한 영광을 광채를 본 에스겔은, 지금 자신의 민족이 처한 현실에 덮힌 절망의 어둠이 걷히고, 비갠 뒤 밝은 하늘이 열리듯 하나님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하늘 보좌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소망을 잃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포로들에게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전능하심을 직접 보여주시며 소망을 품게 하십니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를 버리고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낮고 낮은 이 땅으로 육신의 모양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범해 하나님의 징계를 당해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으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허실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주께로 이끄실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머물고 있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그 자리가 세상에서 성공한 자리요, 인정받는 자리라고 할지라도, 감히 예수님이 계시던 자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스스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마음을 더욱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 있는 네 생물과 네 바퀴는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이후에 에스겔이 마주할 현실은 처참할 정도로 타락한 유다 백성의 모습이고, 도저히 회복되지 않을 것 같이 부패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마치 톱니바퀴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고 움직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땅에서는 불순종하는 자들로 인해 많은 사람이 곤고함을 겪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온 세상을 감찰하시고 통치하시는 전능자이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이들을 통해 결국 그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크고 정밀합니다. 예수님의 초림을 통해 그 구원을 이루셨고, 마침내 재림하실 우리 예수님이 그 구원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나는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신뢰하나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내가 다시 붙잡아야 할 소망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샬롬 ~~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As I looked at the living creatures, I saw a wheel on the ground beside each creature with its four faces.
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This was the appearance and structure of the wheels: They sparkled like topaz, and all four looked alike. Each appeared to be made like a wheel intersecting a wheel.
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As they moved, they would go in any one of the four directions the creatures faced; the wheels did not change direction as the creatures went.
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Their rims were high and awesome, and all four rims were full of eyes all around.
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When the living creatures moved, the wheels beside them moved; and when the living creatures rose from the ground, the wheels also rose.
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Wherever the spirit would go, they would go, and the wheels would rise along with them, because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When the creatures moved, they also moved; when the creatures stood still, they also stood still; and when the creatures rose from the ground, the wheels rose along with them, because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Spread out above the heads of the living creatures was what looked something like a vault, sparkling like crystal, and awesome.
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Under the vault their wings were stretched out one toward the other, and each had two wings covering its body.
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When the creatures moved, I heard the sound of their wings, like the roar of rushing waters, like the voice of the Almighty, like the tumult of an army. When they stood still, they lowered their wings.
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Then there came a voice from above the vault over their heads as they stood with lowered wings.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Above the vault over their heads was what looked like a throne of lapis lazuli, and high above on the throne was a figure like that of a man.
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I saw that from what appeared to be his waist up he looked like glowing metal, as if full of fire, and that from there down he looked like fire; and brilliant light surrounded him.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Like the appearance of a rainbow in the clouds on a rainy day, so was the radiance around him. This was the appearance of the likeness of the glory of the LORD. When I saw it, I fell facedown, and I heard the voice of one speaking.